박사님 글에 쓰고픈 말을 많은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요.. ㅋㅋ
짧게라도 추석인사 안드리면 할 시간이 없을 듯하여..
박사님,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준혁아빠 말을 빌리면 전 눈치없는 태평스런 며느리라.. ㅋㅋ
명절 스트레스가 없네요..
음.. 전 왠지 마음이 좀 쓰리네요.....
저희집도 큰아버지께서 종가로 양자가셔서 둘째인 아버지가 저희 할아버지 제사를 지냈죠..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차례지내느라 전부치기를 해서 지금은 눈감고도 부쳐요~ㅎㅎㅎ
평생 제사 모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자식생각하시며 지내지 말라시는 부모님의 마음,,,,
어머님~ 편찮으시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구요~!
전~~ 명절에 북적북적해 본적이 별루 없어요~~
저희 아버지는 어렸을 때 양자로 입양이 되어 그 집 제사를 따로 지내거든요~~
친적들은 모두 큰 집에 모이는데 저희는 항상 엄마랑 저랑 둘이서 음식을 장만했어요~~
그래도 어렸을 적엔 외롭다거나 쓸쓸하다고 느낀 적은 별루 없는 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 추석은 학교 안가고 신나게 놀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추석 전날은 저희 친정에서 엄마를 도와 신랑이랑 제가 전은 다 부치고 시댁으로 가요~
전 부치는 것이 제일 오래걸리고 힘이 드니 친정엄마는 좋아하시고~~
이렇게 할 수 있게 해준 시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요
저 시집 잘 간거죠?~~ ㅋ
이번 추석엔 형님이 터키그리스 배낭여행을 가서~ 혼자서 좀 외로울 것 같아요~
다른 해보다 더 조용한 추석이 될 것 같아요~~
박사님글에 댓글달고 보니 어머님께 전화드려야겠어요~~
박사님~~ 즐거운 추석 잘 보내세요~~
항상 감사드려요~~*^^*
친정 아버지께서 5남매의 큰아들이셔서 어렸을 때는 명절 때면 엄마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어요.
할아버지께서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온 분이시라 친적은 많지 않았는데도,
아버지 5남매 식구들만 모여도 북적북적했었죠.
할아버지댁이 크지 않았는지라 명절이면 방방마다 꽉~~~차게 이불펴고 잤던 기억이 있네요. ^^;;;
저희 시댁은 원영아빠가 3녀1남의 막내아들이라서 명절이면 좀 북적거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친정으로 피신(?)가고픈 생각이 간절한데...어머니 마음은 또 원영이가 얼른 와서
고모들 앞에서 재롱좀 떨고 그러기를 바라셔서...
명절이 짧아 친정에서 하루 밤 못자고 올 때면 어찌나 서운한지요. ㅜ.ㅜ
명절이면 북적거리는 활기가 좋기도하고....힘들기도하고....그래요. ^^;;
그런데 박사님 글 읽으니...당장은 힘들어도 명절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하는 생각으로
지내려구요~~~ㅎㅎㅎ
박사님도 추석 잘 보내시어요~!!
말이 쉽지... ㅋㅋㅋ (공감~공감~ ^^)
훌륭하신 어머님과 형님 덕분에 다른 가족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마음에 가지고 계시네요.
그렇게 쌓은 덕을 자식들이 받고 계시겠죠?
요즘엔 그렇게 제사를 모셔올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요즘 놀이터에 모인 엄마들의 화두가 추석 명절인데...
다들 얼마나 빨리 시댁에 가는지.. 시댁에 가서 며칠 있는지.. 일은 얼마나 해야하는지...
친정으론 언제 튈 것인지... ㅋㅋ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다들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제가 결혼을 하고나니 이제서야 저희 친정엄마도 명절때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어릴때 시골 할머니 댁에 가서 북적북적 놀았던 일이랑
아버지 9남매 형제분들의 자식들까지 모인 명절에 잠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여기 저기 끼어자면서 밤 새 어른들 코 고는 소리에 밤잠을 설쳤던 일..
냇가에서 놀았던 일들... 그런 것들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그리고 그것이 저한테는 어릴 적 좋은 추억이었는데 말이죠..
제가 며느리가 된 지금에서야 하루 종일 부엌에서(그것도 옛날 아궁이가 있는 부엌) 일하셨던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희 아버지는 출근하시고...
명절 며칠 전에 아이 넷을 데리고 기차타고 시댁을 가셔서 일을 하셨으니...
근데... 그 일도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선 끝이 나긴 했어요...
지금은 그 사촌들과 모이는 일도 없고 연락하는 일도 없네요.
전 외며느리이긴 하지만... 아직 시어머님께서 일을 도맡아 하시니..
일 하는 시늉만 하고 있어요..
어른들 일 하시는 것 보면... 저 일을 어찌 다 하시나?? 싶은 것이
참 대단해 보이셔요..
사실 전, 밥 한끼 제대로 차려먹기도 어찌 이리 힘든지 말이죠.. -.-;;
추석이네요..
박사님~ 추석 즐겁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