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 글을 읽으믄서 울 은주리님 좀 사는 집에서 자랐구먼 ... 하는 생각부터 드네..
랑콤이 다뭐여? 구찌는 ?? 언감생심이요~
단 칸방에서 삼남매가 엄마랑 살믄서 이집저집 사흘꼴로 이사하던
그땐 가난이 죽기보다 싫었는뎅..
지금 생각하면 그 지긋지긋한 가난속에서 삼남매 넘 훌륭하게 키워주신
(이만큼 장성하게 키워주셨으면 훌륭한거 맞죠?)
엄마 생각하믄 가슴이 먹먹함돠..
평생 맘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고 고생한 울 친정엄마는 국보 1호여!!
어릴적 나 평생 소원이 가족나들이 였승께..
나의 유년은 가난으로 찌들었으되 그 영혼은 그 에미 덕분에 피폐하지 않을 수 있었슴돠.
변비 고치는 방법은 시간과의 싸움과 같다고 하네요.
딱 그시간에 변기에 앉아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하든, 못하든...그게 적응이 되면 고쳐진다고 하네요.
전, 장염이 고질병이라....다행이도 변비는 없었는데...
제 남동생이 변비때문에 병원에 실려가서 일주일 입원했거든요....X이 가득 찬거죠...^^
그때부터 시간에 딱 맞춰서 화장실에 가더니 지금은 고쳐졌어요...한번 해보세요.
그 쓰레기통...저희 집에도 있었는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소각을 하는데...왜그리 전 그게 불놀이 같아서 좋았는지....^^
그것도 동네에 저희 집만 소각할수 있었으니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우리 어릴때 옆집 아가씨가 아끼던 외제 물비누로 장난쳤는데..그 아가씨가 한바탕 우리를 세워놓고 얼마나 야단을 치던지...
울엄마...당장 달려가서 똑같은게 2개 사와서 그 아가씨 하나주고 우리한테 놀라고 하나주더라구요.
우린 그게 비싼지 모르고 썼을때는 재밌었는데..혼나고 나니 그걸로 도저히 놀지 못하겠더라구요.
엄마가 자꾸 비눗방울 놀이하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그거 못썼던 기억이 나네요.
혼났던 기억이 무지 많은데...
라면사러갔다가 슈퍼앞에 앉아서 하는 오락기에 빠져서 유혹을 못이기고 게임에 몰두했는데..
이제 쫌있음 왕인데..(하필....ㅠ.ㅠ)뒤에서 울 엄마가 무서운 얼굴로 저희 귀를 잡고 집으로 데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녁을 굶었는데....라면이 아무리 좋아도 왕을 못만난거 더 서러웠다는...^^
이런 저런 기억때문에 전 아이의 실수에 대해서는 좀 관대한거 같아요.
워낙 어릴때 유별라서...
은주리님 덕분에 엄마 생각도 나고...어릴때 추억도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하진이 정말 많이 컸네요...와...넘 귀여워요.
아이가 겁에 질려서 하는 거짓말이라면 눈을 감고 넘어갈 줄 알아야한다...
은주리님 말이 제 가슴 콕 박혔어요..
절대 잊지 않을게요...
얼마 전 거짓말했다고 무쟈게 혼낸 제가 부끄럽네요..ㅠㅠ
아...저도 지금 며칠째 화장실을 못 가는디..ㅋㅋㅋㅋ
이 노무 배가 왜 아직도 안 아플까요.ㅠㅠ
난 구찌는 뭔지도 모르고 랑콤은 커녕 럭스비누, 초이스 커피만 받아도
황홀해하는 엄마 밑에서 자랐수.
커서 미국 가서 보니까 그 두 개는 아주 싸구려두만.
그런데 지금도 구찌는 모르셔요.
옛일을 추억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건 나이 먹는 것과 비례한다네.
아~ 잼나고 감동적인 글... 근디 마지막에 빵 터졌슈~~
은주리님 답네요 ㅋㅋ...
야채를 많~이 드세요...
전 어릴때... (중학교 시절...)아마도 그 몹쓸병때문에 심히 고생했슴당...
울 아빠 매일매일 케일즙(아구 지금도 그 비릿한 냄새와 고약하게 쓴맛이 느껴지네요)을 들고 먹지 않음 학교 안보내주시곤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울 아빠같은 분이 없었던듯...
흑... 보고잡다... 암튼 야채.과일 많이 드시공 얼른 해결하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