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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flower 만들면 작은행복이 찾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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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댓글쓰기 본문보기

  • 나혁이맘
  • |
  • 2012-05-20 18:59
답댓글

요즘 유민짱님 자주 뵈어서 좋았는데, 이제 자주 못 뵙는다니 섭섭하네요.ㅠ.,ㅠ

저두 직장을 다시 다니면서

아무래도 아이한테 소홀해진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보상심리로 아이에게 더 잘해주려고 하시는 것보단

천천히 직장 적응해 나가면서 같이 아이와 즐긴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주중에는 거의 씻기고 재우다보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주말에는 바쁜 시간 쪼개쓰느라 제 몸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아이에대한 미안함이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살짝 바뀌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은 그냥 이대로 적응이 되어 셋이 나름 평화를 가지게 되었네요.

남편뿐 아니라 이제는 아이도 제가 직장 다니는게 더 좋다고 하고.....ㅠ.,ㅠ

콜드 브러드 같으니라구......

난 가난해도 셋이서 이렇게 놀면서 살자니까 울집 두남자는 날 자꾸 밖으로 내모는군요.ㅜ.,ㅜ

아이와 제 직장 문제로 대화를 많이 했어요.

나혁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체험전 활동이나 연극공연, 소풍같은 나들이...등등......

이런 것들을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면 할 수없게 된다고 하니까

울 여우같은 아덜놈이 그럼 엄마가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좋겠다고 하네요.ㅠ.,ㅠ

좋아해야 하는건지....쩝쩝....

이년전에 미리 사둔 문제집들을 못 풀고 책꽂이에 꽂아두었는데

어제 꺼내보니 너무 쉬워졌네요.

하루에 한권씩 해치우고 있어요.

그땐 어려워해서 한 장 풀기도 힘들었는데

아이는 그만큼 벌써 많이 학습적으로 성장해 있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 시작하세요.^^

아이는 그렇게 혼자서 잘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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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짱맘
  • |
  • 2012-05-20 20:58
나혁이맘님의 진심어린 조언에 감동을 먹어서 긴 장문의 댓글을
작성했는데 노트북이 또 댓글을 날려버렸네요.ㅠㅠ.
다시 댓글 작성하여요.ㅠㅠ.
우선 항상 직장맘이신데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틈틈히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시는 걸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과연 직장맘이 되어서 주말에도 아이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지......
집에서 아이와 홈스쿨과 쑥쑥영유를 하면서의 즐거움
문화생활의 즐거움은 정말 행복한 추억이 었고 유민이와의 애정의
깊이를 더 크게 만들어준거는 분명해요.
사람의 인생이라는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만을 살수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했지만 아직도 제가 잘 한 선택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직장맘이 되어서도 그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쑥쑥영유1,2도
열심히 하고 다른 문화생활도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정말 굳은 결심을
수백번도 넘게 하고 있답니다.
남편은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을거면 아이나 잘 키우라고는 하네요.
남편 나이가 41이라서 아이는 어린데 직장생활도 9년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적은 월급이지만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고 남편을 설득했네요.
오늘도 주말에 전시관을 두개 다녀와서 너무 몸이 피곤한데 아이는
정말 즐거워 하더라구요. 아이한테는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이지만 앞으로 많이 못해줄것같아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저도 엄마가 집에 안계시고 계속 밖에 나가서 일하셔서 많이 외로웠거든요.
이번주 금요일에 면접을 보느라 유민이가 어린이 집에 와서 엄마가 없다고
엄청 울었다고 친정엄마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앞으로 쭉 어린이집에서 집에 오면 엄마가 없어서 아이가 울고 엄마를
찾을까봐 많이 걱정이 되네요. ㅠㅠ.
다 겪어야 할 수순이려니하고 유민이와 제가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 되어서도 유게 계속 사랑하고 쑥쑥영유1,2도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바쁘실텐데 진심어린 조언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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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2-05-20 01:28
답댓글

어머~ 우선 직장 다시 나가게 되신거 넘 축하드려요~!

좋으시겠어요~~

저도 나가고싶지만.. 이거 능력이 안되어서.. ^^;;;;

그러나 한편으로 유민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서 좀 힘드시겠어요..

유민이 그럼 놀이방이나 맡길만한 곳에 보내셔야 할텐데.. 유민이 잘 적응하길 바랄께요~!

유민이도 유민짱님도 화팅!

직장맘이시면 정말 힘들다던데.... 몸상하지 않게 너무 무리해서 하지 마세요~ 엄마가 몸이 아프면 아이한테 잘 못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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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짱맘
  • |
  • 2012-05-20 07:21
캐럿님! 쉬엄쉬엄하세요. 이 새벽에 쑥쑥들르셨군요.
축하받을 일일지 모르겠어요.ㅠㅠ.
아이한테는 정말 미안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ㅠㅠ
이런 마음은 직장맘들이 다 가지는 마음이겠지만 갑자기
엄마와 떨어질 유민이를 생각하면 무능한 부모 만나서
고생하는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랍니다.
주말은 항상 어린이날처럼 정말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려구요.
저도 이제 30대 중반이라서 젊었을때만큼의 체력은 되지
못하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야죠. 한 아이의 엄마니까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 정말 실감하게 되네요.
전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근하게 되면 정장을 입어야 해서
처녀때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서 빨려도 네이버에서
날씨체크하다가 쑥쑥에들렀네요.^^
쑥쑥유게는 항상 저의 마음의 안식처라서요. ^^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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