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년 담임샘처럼, 저도 좀 느린 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느긋한 아이들은 다그쳐도 더 빨라지지 않을 수도 있고, 잘 하는 아이 괜히 서두르다 꼬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문제를 좀 더 많이 풀어보게 하는 건 어떤가 싶습니다.
일단 치킨 집에서 쓰는 초시계를 사세요.
몇번하다보면 습관이 잡힐 거 같습니다.
가끔 문장제 문제 같은거 읽어내는 속도도 좌우할 수 있으니 독서력도 키워주어야 할거 같구요.
달리기 혹은 악기연습에 비유해 처음엔 느리지만 연습하면 좋아지는 것처럼
아이에게 연습으로 속도를 높여보자고 해보세요.
기탄이나 상위권 연산문제집을 통해 연습하는 것도 좋구요.
여튼 중학교가기까지 천천히 연습해서 중학가서 시간때문에는 발목안잡히도록 안내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푸는 연습을 좀 해보면 어떨까요? 아이와 진지하게 시험이란 시간내에 풀어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는 것도 얘기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5학년이면 대화가 가능할거에요^^ 일단 아이가 납득을 하면, 처음엔 20분동안 10문제 풀기로 시작해서, 여러번 연습을 거쳐 나중에는 40분에(초등수업 한시간이 40분이죠?) 20문제 푸는걸로 늘려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연산문제집을 조금씩 병행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급한 성격에 실수하거나, 초조해하고 긴장하는것 보다는 느긋한 성격이 길게보면 시험에는 유리할 수 있어요^^ 넘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연습해보세요~
저희 아이도 초등 5학년때 시간이 모자라서 당황해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구*수학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 고민했더랬죠.
아이가 문제를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푼다고 하니 개념이 잘 잡혀있는 거 같아요. 걱정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러나 계산속도를 올리도록 연습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5학년이 되면 슬슬 수학의 중요도가 높아져서 수학학습법 책도 꽤 있어요..
그당시 저희 아이의 수학공부에 도움이 된 책 소개해드려요. 계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초등 5학년 수학이 흔들린다' 조안호 저
*p.s. 저희 아들의 경험으로 중1에 2차 수학쇼크가 또 찾아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