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님 한주간 수고많으셨어요~~
이쁜 소윤이 소식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희건이도 나아졌다니 다행이구요.^^
이틀동안 제가 읽어주기 힘들다는 핑계로 책을 안 읽어주고 말았네요..ㅠㅠ
하루에 한권씩 읽었어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이야기만 하러 들어올려구 했는데..
오늘도 둘째 어린이집 친구들, 엄마들과 저녁먹고 놀다 집에 들어오니 밤 10시네요..ㅡㅡ;;
씻고 정리하고 재우고 나니 이 시간입니다..ㅎㅎ
그래도 아직 금요일이 지나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저희 둘째 서린(4)이의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 할께요~^^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교육하시면서 '콧구멍을 후비면'이란 책을 보여주셨나봐요..
집에와서 자주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코를 후비면 콧구멍이 엄청 커진다고.. 건들지도 못하게 해요..ㅋㅋ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마침 그 책이 딱 보이길래.. 냉큼 대출을 해왔지요...

많이들 아시는 책이죠?
첨에 보여주니.. 간호사 선생님이 보여주신거라며 아주 신나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읽어주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울상이 되어서 이 책 다시 도서관에 갖다 주라고 난리입니다.ㅎㅎ
무서워서 싫데요.. 자기는 이런책 안 좋아한다고 빨리 갖다주라고..ㅎㅎ
어린이집 간호사 선생님이 책을 보여주시던 날... 모두들 강한 충격을 받았나봐요...
간식을 먹으려고 책상에 모두 모여 앉아 있었는데.. 한 여자 친구가 갑자기 엎드려서 펑펑 울더래요..
선생님이 왜 그러냐고.. 무슨 일이냐고.. 안아주면서 물어보니...
한참을 엉엉~~ 울더니...
"OO이가 콧구멍에 손가락 넣었어요~~~엉엉엉~~~"이러면서 울더래요...
옆에 있던 남자 친구가 콧구멍을 후빈걸 목격하고 말았던거죠...
그 마음이 너무 이뻐서 선생님이 한참을 안아주고 웃었다 하더라구요...
요 책을 통해 4살의 순수하고 여리고 깨끗한 마음을 볼 수 있었네요...
저두 몇일은 책을 숨겨놔야할것 같아요..
아이들 마음 너무 이쁘죠??^^
모두들 추석 잘 준비하시구~ 월욜에 뵈요^^
4살 전민정입니다.
릴리님 오늘이 마지막 대문여는 날이군요. 직장까지 다니시는 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더군다나 희건이가 열이 많이 올랐을텐데 힘드셨죠. 맞아요. 열오를때는 병원에서도 별로 처방해주는 것도 없고 차라리 엄마가 집에서 열내리게 하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민정이 열날때 열내림시트 임시방편으로 이마에 붙여놓고(특히 병원못가는 밤에는요.) 옷 최대한 많이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손수건 적셔서 계속 몸을 닦아주니까 가벼운 열은 내려가긴 하더라구요. 이제 돌도 지났으니 많이 건강해질거에요.
민정이는 이틀동안 계속 엄마따라 다녔어요. 어제는 비가 조금씩 와서 놀이터에도 못가구요. 집에 그네가 있지만 시시한지 잘 안타고 놀이터 그네를 넘넘 좋아해요. 오늘 아침엔 아빠줄거라고 준은물가베로 피자를 만들었데요. 혼자 만들었는데 꽤 그럴듯해요. 옆사진은 아빠줄 선물상자입니다. ㅎㅎ 요즘 백화점가면 포장을 이렇게 해주는 데도 있지요.


5세 하은
윗지방은 비오나요?
부산은 푹푹 찝니다.... 한여름 옷을 챙겨입고 나왔는데도 땀이 뻘뻘나서
에어컨 틀고 있네요... 내일은 부산에도 비소식이 있던데 이 더위가 한풀 꺽이길 바래봅니다~
희건이가 열이 내렸다니 다행 다행이어요^^
희건아 이젠 아푸지 말거라~
소윤이가 가베도 들고오고 ㅋㅋㅋ 릴리님도 엄마표가베해주시네요~
암튼 요즘 엄마들은 만능이에요^^ 저만 빼고 ㅎㅎ
수욜 출첵만 해서 목, 금요일은 책좀 읽으려고 노력했네요~
이런 날은 신랑 저녁상이 아주 부실해지는 느낌....ㅋ

한글책읽고 그림그리고 싶다며 쓱쓱 그리는 하은이~
왼쪽은 소의 탈을 쓴 하은이래요. 오른쪽은 개구리가 좋아하는 날씨 책을 보고
하은이가 좋아하는 날씨를 그린다더니 결론은 엄마라네요 ㅋㅋㅋ

어제 12일은 저희 결혼기념일 이었어요.
점심시간 잠시 회사 앞에 있는 아울렛매장을 휙~ 2바퀴돌고 남푠한테 어울릴 가을점퍼하나
샀었는데 신랑은 빈손으로 들어오더라구요~
10주년때 해외여행가자는 말을 진즉에 했었기에 이번엔 가볍게 넘어가는구나~
생각했는데 밥다먹고, 제가 좋아하는 치킨 한마리 시켜먹고나니 갑자기 짜잔......
케익과 꽃을 갖다주네요^^
덕분에 제 눈은 하트가 뽕뽕 ㅎㅎㅎ
헌데 자세히 보니 꽃다발이.......?????
정말 놀랬네요~ 남푠의 이벤트에 매번 놀란척만 했는데 이번엔 정말 놀랬어요.
암튼 남푠이 이뻐보이는.........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날이었답니다 ㅋㅋ


벌써 한주가 훌쩍~ 담주면 추석이네요.
모두들 추석준비 잘하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
6세 재훈
아픈 희건이도 돌보시고 소윤이 챙기시느냐 많이 바쁘셨겠어요. 가베까지 재훈이는 어린이집에서 가베 배우고 와서 책만 보여주네요. 희건이 열이 잡혀서 정말 다행이예요.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한가지씩 재롱이 늘더라구요. 희건이 어떤 재롱이 늘었을까요?
비오는 아침에 누나 등교 시간에 어린이집 가방 메고 나왔는데 경비실 앞에서 넘어졌네요. 속옷까지 다 졌어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새옷으로 갈아입고 갔어요. 다른때는 울고불고 할텐데 창피했는지 울지도 않고 말을 잘 듣네요. 한시라도 가만있지 못하는 에너자이저라서 이런일도 생기죠.


오랫만에 어른 반찬도 만들고 냉동실에 준비되어 있던 도가니탕도 데워놓고 하루가 정신없이 가네요. 제 마음은 벌써 명절을 준비하는거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 갈릭치킨 해주고 저희 부부는 돼지고기 김치찜 먹기로 했어요. 애들아빠가 비행기가 자꾸 연착 된다고 연락이 왔는데 제가 오늘중으로 집에 오라고만 했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1주일동안 대문지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많이 애쓰신만큼 멋진 대문이었어요. 아쉬우시면.. 한 주 더??? ㅋㅋㅋ
희건이 열이 잡혔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엄마가 걱정할까봐.. 스스로 잠으로 감기를 극복한 듯도 하고..
암튼 신통방통 하네요~ ^^
스스로 가베 가지고 오는 소윤이~~ 이뻐요~^^
소윤이가 예전에 가베 수업을 들었었나봐요.
전 그냥 사기만했는데.. 역시 활용도가 좀 떨어져서리...ㅋ
한국민속촌도 꼭~~ 가 보고 싶은 곳인데.. 거리상 좀 멀어서 아직은 시도를 못 해 봤어요.
선선한 가을...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큰소리로 책읽는 소윤이 모습... 칭찬 많이 해 주셔야겠네요!! 멋져요!! ^^
5세 현우
이틀동안 별 일 없이 지냈네요..
여전히 하원하면서 비를 맞으며 놀이터에서 잠깐씩 놀고 왔어요...
등원길은 불가능하지만.. 하원길엔 옷을 좀 버려도 바로 집에 갈 수 있으니..
비 오는 놀이터에서 조금 놀게 했어요~ ^^
비가 오니 바깥놀이는 많이 못 하고 주로 집에 있었더니 책은 좀 챙겨지네요.
항상 책장에 꽂혀있는 JFR를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휘리릭 읽어주었어요..
예전에 읽어줄 때는 몰랐는데.. 읽어주는 동안...
이걸 반복해서 읽으면 왠지 자연스럽게 글자 인지를 할 것 같다는 엄마의 욕심이 스멀스멀 일더라구요~ㅋㅋ
욕심은 버려야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주말이네요...
다음주에 추석이 기다리고 있으니 하는 일 없이 왠지 마음이 바쁘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