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큰아이때가 생각나네요
2년전 7살이었을때 거금을 들여 노부영셋트를 샀으나 씨디를 틀면
아예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책은 볼생각도 안했어요
저희 다행히 4살 작은아이가 알록달록한 영어책에 관심보여서
작은아이를 붙들고 일부러 더 재밌게 읽어주고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했어요
예를들면 five little monkey 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책은 씨디 틀어두고 침대위에서 방방 뛰다가
제가 작은애를 침대에 거의 집어던지다시피 하면 깔깔거리고 좋아서 난리입니다.
아들만 키우시니 아실거예요 남자아이들 과격한거 좋아하는거..^^
그런식으로 동물이 나오는 책은 뱀이 나오면 애들이랑 기어다니고 독수리가 나오면 날아다니고 ㅋㅋ
정말이지 누가 볼까봐 걱정이었답니다.
그렇게 낄낄거리고 놀다보니 어느순간 큰아이도 동참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셋이니 좀 낮은 단계로 수준은 잡아서 다같이 동참할수 있는 놀이로 영어시간을 만드시면
한꺼번에 셋을 쉽게 갈수도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우선 영어책을 또는 한글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아이들은 책을 거부합니다.
또 하나. 엄마가 책을 재미없게 읽어주면 싫어라 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 책을 수녀님 기도문처럼 읽어주시더라구요.)
다시 또 하나. 엄마의 의도가 다분히 읽혀지면 도망가고 싶어 합니다. ㅎㅎ
평소에 수시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대화 속에 슬쩍 슬쩍 끼워 넣으세요.
그리고 책 읽어주실 때 오바쟁이가 되세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몸으로 읽는 것 좋아라 합니다.
roll 나오면 그냥 구르세요. jump 나오면 그냥 점프하세요.
yell 나오며 소리 지르세요. 책 한 권 읽고 나면 연극 하나 끝낸 것처럼 진이 쏙 빠질 정도로...
열살 친구에겐 친구처럼 다가가 주거니 받거니 대화 나누면서 읽어주시는 게 좋구요.
밥 먹기 전에 요 책 같이 읽어야 엄마가 밥을 준비할거다~등의 룰을 정하세요. (한 권도 안 읽으면 밥 없음..ㅋㅋ 엄마도 밥 하기 싫음. 그래도 건강을 위해 꾹꾹 참고 함. 그러니 너도 너의 영혼의 건강을 위해 꾹꾹 참고 읽어야 함.. )
작은 아이들은 오바하며 읽어주시는 게 좋아요.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면 싫어하는 아이 하나도 없어요. ^^
참. 일년 뒤에 외국 나가실 거면 책도 중요하지만 귀가 트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 원어 dvd 시청 꼭!!! 시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