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도 많아서리..ㅎㅎ
대표적인 건 역시 다이어트 아니겠어요?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졸려서 자다가 안간다든지..ㅋㅋ
4. 아주 외로울 때...
이것도 하도 많아서..ㅎㅎ
그저 인생은 원래 외로운 것이여~~
하면서 고독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뭔가 할 일을 찾아봅니다..
지금 현재 다이어트 한다고 3월에 말해놓고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연초에 결심한 일. 기록 남기기도 안 되고 있습니다.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유혹에 진 일이 많이 기억에 남네요.
학창 시절에는 공부보다는 잠의 유혹에 헤롱헤롱했구요, 지금도
좀 더 계획적으로 하루 하루를 도둑맞지 않는 기분으로 살고 싶지만 어찌나 하루가
금방 가는지요? 이러다 연말이 될 거 같은 예감...
더구나 쑥쑥 북클럽에 가입해서 영어 공부해보겠다는 초심은 어딜 가고
이러고 있네요.
2002년 월드컵 시즌에 집에서 혼자 통닭 먹으며 축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리 나라가 승리하게 되어 저도 그 열기를 느껴 보고자 거리로 나왔죠...
그러나... 그 많은 사람 속에 저는 혼자였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다 타지에 있고 저 혼자 직장 때문에 막 서울에 자리를 잡았을
때였거든요.
지금은 아이들 덕분에 외로움을 느낄 여유도 없네요. 지금은 저만의 시간이 너무나
간절히 그립습니다. 영화 한 편 볼 시간, 서점에 가서 신간 보면서 책의 향기에 빠져 볼 시간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앉아 창 넓은 카페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3. 쑥질을 당분간 쉬어야지 생각하다가도 (이 놈의 컴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이유가 쑥 때문이어서) 결국 댓글 달고 글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 한심합니다. 정말로..
아까 큰 딸이 그러대요. 엄마는 왜 요새 틈만 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요? 나랑 좀 놀아주지..
'너희끼리 잘 노니까 그랬지..'
'아니. 엄마가 그러고 있으니까 우리끼리 그냥 논거지요...'
'알았다. 이제 자제할께. 엄마도 그래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낼 부터는 진짜 자제해야쥐~~!
4.저는 예전에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울지는 않지만 사람은 결혼을 했든 하지 않았든. 자식이 있든 없는
죽는 날까지 외로운 존재인 거 같습니다.
신실하진 않지만 저한테는 신앙이 많은 의지가 되요.
굳세게 살아갈 수 있는 근원이랄까...
3. 우리는 항상 유혹속에 살고있지요? 조그만 일도 계획했던대로 안할때가 많아요. 제 경우에요..예를 들면 일요일 아침 성당미사를 보러 가야 하는데 아이가 아프니까 이번 한주는 쉬고 넘어가야지...라는 마음속 유혹의 소리를 듣습니다. 저희애들이 지난주에 많이 아팠잖아요..그래서 저도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지라...쉽게 유혹에 넘어갔답니다. 정말 가장 큰 유혹의 저 자신인것 같아요. 내가 나를 이기질 못하니 매번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하다가 또 넘어가고...이게 인생인가요? 이렇게 말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4. 예전에 결혼전에는 외로움을 견디기가 참 힘들고 싫었어요...그런데요...결혼하고 아이낳고 이러다 보니 외롭다는 느낌이 덜하긴한데 그래도 가끔씩 외로워지면 드라이브 갑니다...마트에요..ㅋㅋㅋ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과의 대화도 어쩔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지네요..이렇게 불클럽에 들어와 글을 남기는것도 외로움을 달래는 한 방법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