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하니 아직 익숙치가 않은지 영 정신이 없습니다.
그 중 딱 표나는 두가지가 있는데...
책 읽어주는 시간... 짬을 내고 또 내어 겨우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애들 밥 준비하는 시간이 어찌 이리도 아까운지...
그렇다고 몇가지 반찬 해 주는 것도 아니면서...ㅠ.ㅠ
조금씩 아마 방향을 잡아가리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면 더 찰싹 붙어 보채는 아이들을 보면, 짠하기도 하고
하지만, 또 저 나름대로 뭔가 일을 한다는것이 주는 감정도 새삼 소중하기도 하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인 줄 알면서도... 항상 되묻는 건 어찌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본 장면이 요즘 자주 떠오릅니다.
뭔가 목적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담보 잡으며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너무 좋아 열심히 가 이뤄진 미래 그리고 현재가 가장 멋지다는..그런 늬앙스였는데..
정말 멋져서 가슴 뛰었는데.. 지금은 어찌 저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니...ㅠ.ㅠ
최대한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저 잘하고 있죠??? >.<
책 열심히 읽어줍니다.
시간이나면 조금의 짬이라도 줄여줄여...



힘내기로 해요.
당신을 위한 화이팅!!!
나를 위한 화이팅!!
사랑합니다.
6세 재훈
성지마미님 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두 아이들 밥상위에 서 노는 모습보면서 빵 터졌어요. 저희집 재훈이도 저런 자세로 앉아서 놀았던게 떠올랐어요. 지금은 너무 많이 자랐네요.
저희집은 애들 아빠의 여름휴가로 계속 외출을 했어요. 월요일에 에버랜드 외출하기로 했는데 오전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못가고 실내인 박물관, 미술관은 월요일에 다 쉬고 고민하다 신도림 키즈파크에 갔다왔어요. 플레이타임의 몇 배되는 규모로 에어 바운스가 대형인 것이 4개, 미니기차, 오락기, 볼풀장, 보트타기, 비누방울 놀이까지 아이들이 뛰어나니며 노느냐 땀 범벅이 되어서 나왔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신나게 놀았어요.





재훈이 이곳 나와서 가까운 곳인 토이로저스에서 생일 선물 미리 받았어요.8월 말이 생일인데 그때 애들 아빠가 없어서 선물 고르라고 했더니 다 사고 싶다는 욕심쟁이예요. 옆에 서점이 있어서 2시간 동안 책 구경하는 엄마와 누나를 위해 잘 기다려 주었어요. 나중에는 바닥에 앉아서 자기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나올때 마법천자문과 찾기 놀이책도 엄마 선물로 받았어요.

영어책은 오전에 먼저 읽게 했는데 한글책을 잘 챙기지 못하네요. 사진 찍다보니 오늘밤이라도 한글책
한권 더 읽혀줘야겠어요.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외출하기 너무 힘들어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난 월욜에도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월욜날 읽기방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틈틈히 핸드폰으로 글 읽고 있어요~
이게 쑥질, 쑥검색이 어찌보면 알콜중독 같기도 해요^^ 너무 비교가 심했나~
핸드폰만 손에 쥐었다 하면 쑥클릭입니다~ 더군다나 밤에도 쑥질이 어려우니 틈만나면 애들 돌볼때도 책 읽어줄때도 핸드폰에 쑥을 보고 있어요~ 이런, 이런 ㅠ
7살 한지호, 5살 한서윤, 11개월 한예린
예린이는 간간히 에어컨을 쐬어서 그런가 가래에 감기가 걸렸어요,
오늘 병원에 가봐서 폐렴이야기만 안들으면 좋겠네요~
애들이 건강할때 신경안쓰다가 다시 아프고 나면, 아~ 죽염먹여야지, 호두기름 먹여야지,,,
평상시에 더 신경써줘야 겠어요~
3시 40분에 서윤이 하원해서 집에오고, 지호는 곧바로 미술학원에 갔다가 5시에 집에와요.
그 사이에 온전히 서윤이만을 위해 책을 읽어주려고 애씁니다.
서윤이와의 책읽기는 무지 힘들어요~ 한줄 읽으면, 엄마, 잠깐만,,,또는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한다던가, 또는 관련된 이야기를 주렁주렁 이야기하고,,, 한권 끝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요즘은 그게 서윤이만의 책읽기 방식이라 생각하고 많이 기다려주려 합니다.
책읽는 습관이 안된 서윤이만을 위해서 첫째인 지호보다 서윤이에게 더 할애 하는것도 같아요, 비슷한 비율대로 읽어주는것도 같고...
지호가 드뎌 한글을 읽습니다, 이게 학습지샘의 도움도 크지만요.
제목만 읽던 지호가 본문을 읽기 시작했고,
저희 부부는 지호에게 한글을 일부러 늦게 가르쳤어요, 그래서 지호는 책을 보면 그림만 집중해서 보던 아이였는데, 요 며칠전부터는 영어책을 읽으면 손으로 집어서 읽어달래네요.
어제도 그러고. 슬쩍 손을 내리고 읽으면, 엄마~ 손으로 집어죠, 라고 애기해요, 깜짝 놀랬답니다.
이제 영어도 한단어씩 읽으려 하는 모습이에요, 아직 한참 멀어지만요~
예린이의 책읽기는,,, 살림하느라 못읽어주고 있어요,
예린이도 부엌이며 여기 저기 서랍 다 열고 먹고, 빼고 나름대로 살림?하더라구요,
그래도 언니오빠가 있어서 보는게 있을거라 안심하고 있어요^^

오~~ 세바시.... 저도 가끔 여기 올라오는 세바시를 보는데..
인생의 고민에 대한 정답을 아니지만.. 그래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
성지가 엄마랑 함께 활동한 아서책을 좋아한다니.. 그것만큼 기쁜 것은 없겠죠?
엄마표를 할 힘도 나구요... ^^
5세 현우
지난 주말부터 심해진 기침이 어젠 정점을 찍은 듯한데..
한 이틀밤을 그 기침소리에 엄마, 아빠도 못 잤으니.. 아이는 더 힘들었겠죠?
어젠 12시경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현우가 열이 38.3도라고 어쩔까요?? 하시길래..
해열제를 먹여달라고 했어요.
바로 달려가야했겠지만.. 제가 그때 달려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 순간! 직장맘들은 이럴때 마음이 많이 불편하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하원시간보다 30분 일찍 갔더니...
그새 열이 내려서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애들이 그렇잖아요...
안심도 되고.. 아이의 반응에 너무 과민반응을 안 보이는 것도 육아의 한 방법이겠다.. 싶었어요.
별로 하는 일없이 하루하루 시간은 잘 가네요..
'그린 망토의 피망맨'을 읽고 이제 피망도 잘 먹겠다고 하긴하는데.. 두고봐야죠~ ㅋㅋ

오늘 오전에 혼자서 농산물 가서 수박, 자두, 방울토마토 (<--- 박스로..ㅋ)
옥수수 그리고 채소 조금 사서 왔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조금 있으면 현우 올 시간인데..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ㅋㅋ
성지가 Arthur 책을 다 가져와서 읽어달라 했다니...^^
성지마미님 북클럽 진행의 보람이 마구 느껴지셨겠어요~!!
앞으로도 쭉~~~홧팅힙니다~~~
요즘 동네 작은 도서관을 애용해주고 있는 중이에요.
작년까지만해도 도서관에 가면 책은 안보고 놀기만 하더니 올 해는 책도 좀 읽어주네요. ^^
그래도 대출해서 집에 가져와 읽는 것이 집중도가 높아서 6권씩 빌려오고 있어요.
어제는 유명한 그림책들이 눈에 띄어서 빌려왔답니다.

칼데콧상을 받은 'Click, Clack, Moo Cow that Type'는 영어원서로 집에 가지고 있었는데
소와 닭들이 파업을 하는 'strike'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듯 하여 읽어주지 않고 가지고만 있던
책이었어요.
어제 빌려온 한글 책으로 먼저 읽어주었더니 반응이 좋아서 영어책으로도 읽어보았답니다. ^^
가끔은 한글 번역본으로 흥미를 돋은 후, 영어책을 읽어주는 방법도 좋더라구요. ㅎㅎ
'기묘한 왕복여행'은 예전에 북아울렛에서 보았던 책인데, 구입할까봐 망설이다가 장바구니에서
뺀 책이었는데 어제 발견하여 얼른 빌려왔지요~
책을 똑바로 들고 본 후에, 다시 뒤집어서 넘기며 읽는 독특한 책이에요.
흑백으로만 된 그림을 뒤집으면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 신기한지,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다른 책들의 그림도 뒤집어서 관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ㅎ
색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 는 언젠가 작은기적님이 유게에 소개해주셨던 책이에요.
재미있다고 강추하셔서 구입해야지...하고 있다가 잊고 있었는데 어제 발견하고는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
읽어보았더니 정말 재미있고~ 원영이도 깔깔 웃으면서 즐겁게 보았어요.
'도서관에 간 사자' 정말 유명한 책이죠~
이 책 역시 영어원서로만 가지고 있는데 역시 때를 기다리며 책장에 꽂혀있는 신세인지라 한글
번역본을 빌려와봤어요~ 혹시 읽을 수 있을까...해서요. ㅎㅎㅎ
역시...글밥이 많더라구요~^^;; 오늘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ㅋ
'엄마 난 이옷이 좋아요'는 권윤덕님의 책으로 유명하죠.
아기 자기하고 예쁜 세밀화풍으로 그린 옷들이 가득한 책이에요.
우리의 어린 시절 입었던 추억의 옷들이 많아서 엄마가 읽기에 참으로 재미있었던 책이네요.
마음이 무척이나 따뜻해지는.....!!
물론 원영이도 재미있게 보았구요~ 이 책은 특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듯 싶어요.
'용감무쌍한 사라'는 제가 좋아하는 케빈행크스의 작품이라 주저 없이 빌려왔답니다. ㅎㅎ
평소에 과감한 행동을 즐기는 언니 사라와 소심한 여동생의 이야기에요.
곤경에 빠진 언니를 구해주면서 자신의 숨겨진 용기를 발견한 동생의 이야기랍니다.
어제 빌려온 책들이 모두 재미있어서 읽기방에 풀어놔 보았습니다~^^

4살 전민정입니다 성지가 아서를 아직도 그리워하는군요. 민정이는 아서를 거의 매일 몇달을 봐서인지 아서는 요즘 안찾네요. 성지가 이렇게 편식없이 보는것도 엄마가 부지런히 도서관다녀서 그럴거에요. 지금 핸폰이라 동영상은 안보이네요. 집에 돌아가서 꼭 볼께요. 치과의사드소토선생님 저희도 읽었어요.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선생님도 있어요. 참 잼있었어요. 월요일은 미술수업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스폰지같은 수수깡소재로 배도 만들고 낚시놀이도 하고 첨벙첨벙하면서 민정이는 완전 물만난 물고기같았어요. 오늘저녁이 친정할머니제사여서 어제 오후에 친정 진주에 왔어요. 핸폰에 영어책만 찍혔네요. 한글책도 과학동화,자연관찰,창작섞어서 6-7권봤습니다. 핸폰이라 사진이 한장밖에 안올라가 편집이 어렵네요.
와우~~ 성지마미님~~ 동영상 넘 좋은데요~~
유게에선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렀어요~~ 작년에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근데 와~~ 동영상 내용이 너무 좋아요~~
다시 한 번 힘을 얻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책읽기를 해야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성지는 책을 참 골고루 보는군요.
나혁이도 책가림은 없어서 다행이 골고루 잘 보았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커가다보니 호불호가 생기긴 하더라구요.
나혁이가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을 좋아해서
저번에 아예 도서관에 있는 윌리암 스타이그 책을 몽땅 꺼내서 본적 있어요.
글밥이 많은 책부터 적은 책까지 꽤 여러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있는것은 모두 찾아서 보았는데 나혁이는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괜찮은 책이 보이면 그 작가의 책을 모두 골라 그 주에는 그 책들만 읽기도 해요.
<6세 나혁>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가 이제야 끝이 났네요.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아이가 마법의 시간여행을 더 재미있어 하길래 그것 위주로 달려왔어요.
처음에는 얇던 책이 나중에는 거의 두배 가까운 두께가 되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마법의 시간여행도 지금 39권을 읽고 있어서 한 권만 더 읽으면
도서관에 있는 것은 모두 마무리 됩니다.
그래서 나재맘님 권유대로 엽기 과학자 프래니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거의 폭발적입니다. 7권까지밖에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빌려오자마자 2권을 다 읽었고 마법의 시간여행을 다 읽으면 나머지를 다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마법의 시간여행도 어서 마무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마도 오늘내로 프래니도 끝날듯하여 내일부터는 로스트를 들어갈 생각입니다.
로스트 다음에는 잭파일로 들어갈건데 이것또한 우리 도서관에는 몇 권되지 않아 아쉽네요.
바나나로켓은 1주일에 한 번 가는 다른 도서관 책이라 자주 접하지 못해요.
총 몇 권인지는 세어보지 않았으나 3분의 1정도는 읽은것 같습니다.
이 도서관에 수학동화가 몇 질 보여서 그 수학동화와 함께
웅진의 국어논술동화와 사회동화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미 몇 권 시작했는데 내용도 어렵지 않고 글밥도 많지 않아 빌려오기가 애매합니다.
엄마욕심에 글밥이 적은 책은 그냥 도서관에서 다 읽고 왔으면 해서요.
집에 가져오면 글밥이 많아도 한 두 시간이면 4-5권은 다 읽고 더 없냐고 성화예요.
나혁이의 책읽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영어를 슬쩍 집어넣어야 하는데 잠깐 그 타이밍을 놓치면
그날은 하루종일 영어책을 읽지 못해요. 그런데 그런 날이 잦네요. 걱정입니다.
아이는 이미 새책을 집어들면 그 책이 끝날때까지 다른 책도 다른 것도 하지 않으니
읽고 있던 책이 마지막이 가까울때 지키고 있다가 엄마가 권하는 책을 몇 권 읽고
너가 원하는 책을 읽으라고 해야 하는데 제가 잠깐 딴짓을 하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이
벌써 손이 쥐어서 진도가 마구 나가고 있습니다.
책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나혁파가 그림만 보는 건지 의심이 된다고
책내용을 물어보는데 아이가 알고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는 거의 그림도 없는 책을 보는데 그림만 볼 수는 없겠지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책만 보는데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다니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은 그래요.
윤누맘네 윤성이가 작년 7살때 읽는 책을 보면서 침만 흘렸지요.
윤성이와 나혁이는 영어실력이 천지차이라 나혁이가 7살이 되어도 그 책들을 아마 읽을 수 없을거예요.
그러나 그 이름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혁이의 읽기 플랜에 접목시켜 본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그 책들을 한글로 읽기로 했어요.
실력이 바닥인 영어와 레벨을 맞추겠다고 계속 한글의 레벨을 붙잡고 있을 수 만은 없었어요.
한글책 레벨이 올라가면 영어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듯해서요.
왜냐면 한글로도 그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단어는 영어로 접해도 끌고 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쉬운 방법으로 한글은 한글대로 그냥 나가고
영어는 단어공부하면서 조금씩 레벨을 올리는 방법을 택한겁니다.
사실 영어때문에 이렇게 질질 끌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아이가 언어적으로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나혁이는 혼자 벽 포스터보고 한자를 공부하고는 한자로 자기만의 책도 만들고
이상한 문장을 만들어서 편지를 써주곤 해요.
하지만 한자, 일본어, 영어가 들어간 자리에 수학, 과학을 끼어넣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한자도 끊고, 영어는 간신히 겨우 이어가고 있고
과학과 수학을 동화책으로 집중하고 있다보니 자연히 한자는 조금 밀려나고 있거든요.
사실 한글이라고 해야할까 국어라고 해야할까 암튼 그 부분은
혼자 일기도 쓰고 책도 만들면서 알아서 가고 있고,
수학과 과학은 공을 들인만큼 또 조금씩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음악과 미술도 빼놓을수가 없는지라 이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이끌어오다보니
좌충우돌 시행착오도 있고, 힘에 버겁기도 합니다.
가끔은 힘들다고 생각할때 내가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그 음악회와, 명화공부가 오직 나혁이만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오기 힘들었을거예요.
인생이 100살까지라면 아직 반도 채워가지 못했는데
앞으로 나의 삶을 위해서 이런 것들을 즐기면서 살자고 시작한 공부니까 함께 즐기려고 합니다.
사실 음악회를 들으면 저도 맘이 편해지고 명화관련 책을 읽으면 저도 뿌듯해요.
요즘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여전히 저에게는 프로이드가 매력적입니다.
아무리 비판을 받아도 전 그 분의 정신분석만큼 흥미로운 다른 이론이 없네요.
물론 에릭슨이나 다른 분들의 이론의 따뜻한 부분이 좋기는 하지만
아직은 좀 더 프로이드에 빠져 있는것이 좋습니다.
프로이드가 지금까지 쓰인 소설중에 가장 위대한 소설이라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도 읽기 시작했어요.
이미 책을 두께에서 엄청난 압박감이 들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중에 가장 재미있는 서문에 용기를 내어 시작했어요.
도스토예프스키가 이렇게 유머감각이 있는 분인줄 진정 몰랐네요.
하지만 서문 끝나고 본문에 들어거자마자 여전히 허덕입니다.
이걸 다 읽고 나면 정말 뿌듯할듯 합니다.
그리스인조르바를 읽고나서 느꼈던 무한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지
아니면 100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느꼈던 무력감을 다시 느끼게 될지 저도 아직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