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님께 쪽지글을 남겼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와보니 쪽지가 중간에 안보내졌었나봐요.ㅜ.ㅜ
열심히 하시는 우리 11기님들께 죄송하지만 저는 잠시 쉬어가야할것 같습니다.
책사랑님께만 쪽지글로 알리고 조용히 쉬었다 오려고했었는데... 힝~
지금 수업준비때문에 읽어야 할 책들이 밀려 있는 상황이여요.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책들은 읽은 책들이라,,,잉잉~그래도 함께 하면 더 좋은데 말이죠~끙~
매번 미션수행하지는 못하더라도
중간중간 들어오겠습니다.
힝~죄송해요~!!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요~♥
1. 저는 제제가 종이 풍선을 만들 때 누나가 밥 먹으라고 억지로 끌고 가던 장면이요. 저녁을 챙겨주는데 당장 먹지 않는 제제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누나를 보면서 문득 나도 아이의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이해못하고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한 적은 없었을까 생각해봤어요.
2. "난 악마같은 존재야" "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라는 말을 달고 사는 제제. 조그만 아이에게 가차없이 행해지는 폭행이 너무나도 끔찍해요. 저도 어릴 때 내가 왜 꾸중을 듣고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지 정말로 이해할 수 없었던 순간들도 몇 번 있었지요. 그래도 어른이 되어서 돌이켜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정말 제제같은 상황이라면 못 견뎠을 것 같네요.
3. 스타킹 뱀이나 신문에 불붙여 엉덩이 태우기 장면에서 많이 웃었어요. 그렇게 개구진 장난은 못해본 듯한데 제가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어릴 때 부산 변두리에 살았고 오빠와 터울이 커서 동네 친구들과 안해본 놀이가 없었지요. 자치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깡통차기,... 끝이 없을 것 같아 생략합니다. 어릴 땐 왈가닥이었어요.
4. 언제나 제 편이었던 속 깊은 우리 엄마~~ 인생의 갈림길에서 큰 결정을 내릴 때 주로 제 뜻을 굽히지 않았는데 그럴 때마다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셨던 울 엄마^^ 지나치게 희생하시면서 사시는 모습에 늘 맘이 불편했지만요.
5. 저도 책을 통해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반성하네요.
6. 중딩인지 고딩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네요. 처음 읽었을 때가.
이번에 다시보니 동심에 더 깊이 다가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더 그렇겠죠?
좀 전에도 아이랑 얘기하다가 왜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받아주지 못했을까 후회했네요.
합기도 가서 레크리에이션 하면서 훌훌 털고 오길 바라고 있어요.~~~
1. 크리스마스날, 구두를 닦은 돈으로 아빠의 선물을 사던 제제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제제 자신도 선물을 받고 싶은 아이인데도, 자식에게 선물하지 못하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며,
구두닦아 아빠 선물을 사는 제제를 보면서, 가슴이 짠했네요 ㅠㅠ
2. 많이 힘들었겠지요... 제 성격이 원래 잔걱정이 많아요 ㅎㅎ 지금은 그래도 많이 긍정적이고 약간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하긴 했지만, 제제 만큼 어릴때는 정말 조용하고 생각많은 아이였던거 같아요...
아빠의 실직으로 힘든 가정 형편 때문에 어쩌면 힘없는 제제에게 화풀이 비슷하게 하는 가족들 틈에서 자랐다면, 아마 비참한 마음으로 살았을거 같아요... 마음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겠지요...
3. ㅎㅎ전 비교적 조용한 아이여서 그닥 놀이라곤 해본 기억이 없어요... 유일한 놀이는 공기놀이? 그 흔한 고무줄 놀이도 변변히 못해봐서 ㅋㅋ 바로 아래 남동생이 제제 비슷했지요... 동네에 소문난 말썽쟁이? ㅋㅋ
암튼 개구쟁이였으니까요... 엄마가 참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ㅎㅎ
4. 뽀루뚜가 아저씨처럼 인정해 주는 분이라... 웅... 엄마와 외할머니 정도... 엄마는 항상 믿어주셨던거 같고... 외할머니는 정말 예뻐해 주셨어요... 지금도 뭐 그렇지만 ㅎㅎ
세실리아 빠임 샘 같은 분은... 웅... 중학교때 세계사 선생님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하면 아가씨 선생님이었는데... 언니가 없던 저는 마치 언니같이 느꼈던거 같아요... 방과후 친구들 데려가 맛난거두 사주시고 ㅎㅎ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셨던거 같아요... 지금도 세계사를 무지 좋아하는 거 보면 ㅎㅎ
5. 글쎄요... 웅... 책... 손으로 하는 작업들... 주로 책을 읽으며 마음 정리를 하구요... 그보다 더 고민이 있거나 상처 받을때는 손으로 하는 여러가지 작업들을 하며 혼자 중얼대기도 하고... 하소연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푸는거 같아요... 그래도 안되면 친한 친구와 수다를 왕창 떠는거죠... 그러면 마음도 진정되고... 해결점도 스스로 찾게 되고 말이죠 ㅎㅎ
6. 아주 오래전에 읽었을 때는 어려서 그런지... 지금과 같은 마음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제제도... 엄마도... 아빠도... 온 가족들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두 초3 무렵 아빠가 다치셔서 잠깐 쉬신적이 있는데... 그때 아빠 품에 안겨 자주 울곤 했던 기억이 어슴프레 떠오르네요... 어쩌면 그때의 기억이 슬며시 ㅎㅎ
그때는 얼마되지 않은 기간인데도 집안 분위기가 어두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 걸 보면...
제제는 더욱 힘든 환경이었겠지요...
아이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었더니 글씨도 크고 ㅎㅎ 지금은 지우가 붙잡고 있는데... 뭘 알고 있는건지 ㅎㅎ 오랜만에 코끝 찡한 책을 읽었네요...
웅... 난쟁이 피터는 밤늦게나 올릴거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아직 못 읽은 일인으로써.....부끄부끄럽슴당....
도서관에 빌리러 갔다가 대출중이어서....난쟁이피터만 빌려서 읽었어요...ㅠㅠ
요즘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쑥쑥도 눈팅만 하구....숙제방도 헉헉대고 있거든요.
책사랑님 죄송합니당~~힘빠지신 거 아니죠????ㅎㅎ
미션1) 저는 제제가 자신의 마음속에 키우던 새를 날려보내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과 대화할 누군가를 마음속에 키운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해주는것도 같고
또래 아이들과 같지않은 깊은 사고를 하는 제제의 모습도 보이는것같고
밍기뉴라는 다른 존재가 생겨서 이긴 하지만 새를 날려보내고 맘 한구석이 헛헛해지는
제제의 모습이 오래 남네요...
미션2) 제제같은 아이가 될수 있었을까? 란 생각먼저 들어요^ ^
어찌보면 제제도 능력을 타고난게 아닌가 싶고 평범한 저라면 제제의 다른 형제들처럼
눈치껏 조용히 살았을것같아요
미션3) 말뚝박기 고물줄놀이~~ 뭐 요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공기,구슬, 종이인형, 숨바꼮질,, ,,,밖에서
할수 있는 놀인 죄다 했던것 같구요. 나가놀지 못했을땐 언니들이랑 역할극도 하고
어른들을 귀찮게 하지 않는 범위에서 놀았다는 생각이 납니다.
미션4) 바로 떠오르는 분은 없는것같아요. 어른들하고 친했던 기억이 없어서 ㅎㅎ
어릴적엔 엄마도 나를 몰라...로 일관했다가 대학시절 엄마랑 한번 이야길 나눈적이 있는데
저에 대해서 많은 걸 알고 계셔서 놀랐던 기억이 ^ ^;;;
나를 알리고 다니는 성격은 못되나서....
미션5) 저는 저 자신이 아닌가 싶어요. 무언가 일이 생기면 풀릴때까지 계속 머리속으로 문제를
생각을 해요. 아마 제 속에 새 한마리 키우는건지도^ ^
단 오래 생각은 안하는듯...일이 생기면 늘 가능한한 빨리 해결되는 쪽을 선택한것같아요..
미션6) 큰아이 5학년때 학교 독서토론 공개수업 때 이 책을 했었더랫어요
그때 읽고 오랜만에 다시 읽는데 내가 읽었던 책이 었나 싶을만큼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땐 내가 제제의 아빠같아서 너무 부끄러웠더랫는데
이번엔 뽀르뚜가 아저씨만큼은 아니겟지만 글로리아 정도는 되겟구나..하는 안도감이 살짝
생기더라구요. 애들이 제제가 아니라 순하게 커줘서 그럴수도 있겟구나란 생각도 들었구요
제제가 내 아이라면 힘들겟다는 생각도들고 제제의 못된 장난이 뽀르뚜가 아저시를 만나고
줄어든걸 읽으면서 아이를 못되게 만드는건 어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아직 내가 이 책은 반도 이해하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몇년후에 이 책을 들여다보면 어떤 느낌일지....궁금해집니다.
미션을 하면서 엄마로서의 내가 아니라 나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제 어린 시절이나 제제 어린 시절의 시대적 환경이 좀 비슷해서일까요?
아이는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데 그러고보면 우리때나 지금이나 다른 의미로 아이들은
사랑만 받으며 살고 있진 않은것같아 씁쓸해집니다....
책사랑님~~ 죄송해요~~
ㅎㅎ 저두 아그들 학교도서관서 대여해서 읽고 있는데요 ...
북클럽 새책 선정해서 작업좀 하느라 좀 늦어지네요 ㅠㅠ
암튼 바로 바로 댓글 달았어야 하는데... 이제사 댓글 달아요 ...
정말 죄송해요~~
회원님들 미션 수행상황 참고해서 제 미션 올리도록 할게요~~

다들 책들은 열심히 읽고 계시지요~~~~~~~~~~
책 읽느라 바쁘시더라도 가끔 들리셔서
그냥 가시지 마시고 한마디씩 코멘트라도 달고 가시는 센스~~~발휘해주시면
아무래도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분께 좀더 힘이 되지 않을까요~~

비오는데 오겡끼데스까~~~~~~~~~~~~~~~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주말 낮입니다~~
전 좀전까지 매실장아씨 담느라 매실 자르느라 손구락이 욱신욱신..
남은 몇개는 그냥 버리고 싶더라는....
애들도 공부하다보면 요런 시점이 오겟구나...싶더라구요
책읽기도 그런것같구요
힘든 시점에서 조금만 참고 힘내면 또 한고비 넘어간다는 사실~
에고 그런데 매실향에 취해서 머리는 몽롱해요 ㅎㅎ
다들 지금 무얼하시는지 급 궁금해지네요~
지금 이시간 뭐하세요들~~~~~~????
(ps: 요글에도 아무 댓글이 없으면 민망해지는데.......어쩔까나.....댓글요구 반협박모드~~~)

작은 녀석이 요 책 읽고 있네요 고녀석 잠잘때 읽어야할듯^ ^
내일 수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