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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읽기방 여름] # 23 (누구나 참여가능)

컨텐츠

댓글 42 댓글쓰기 본문보기

  • 호야수동
  • |
  • 2013-07-25 11:23
답댓글

복직하니 아직 익숙치가 않은지 영 정신이 없습니다.

 

그 중 딱 표나는 두가지가 있는데...

책 읽어주는 시간... 짬을 내고 또 내어 겨우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애들 밥 준비하는 시간이 어찌 이리도 아까운지...

그렇다고 몇가지 반찬 해 주는 것도 아니면서...ㅠ.ㅠ

 

조금씩 아마 방향을 잡아가리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면 더 찰싹 붙어 보채는 아이들을 보면, 짠하기도 하고

하지만, 또 저 나름대로 뭔가 일을 한다는것이 주는 감정도 새삼 소중하기도 하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인 줄 알면서도... 항상 되묻는 건 어찌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본 장면이 요즘 자주 떠오릅니다.

 

뭔가 목적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담보 잡으며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너무 좋아 열심히 가 이뤄진 미래 그리고 현재가 가장 멋지다는..그런 늬앙스였는데..

정말 멋져서 가슴 뛰었는데.. 지금은 어찌 저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니...ㅠ.ㅠ

 

최대한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저 잘하고 있죠??? >.<

 

책 열심히 읽어줍니다.

시간이나면 조금의 짬이라도 줄여줄여...

 

힘내기로 해요.

 

당신을 위한 화이팅!!!

 

나를 위한 화이팅!!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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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7-25 13:37
최대한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라는 말이 와닿아요, 전 요즘 잠이 늘었는지, 힘이 부치는지 애들과 늘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엉망인 부엌을 보며 살짝쿵 회의감이 들때가 많아요,
오늘도 스스로 왜 내가 열심히 살아야하는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야 힘을 낼수 있을거 같아서요.

직장맘~ 정말 대단하지요, 어린애들을 두고 마음 졸이며 회사생활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그동안의 호야수동님을 보면 아이들도 잘 따라줄거고, 맘님도 잘 해내실거라 믿어요~ 글을 보면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아이들을 보면서 힘내세요^^ 복직하셨는데도 책은 많이 읽어주셨네요, 아직 적응하느라 힘드실텐데, 살살 쉬세요! 호야수동님 말씀대로 저녁밥시간조차 아까울 때가 있어요, 요럴땐 애들끼리 블럭놀이라도 하면 한결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남편 친구가 부산에 있어요, 부산에서 고향친구들 모임이 생기면 이왕 부산 가는김에 부산맘님들 뵙고 싶네요~ 호야수동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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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11
직장 다시 나가면 정말 애들한테 미안한 맘이 생기겠어요. 대신 더 열심히 놀아주고 책 읽어주지 않을까요? 직장나간 첫주인데도 이렇게 열심히 책을 읽어주셨네요. 아마도 미안해서 밥해주는 시간도 아까운 겁니다. 저도 직장다녔을 때는 (그때는 돌이전이었지만) 자기전까지 눈만 뜨고 있으면 책을 읽어줬던거 같은데 집에 있으니 더 나태해지는 거같아요. 요즘은 더운 데다 친정도 다녀오고 이번주 휴가준비에다 모든 활동이 조금씩 쳐지고 게을러지네요. 호수맘님은 지금 맘처럼 읽기방 하면서 기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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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07-24 21:20
답댓글

6세 재훈

성지마미님 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두 아이들 밥상위에 서 노는 모습보면서 빵 터졌어요. 저희집 재훈이도 저런 자세로 앉아서 놀았던게 떠올랐어요. 지금은 너무 많이 자랐네요.

저희집은 애들 아빠의 여름휴가로 계속 외출을 했어요. 월요일에 에버랜드 외출하기로 했는데 오전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못가고 실내인 박물관, 미술관은 월요일에 다 쉬고 고민하다 신도림 키즈파크에 갔다왔어요. 플레이타임의 몇 배되는 규모로 에어 바운스가 대형인 것이 4개, 미니기차, 오락기, 볼풀장, 보트타기, 비누방울 놀이까지 아이들이 뛰어나니며 노느냐 땀 범벅이 되어서 나왔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신나게 놀았어요.

 

재훈이 이곳 나와서 가까운 곳인 토이로저스에서 생일 선물 미리 받았어요.8월 말이 생일인데 그때 애들 아빠가 없어서 선물 고르라고 했더니 다 사고 싶다는 욕심쟁이예요. 옆에 서점이 있어서  2시간 동안 책 구경하는 엄마와 누나를 위해 잘 기다려 주었어요. 나중에는 바닥에 앉아서 자기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나올때 마법천자문과 찾기 놀이책도 엄마 선물로 받았어요.

 

영어책은 오전에 먼저 읽게 했는데 한글책을 잘 챙기지 못하네요. 사진 찍다보니 오늘밤이라도 한글책

한권 더 읽혀줘야겠어요.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외출하기 너무 힘들어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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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5 11:22
요즘 나림이랑 재훈이가 정말 신났겠어요.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들이 차곡 차곡 쌓여서 아이들 몸과 마음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오늘은 날이 쨍!! 한데 지난번에 못 갔던 애버랜드를 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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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28
아빠가 와서 얼마나 좋을까요? 저렇게 멋진 곳에서 놀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을까요?
나림이와 재훈이가 정말 신났을 것 같아요.
아빠가 가시면..ㅠ.ㅠ 조금 힘들겠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할 꺼란 생각듭니다.

소중한 시간이..아주 즐겁고, 알차고, 재미나게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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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7-25 13:45
시간 참 빨리 가지요?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아깝고도 행복하게 지내셨을거 같아요, 사진보니 울 애들도 생각나네요~ 키즈카페 데려가야겠어요, 재훈이 기특하군요, 서점에서 2시간이나 얌전히 기다려줬네요~ 울 지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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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17
신도림에 키즈파크가 있었군요. 뽀로로파크도 있지요? 둘이서 신나게 배도 타고 곰도 타고 기차도 타고 놀았군요. 오히려 아이들은 이렇게 신나게 노는 것이 휴가지요. 아빠랑 지낸 휴가가 재훈이한테는 제일 소중한 생일선물이 되지 않았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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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7-24 14:08
답댓글

지난 월욜에도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월욜날 읽기방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틈틈히 핸드폰으로 글 읽고 있어요~

이게 쑥질, 쑥검색이 어찌보면 알콜중독 같기도 해요^^ 너무 비교가 심했나~

핸드폰만 손에 쥐었다 하면 쑥클릭입니다~ 더군다나 밤에도 쑥질이 어려우니 틈만나면 애들 돌볼때도 책 읽어줄때도 핸드폰에 쑥을 보고 있어요~ 이런, 이런 ㅠ

 

7살 한지호, 5살 한서윤, 11개월 한예린

 

예린이는 간간히 에어컨을 쐬어서 그런가 가래에 감기가 걸렸어요,

오늘 병원에 가봐서 폐렴이야기만 안들으면 좋겠네요~

애들이 건강할때 신경안쓰다가 다시 아프고 나면, 아~ 죽염먹여야지, 호두기름 먹여야지,,,

평상시에 더 신경써줘야 겠어요~

 

3시 40분에 서윤이 하원해서 집에오고, 지호는 곧바로 미술학원에 갔다가 5시에 집에와요.

그 사이에 온전히 서윤이만을 위해 책을 읽어주려고 애씁니다.

서윤이와의 책읽기는 무지 힘들어요~ 한줄 읽으면, 엄마, 잠깐만,,,또는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한다던가, 또는 관련된 이야기를 주렁주렁 이야기하고,,, 한권 끝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요즘은 그게 서윤이만의 책읽기 방식이라 생각하고 많이 기다려주려 합니다.

책읽는 습관이 안된 서윤이만을 위해서 첫째인 지호보다 서윤이에게 더 할애 하는것도 같아요, 비슷한 비율대로 읽어주는것도 같고...

 

지호가 드뎌 한글을 읽습니다, 이게 학습지샘의 도움도 크지만요.

제목만 읽던 지호가 본문을 읽기 시작했고,

저희 부부는 지호에게 한글을 일부러 늦게 가르쳤어요, 그래서 지호는 책을 보면 그림만 집중해서 보던 아이였는데, 요 며칠전부터는 영어책을 읽으면 손으로 집어서 읽어달래네요.

어제도 그러고. 슬쩍 손을 내리고 읽으면, 엄마~ 손으로 집어죠, 라고 애기해요, 깜짝 놀랬답니다.

이제 영어도 한단어씩 읽으려 하는 모습이에요, 아직 한참 멀어지만요~

예린이의 책읽기는,,, 살림하느라 못읽어주고 있어요,

예린이도 부엌이며 여기 저기 서랍 다 열고 먹고, 빼고 나름대로 살림?하더라구요,

그래도 언니오빠가 있어서 보는게 있을거라 안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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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4 14:46
더우면 더워서 칭얼대니 시원하게 해줘야하고, 어떤곳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고.. 정말 그렇네요. 예린이,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서윤이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인거 같아요~ 한권한권을 자기책으로 만드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거겠지요?!
지호의 책읽기..혼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맞아요. 예린이는 언니오빠따라서 책 잘 볼거에요~~ 저희 성찬이도 형아옆에서 책넘기고 그래요~ 형아 하는건 다 따라하려고 하지요^^;;
세아이기르시는것, 언제보아도 대단해 보이셔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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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7-24 16:34
세 아이에게 골고루 시간을 배분해서 책읽기를 해주시는건 가히 경이에 가까워요. 제 글에도 썼듯이 하나인데도 하루종일 한권도 못읽어주는 날이 많아요. 하나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말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어요. 제 건강이 좋지 못해서 하나에 집중하기로 한거지요. 사실 저 아이 하나도 크는걸 볼 수 있을까할 정도로 심했던지라 지금은 사실 제 건강이 가장 우선입니다. 나혁이 책 읽어줄 시간도 줄이고 운동에만 매진입니다. 전 나혁이 책보다도 놀리는데 더 시간을 투자합니다. 실컷 놀고와선 알아서 책을 읽어요. 아무래도 가을까진 더 놀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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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5 11:26
예린이는 좀 어떤가요?
현우도 가래 감기가 걸려서 밤새 기침을 했는데.. 이틀 약먹고 좀 좋아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켁 켁 거리고 있네요.
세아이를 위한 시간배분... 쉽지 않은 일인데 올리비아님은 참 잘 하고 게시네요~^^
게다가 지호가 이제 한글도 읽는다니...잘 기다려준 엄마에게 기쁨을 주네요~ 기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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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30
지호가 책을 읽군요.
지호도 무척이나 신이 났을 것 같아요.
게다가 엄마 아빠까지도...>.<

글을 읽는다...는 건 아이들에게 어떤 감정일까요?
아주 당연한거라..그게 참 궁금하더라구요...ㅋㅋ

올리비아님, 세아이와 늘 열심이셔서..멋져요.
언젠가 지호, 서윤이..그리고 예린이 모두 만나고프네요.

그날을 바래보며...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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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29
올리비아님 말씀하신 거 저도 그래요. 하루에 몇번씩은 보는 거같아요. 민정이 자기전에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쑥에서 에너지를 얻고 싶거든요. ^^ 민정이 간식먹을때, 북클럽활동하고 잠깐 쉴때, 밥먹이고 설겆이마치고 잠시 짬내서, 아빠가 퇴근하고 왔을때 짬짬이 보는 거같아요. 민정이랑 있을때는 글만 읽을 뿐 글쓰기는 힘들더라구요. 어쩌다 몇자정도. 그러다보니 이렇게 밤에 쑥질을 할때가 많답니다. 올리비아님은 예린이가 있는 데다 세 아이엄마라 밤늦게까지 쑥질은 어림도 없어시죠. 이렇게 읽기방 부지런히 하고 지호 sp하고 북클럽하시는 것도 대단한 거에요. 지호가 한글뿐 아니라 영어읽기가 되는 군요. 드뎌 엄마표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짝짝짝!!!
그런데 서윤이는 오히려 저는 부러운데요. 그만큼 말을 많이 하게되고 표현력을 많이 생길뿐 아니라 엄마가 읽어주는 책에 대한 피드백을 하는 거잖아요. 민정이는 아직 우리말이 서투른 건지 아님 말이 많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서윤이처럼 표현을 많이는 안해요. 그냥 제가 질문을 하면 대답하는 정도에요. 계속 듣고만 있어요. 낮에 영어로 우리말로 혼자 떠드는 것보면 말이 적은 아이는 아닌데요. 책볼때는 그냥 보고만 있어서 답답할 때가 많아요. 이러다 보니 책읽는 권수는 많죠. 제가 이해가 됐는지 안됐는지 알수가 없어서 질문도 해보고 많이 반복해줄수 밖에 없더라구요.
서윤이는 좋은 현상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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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4 12:02
답댓글

오~~ 세바시.... 저도 가끔 여기 올라오는 세바시를 보는데..

인생의 고민에 대한 정답을 아니지만.. 그래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

 

성지가 엄마랑 함께 활동한 아서책을 좋아한다니.. 그것만큼 기쁜 것은 없겠죠?

엄마표를 할 힘도 나구요... ^^

 

5세 현우

지난 주말부터 심해진 기침이 어젠 정점을 찍은 듯한데..

한 이틀밤을 그 기침소리에 엄마, 아빠도 못 잤으니.. 아이는 더 힘들었겠죠?

어젠 12시경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현우가 열이 38.3도라고 어쩔까요?? 하시길래..

해열제를 먹여달라고 했어요.

바로 달려가야했겠지만.. 제가 그때 달려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 순간! 직장맘들은 이럴때 마음이 많이 불편하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하원시간보다 30분 일찍 갔더니...

그새 열이 내려서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애들이 그렇잖아요...

안심도 되고.. 아이의 반응에 너무 과민반응을 안 보이는 것도 육아의 한 방법이겠다.. 싶었어요.

 

별로 하는 일없이 하루하루 시간은 잘 가네요..

'그린 망토의 피망맨'을 읽고 이제 피망도 잘 먹겠다고 하긴하는데.. 두고봐야죠~ ㅋㅋ

 

 

오늘 오전에 혼자서 농산물 가서 수박, 자두, 방울토마토 (<--- 박스로..ㅋ)

옥수수 그리고 채소 조금 사서 왔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조금 있으면 현우 올 시간인데..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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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4 14:52
아이 보내놓고 잠깐 일(!)보고 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그러고 보니, 어제가 중복이었네요~~ 수박,자두, 방울토마토, 옥수수...모두 제철음식이네요~~
저희도 어제 자두 주었더니, 성찬인 맛있는 부분은 먹고 조금 신 부분은 제 입에 넣어주네요 ㅎㅎ
오늘 사오신 자두, 수박, 방울토마토 ...먹고 현우가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전에 올리비아님이 감기에 비타민c가 좋다해서 감기기운이 있을때 비타민 c 먹였는데,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음. 부작용이라면, 성찬이가 비타민의 새콤한 맛에 자꾸 비타민을 찾는다는거? ㅎㅎ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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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7-24 16:36
요새 감기가 잦네요. 잘 먹는데도 식욕과 감기는 상관이 없나봐요. 아프지 말아야하는데. 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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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42
언니 마음이 안절부절이었을 것 같아요.
저는 어린이집에서 전화올 때 덜컥 하더라구요
대부분 아프거나, 옷을 버렸거나...다치거나...그럴때 전화가 오니...>.<
그런거 보면 친정엄마가 옆에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농산물시장 가셨군요. 저도 가끔 가서 고구마나, 감자, 토마토, 과일등 박스로
구매 많이 해 와요.
신선하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ㅋㅋ
수박이 급 먹고파지네요.
언젠가 관여언니에게 수박 얻어먹으며 수다 떨고파지는 오늘이네요..ㅋㅋ

현우는 좀 어떤가요? 괜찮은가요?
현우가 얼른 괜찮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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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7-25 13:54
그러게요, 벌써 목요일이에요,엊그제가 월요일이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가 서늘하다가, 그리고 에어컨도 간간히 켜서 감기가 걸린듯해요.
가래가 3주이상 되고, 기침과 콧물로 어제 처음 소아과 다녀왔는데, 다행히 감기초기정도의 가벼운 상태라 한숨 놓았죠, 여전히 약은 받지 않고 집에 왔어요, 하루에 세번 죽염 먹이고, 물 많이 먹이고 있어요. 가정 비상약처럼 죽염을 권해요. 매일 세끼 밥먹듯이 죽염도 챙겨먹으면 어느순가 다른아이들 아플때 우리 아이는 말짱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죠~ 사실 죽염 좋은건 너무 잘 아는데, 실천이 안되는 제가 요리 말씀드리고 있네요^^ ㅋㅋ 애들 아플때, 저 목 아플때만 먹어요^^
과일은 요즘 수박이 제일 맛나더라구요, 간만에 메론 삿는데, 막대기에 세워서 꽂아 주니,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요, 얼리지 않은 아이스크림? 현우도 해주면 엄마, 최고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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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36
현우가 감기가 들었군요. 여름감기는 에어컨때문에 많이 걸리는 거 같더라구요. 열이 올라갔었다니 맘이 또 아프셨겠어요. 어린이집 보내면 내성이 생길때까지 많이 아픈가봅니다. ㅠ.ㅠ 내년쯤에는 오히려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린망토의 피망맨 민정이도 저 책읽고 피망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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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7-24 10:22
답댓글

성지가 Arthur 책을 다 가져와서 읽어달라 했다니...^^

성지마미님 북클럽 진행의 보람이 마구 느껴지셨겠어요~!!

앞으로도 쭉~~~홧팅힙니다~~~

 

요즘 동네 작은 도서관을 애용해주고 있는 중이에요.

작년까지만해도 도서관에 가면 책은 안보고 놀기만 하더니 올 해는 책도 좀 읽어주네요. ^^

그래도 대출해서 집에 가져와 읽는 것이 집중도가 높아서 6권씩 빌려오고 있어요.

어제는 유명한 그림책들이 눈에 띄어서 빌려왔답니다.

 

칼데콧상을 받은 'Click, Clack, Moo Cow that Type'는 영어원서로 집에 가지고 있었는데

소와 닭들이 파업을 하는 'strike'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듯 하여 읽어주지 않고 가지고만 있던

책이었어요.

어제 빌려온 한글 책으로 먼저 읽어주었더니 반응이 좋아서 영어책으로도 읽어보았답니다. ^^

가끔은 한글 번역본으로 흥미를 돋은 후, 영어책을 읽어주는 방법도 좋더라구요. ㅎㅎ

 

'기묘한 왕복여행'은 예전에 북아울렛에서 보았던 책인데, 구입할까봐 망설이다가 장바구니에서

뺀 책이었는데 어제 발견하여 얼른 빌려왔지요~

책을 똑바로 들고 본 후에, 다시 뒤집어서 넘기며 읽는 독특한 책이에요.

흑백으로만 된 그림을 뒤집으면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 신기한지,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다른 책들의 그림도 뒤집어서 관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ㅎ

색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 는 언젠가 작은기적님이 유게에 소개해주셨던 책이에요.

재미있다고 강추하셔서 구입해야지...하고 있다가 잊고 있었는데 어제 발견하고는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

읽어보았더니 정말 재미있고~ 원영이도 깔깔 웃으면서 즐겁게 보았어요.

=> 작.기님 책 소개 글 클릭~!!

 

'도서관에 간 사자' 정말 유명한 책이죠~

이 책 역시 영어원서로만 가지고 있는데 역시 때를 기다리며 책장에 꽂혀있는 신세인지라 한글

번역본을 빌려와봤어요~ 혹시 읽을 수 있을까...해서요. ㅎㅎㅎ

역시...글밥이 많더라구요~^^;; 오늘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ㅋ

 

'엄마 난 이옷이 좋아요'는 권윤덕님의 책으로 유명하죠.

아기 자기하고 예쁜 세밀화풍으로 그린 옷들이 가득한 책이에요.

우리의 어린 시절 입었던 추억의 옷들이 많아서 엄마가 읽기에 참으로 재미있었던 책이네요.

마음이 무척이나 따뜻해지는.....!!

물론 원영이도 재미있게 보았구요~ 이 책은 특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듯 싶어요.

 

'용감무쌍한 사라'는 제가 좋아하는 케빈행크스의 작품이라 주저 없이 빌려왔답니다. ㅎㅎ

평소에 과감한 행동을 즐기는 언니 사라와 소심한 여동생의 이야기에요.

곤경에 빠진 언니를 구해주면서 자신의 숨겨진 용기를 발견한 동생의 이야기랍니다.

 

어제 빌려온 책들이 모두 재미있어서 읽기방에 풀어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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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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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4 12:27
앗! 원영사랑님~~ 반가워요!!
지난 번 읽기방에도 오셨었는데.. 제가 글만 읽고 댓글을 못 달았었네요. ^^;
유명한 책에 재미있는 책만 쏙~쏙~ 뽑아 오셨군요..
도서관에 간 사자는 도서관에서 보곤 그냥 패스~했는데.. 유명한 책이군요..ㅋㅋ
그 외의 책들도 다~ 유명한 책인데.. 읽어본 것도 있고, 안 읽어본 것도 있네요..
다시 한 번 더 챙겨봐야겠어요.. 책소개 감사해요..^^
원영이가 이제 도서관의 재미를 안 듯하네요... 역시 시간의 힘!!
원영이와의 도서관 나들이하시고 좋은 책 소개 또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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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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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4 15:03
앗~ 방장님이닷!! ㅎㅎㅎ^^
읽기방에서 뵈니 더 반갑네요^ㅡ^
저~기 위에 동영상 올리는 것도, 원영사랑님이 가르쳐주신 덕분에 올릴 수 있었다는...(^^)
아빠 더 읽어주세요~는 성지도 봤던 책이네요~
제가 읽어주는 것 보다 성지 아빠가 읽어주는 게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던 책이었던거 같아요^^
성지도 권윤덕님의 '만희네 집'을 한동안 잘 보길레, 엄마 난 이옷이 좋아요~도 빌려줬었는데..이 책은 아직 눈에 잘 안들어오나봐요. 여자아이 옷이 많이 나와서 그런거겠지요? 엄마는 재미있게 봤는데..ㅎㅎ
재미있는책 소개 감사합니다~~ 도서관에 가서 찾아볼 책들이 더 풍성해졌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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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7-24 16:40
유명한 책들 못 읽어본게 많아요. 작은 도서관이라 그냥 여기있는 책만이라도 다읽자 주의라서 소개해주신 책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큰 도서관 갈때 찾아봐야겠어요. 글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한글로도 뭔소린가하고 읽고 있어요. 아직 초반부라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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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44
원영사랑님, 도서관에 간 사자 이외는 못 본 책이네요.
현이와 함께 가서 빌려봐야겠어요.
원영사랑님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ㅋㅋ
책 소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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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41
원영사랑님 이번에도 책소개를 해주셨군요. click clack moo...가 한글책도 있군요. 한글책도 한번 빌려보고 싶네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도 재밌을거같아요.
검색해보고 꼭 읽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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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4 10:18
답댓글

 

4살 전민정입니다 성지가 아서를 아직도 그리워하는군요. 민정이는 아서를 거의 매일 몇달을 봐서인지 아서는 요즘 안찾네요. 성지가 이렇게 편식없이 보는것도 엄마가 부지런히 도서관다녀서 그럴거에요. 지금 핸폰이라 동영상은 안보이네요. 집에 돌아가서 꼭 볼께요. 치과의사드소토선생님 저희도 읽었어요.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선생님도 있어요. 참 잼있었어요. 월요일은 미술수업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스폰지같은 수수깡소재로 배도 만들고 낚시놀이도 하고 첨벙첨벙하면서 민정이는 완전 물만난 물고기같았어요. 오늘저녁이 친정할머니제사여서 어제 오후에 친정 진주에 왔어요. 핸폰에 영어책만 찍혔네요. 한글책도 과학동화,자연관찰,창작섞어서 6-7권봤습니다. 핸폰이라 사진이 한장밖에 안올라가 편집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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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7-24 10:32
저는 드소토 선생님을 도서관에서 저 혼자 휘리릭~~~일고 빌려오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가면 꼭 빌려와야겠네요. ㅎㅎㅎ
친정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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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7-24 16:41
책도 싸가지고 가신거예요? ^^ 잘 다녀오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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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4 16:48
친정에 가셨군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민정이 많이 보고싶으셨겠어요~~
친정은 가도 또 가보고 싶은..^^
식구들이 다 모이겠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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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46
친정 가셨군요. 저는 친정이 바로 옆동이라..ㅋㅋ
가끔 갈때는 대접받았는데.. 이제는 매번 혼나기만 해요.
살림이 왜 이모양이냐..애들은 왜 이렇냐..
그래도 곁에 있기에 이렇게 회사도 나올 수 있고..감사한 일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죠? 민정이도 이쁨 듬뿍 받았을 것 같아요.
늘 힘내시고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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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5 11:54
친정에서 편안하거 보내고 계신가요?
언제 가도 좋은 곳~~^^
수수깡으로 배도 만들고 낚시놀이도 하고... 민정이가 완전 신이 났겠어요.
물놀이는 애들은 끝없이 하고 싶어하는데... 엄마들은 항상 적정 수준을 찾아야하고..^^
친정에서 잘 쉬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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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7-24 10:14
답댓글

와우~~ 성지마미님~~ 동영상 넘 좋은데요~~

 

유게에선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렀어요~~ 작년에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근데 와~~ 동영상 내용이 너무 좋아요~~

다시 한 번 힘을 얻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책읽기를 해야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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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4 10:23
yuni님도 동영상좋다고 하니 더 보고 싶네요. yuni님도 읽기방참여하세요. 책정보도 많이얻고 다른정보도 많이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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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4 16:52
그죠?! 힘이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느리지만 책읽고 엄마랑 같이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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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46
유니님을 읽기방에서 보는 그날까지...저의 구애는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어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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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7-24 09:34
답댓글

성지는 책을 참 골고루 보는군요.

나혁이도 책가림은 없어서 다행이 골고루 잘 보았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커가다보니 호불호가 생기긴 하더라구요.

나혁이가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을 좋아해서

저번에 아예 도서관에 있는 윌리암 스타이그 책을 몽땅 꺼내서 본적 있어요.

글밥이 많은 책부터 적은 책까지 꽤 여러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있는것은 모두 찾아서 보았는데 나혁이는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괜찮은 책이 보이면 그 작가의 책을 모두 골라 그 주에는 그 책들만 읽기도 해요.

 

<6세 나혁>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가 이제야 끝이 났네요.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아이가 마법의 시간여행을 더 재미있어 하길래 그것 위주로 달려왔어요.

처음에는 얇던 책이 나중에는 거의 두배 가까운 두께가 되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마법의 시간여행도 지금 39권을 읽고 있어서 한 권만 더 읽으면

도서관에 있는 것은 모두 마무리 됩니다.

그래서 나재맘님 권유대로 엽기 과학자 프래니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거의 폭발적입니다. 7권까지밖에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빌려오자마자 2권을 다 읽었고 마법의 시간여행을 다 읽으면 나머지를 다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마법의 시간여행도 어서 마무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마도 오늘내로 프래니도 끝날듯하여 내일부터는 로스트를 들어갈 생각입니다.

로스트 다음에는 잭파일로 들어갈건데 이것또한 우리 도서관에는 몇 권되지 않아 아쉽네요.

바나나로켓은 1주일에 한 번 가는 다른 도서관 책이라 자주 접하지 못해요.

총 몇 권인지는 세어보지 않았으나 3분의 1정도는 읽은것 같습니다.

이 도서관에 수학동화가 몇 질 보여서 그 수학동화와 함께

웅진의 국어논술동화와 사회동화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미 몇 권 시작했는데 내용도 어렵지 않고 글밥도 많지 않아 빌려오기가 애매합니다.

엄마욕심에 글밥이 적은 책은 그냥 도서관에서 다 읽고 왔으면 해서요.

집에 가져오면 글밥이 많아도 한 두 시간이면 4-5권은 다 읽고 더 없냐고 성화예요.

 

나혁이의 책읽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영어를 슬쩍 집어넣어야 하는데 잠깐 그 타이밍을 놓치면

그날은 하루종일 영어책을 읽지 못해요. 그런데 그런 날이 잦네요. 걱정입니다.

아이는 이미 새책을 집어들면 그 책이 끝날때까지 다른 책도 다른 것도 하지 않으니

읽고 있던 책이 마지막이 가까울때 지키고 있다가 엄마가 권하는 책을 몇 권 읽고

너가 원하는 책을 읽으라고 해야 하는데 제가 잠깐 딴짓을 하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이

벌써 손이 쥐어서 진도가 마구 나가고 있습니다.

책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나혁파가 그림만 보는 건지 의심이 된다고

책내용을 물어보는데 아이가 알고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는 거의 그림도 없는 책을 보는데 그림만 볼 수는 없겠지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책만 보는데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다니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은 그래요.

 

윤누맘네 윤성이가 작년 7살때 읽는 책을 보면서 침만 흘렸지요.

윤성이와 나혁이는 영어실력이 천지차이라 나혁이가 7살이 되어도 그 책들을 아마 읽을 수 없을거예요.

그러나 그 이름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혁이의 읽기 플랜에 접목시켜 본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그 책들을 한글로 읽기로 했어요.

실력이 바닥인 영어와 레벨을 맞추겠다고 계속 한글의 레벨을 붙잡고 있을 수 만은 없었어요.

한글책 레벨이 올라가면 영어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듯해서요.

왜냐면 한글로도 그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단어는 영어로 접해도 끌고 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쉬운 방법으로 한글은 한글대로 그냥 나가고

영어는 단어공부하면서 조금씩 레벨을 올리는 방법을 택한겁니다.

사실 영어때문에 이렇게 질질 끌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아이가 언어적으로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나혁이는 혼자 벽 포스터보고 한자를 공부하고는 한자로 자기만의 책도 만들고

이상한 문장을 만들어서 편지를 써주곤 해요.

하지만 한자, 일본어, 영어가 들어간 자리에 수학, 과학을 끼어넣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한자도 끊고, 영어는 간신히 겨우 이어가고 있고

과학과 수학을 동화책으로 집중하고 있다보니 자연히 한자는 조금 밀려나고 있거든요.

사실 한글이라고 해야할까 국어라고 해야할까 암튼 그 부분은

혼자 일기도 쓰고 책도 만들면서 알아서 가고 있고,

수학과 과학은 공을 들인만큼 또 조금씩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음악과 미술도 빼놓을수가 없는지라 이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이끌어오다보니

좌충우돌 시행착오도 있고, 힘에 버겁기도 합니다.

가끔은 힘들다고 생각할때 내가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그 음악회와, 명화공부가 오직 나혁이만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오기 힘들었을거예요.

인생이 100살까지라면 아직 반도 채워가지 못했는데

앞으로 나의 삶을 위해서 이런 것들을 즐기면서 살자고 시작한 공부니까 함께 즐기려고 합니다.

사실 음악회를 들으면 저도 맘이 편해지고 명화관련 책을 읽으면 저도 뿌듯해요.

 

요즘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여전히 저에게는 프로이드가 매력적입니다.

아무리 비판을 받아도 전 그 분의 정신분석만큼 흥미로운 다른 이론이 없네요.

물론 에릭슨이나 다른 분들의 이론의 따뜻한 부분이 좋기는 하지만

아직은 좀 더 프로이드에 빠져 있는것이 좋습니다.

프로이드가 지금까지 쓰인 소설중에 가장 위대한 소설이라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도 읽기 시작했어요.

이미 책을 두께에서 엄청난 압박감이 들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중에 가장 재미있는 서문에 용기를 내어 시작했어요.

도스토예프스키가 이렇게 유머감각이 있는 분인줄 진정 몰랐네요.

하지만 서문 끝나고 본문에 들어거자마자 여전히 허덕입니다.

이걸 다 읽고 나면 정말 뿌듯할듯 합니다.

그리스인조르바를 읽고나서 느꼈던 무한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지

아니면 100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느꼈던 무력감을 다시 느끼게 될지 저도 아직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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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7-24 10:30
잭 파일은 홍박사님 테슬 수업을 들으며 챕터북 읽기 숙제할 때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번역서도 있군요. ^^
저희 동네 도서관에서 마법의 스쿨버스 번역서가 초등 코너에 있던데...저도 함 들쳐봐야겠어요~ㅎㅎ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혹시 원서로 읽으시는 것인가요?
나혁맘님이라면 원서로 읽으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쭤봐요. ㅎㅎㅎ
저는 북클럽 1기에서 제인에어를 읽다가 고전 소설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꼈던지라...ㅋㅋㅋ

다방면으로 계획을 세워 나혁이를 이끌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우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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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4 17:13
성지도 책 읽다보면 더~ 좋아하는책(계속 읽고싶어하는책), 한번읽고 지나치는 책으로 살짝 나뉘기도 해요. 그림책이나 영어책등 제 눈에 새로 보이는 책들이 많아서 성지에게 하나씩 보여주고 있어요. 변함없이 좋아하는 주제는 '탈 것', 요즘에는 구름빵에 나오는 우주선 정도?? 도서관에 가면 제가 다~ 보고싶어서 ㅎㅎ 성지에게 자꾸 이책, 저책 어떠냐고 묻게 됩니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대학시절 교양수업시간에 들었던 러시아문학수업 이후론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시간을 내어 고전읽기!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ps) 저.. 명화감상글과 더불어...고전읽기 글도 올려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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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5 08:49
오공쥬는 읽기방의 보물이어요. ^^
오공쥬의 글 읽으려고 읽기방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이 키우는 일이 쉽지 않지만 그 일에 최선의 길을 선택하려고 노력하는 오공쥬의 모습 보면서
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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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7-25 11:49
오공쥬님... 언제나 멋지게 한길로 가고 계신것 같아요.
심리학 .. 재미날 것 같아요.
저도 심리학 책 한 때, 빠졌었는데.. 지금은...ㅠ.ㅠ
책 한 권 안읽는 엄마이니... 반성합니다.
오공쥬님 글을 보면 언제나 왠지 반성모드가...ㅋㅋ

무한감동 느끼시길 바래요. 100년동안의 고독...무력감 안됩니다.
근데 그런 감정도 모두 소중한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힘내셔서 나혁이와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공쥬님과 나혁이가 함께 도서관에 있는 모습이 눈에 떠오르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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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7-26 01:51
치과의사 드소토선생님책이 윌리암 스타이그였군요. 오공쥬님께 팁하나 배웠네요. 사실 저도 민정이한테 책을 읽어주다가 약간 이런 경향을 느꼈어요. 좋아하는 책을 하나 발견하면 그 작가책의 다른 책을 읽어줘도 역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리즈로도 많이 보나봐요. 누에콩시리즈나 드소토선생님시리즈나 다음에는 일부러 그 작가책을 찾아서 읽혀줘야 겠네요.
나혁이가 책을 혼자 읽을 수 있으니 엄마가 독서시간을 가질수 있나봅니다. 부럽네요. 민정이는 언제쯤 나혁이처럼 혼자 읽을수 있을지 저도 여유있게 아이는 아이대로 책을 읽고 저는 저대로 책을 읽을수 있는 시간이 올까요?
그래도 시간을 다시는 되돌릴수 없으니 민정이에게 책읽어주는 걸 아직은 즐길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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