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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너무 순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민..

컨텐츠

댓글 34 댓글쓰기 본문보기

  • 제리
  • |
  • 2009-09-15 15:37
답댓글

에궁~ 정말 육아에 현실과 이론 사이에서 많이 갈등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정말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늘 맞고 다니고 저는 늘 우리 아이먼저 혼내고... 그랬더니

10번 맞다가 한번 울 아이가 때리거나 밀있다고 상대방 엄마는 아주 길길이 뛰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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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6 09:14
그 상대방 엄마는 아직 어른이 아닌가봅니다..ㅡ.ㅡ
자기 아이가 때리는 건 괜찮고 자기 아이가 맞는 건 못 참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제가 속상한 부분도 그런 부분이 있답니다..ㅠㅠ

그래도 우리 아이들 같은 아이들이 많다면 사회가 좀 더 밝아지긴 할 것 같아요..그쵸?? ㅋㅋ

댓글 너무 감사하고요~
제리맘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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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서맘
  • |
  • 2009-09-15 13:08
답댓글

저희딸이랑 너무 똑같네요. 너무 순하고 바른생활만 고집하는 저희 딸 때문에 우리 부부도 참 고민이였습니다.

한 약삭빠른 친구가 꼬집고, 밀고, 심지어는 왕따까지 할려고 하더군요.  어찌나 속상하고 분하던지 며칠 잠을 못이루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놀이터까지 쫒아다니면서 험한 애들은 미리 미리 가지치기 해줍니다.

저도 저희 아이가 소의만할때쯤 읽은 글이 있었거든요. "착한 본성은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불과 유치원 생활 1학기에서 2학기로 바뀌었는데 저희 아이를 따돌리려고 했던 애보다 저희 애를 좋아하는 친구가 더 많아졌어요.  누굴 미워하는 마음도 없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집중력도 강하고요. 앞으로도 잘할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여하간 소의 글을 읽으니 저희 딸이 생각나서 답글을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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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6 09:12
헉..지서맘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지금 지서가 유치원 생활을 아주 잘 해나가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착한 본성은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이 말 믿어볼래요..*^______^*

정말 좋은 글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서맘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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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9-09-15 12:43
답댓글

벨벳님 댓글에 너도 때리고 물어! 에 한참 배꼽잡았어요.

맞아요. 남이 때리면 오른뺨을 내어서 맞아라는 성경말씀이나 그렇고, 진짜루 애가 맞고 오면 눈에 불나지요.

성격이 착하고 순한 건 정말 장점인데,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걱정이 되시는 맘은 이해가 갑니다.

근데 어쩜 그 예쁜 마음이 소의 얼굴에 다 나타나나봐요.

너무 선하고 이뻐요.

우리 애들도 순한 편이지만, 제가 놀란 건 소의가 때리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니 자기는 안때리겠다는 말이었어요.

안 때리는 이유가 분명히 있고, 그게 천성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바탕에서라는 점이요.

근데 5가지 열거한 내용을 보면서, 저는 한가지 확신을 한 점이 있습니다.

소의는 앞으로 학교 올라가서 공부하면, 정말 선생님 말씀 엄마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잘 할 겁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말 그림에 그린 듯한 모범생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정말 멋진 아가씨가 될 것 같아요.

에휴, 뭔 걱정이세요?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쁘게 자라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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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12:57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었더니..너무 맛이 없어서 속상해하면서 올라왔는데..
요로코롬 우리 하양맘니의 댓글이 있으니 기분이 싹 풀리는데요?? *^_________^*

하양맘님께서 너무 좋은 말씀만 해 주셔서..
기분이 또 up되고..으흐흐흐..

너무 여려서 상처도 쉽게 받을까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험한 세상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ㅋ
아직 4살 밖에 안 된 아이를 데리고 별 걱정을 다 하죠??? ㅋㅋ

그래도 이렇게 좋은 말씀만 많이 해 주셔서 이제 걱정 안 할라고요...^^
역시 쑥에 털어놓길 잘한 것 같아요..^^

하양맘님도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내일은 일교차가 더 크다네요..건강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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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
  • |
  • 2009-09-15 11:19
답댓글

어린나이에 이렇게 속이 깊을수가....

어른도 그렇게 하긴 힘들겁니다...^^

그렇죠...꽁이맘님 저도 이해한답니다...

울 큰녀석...열대맞으면 적어도 한대는 때려줬으면 하는 엄마맘에도 불구하고 때리면 맞고, 장난감 빼앗으면 뺏기고, 하물며 집에 놀러온 친구한테도 지 장난감 다 뺏깁니다...

정말 어찌나 속상하던지...

근데 조금씩 크면서 저도 나름 방어를 하긴 하더라구요...하지만 천성은 어쩔수 없나봐요...

동생한테도 가끔씩 맞고 있으니...

남자아이라 저는 더더욱 요런부분이 좀 민감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친구들사이에서 인기많고  누구한테나 칭찬받으니 그럼 된거 아닌가 하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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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11:39
그래서 친척분들이 소의보고 4살 밖에 안 된 애가 애 늙은이 같다네요..ㅋㅋ
tom도 비슷한 성격인가봐요..
정말 남자아이라 더 민감해질 것 같긴 해요...

조금 더 크면 좀 나아질런지...에고고..

하긴 요런 모습이 어른들에게 칭찬을 받기는 하는 것 같더라구요..^^

tom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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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맘
  • |
  • 2009-09-15 10:33
답댓글

어쩜...너무 이뻐요..

말하는게 조근조근하고 챙겨주고... 일단 뽀뽀 100만번 해주고 시작해야 겠네요..~~!! 쫍쫍~~!!♡

저희 조카중에 소의같은 성격의 아이가 있었어요.

조카도 여자아이였는데 처음에 너무 배려심도 있고, 마음도 여리고...져주는 아량도 있어서 친척들이 걱정을 많이했어요.

왜 어린아이는 활달하고 떼쓰고 해야 정상인데 일찍 철든아이처럼 보여서 왠지 손해보는듯한..

근데 예상을 뒤업는건 학교가서 였어요. 그 배려심과 이해심..철든행동등...

바로  [+]인 리더쉽이 생긴거죠. 그래서 학교생활을 얼마나 야물딱지게 해내는지...학생회장에 청소년 무슨 대표에....다들 놀랬지만 한편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여전히 조용하고 배려있고, 마음아프면 속으로 삭히고 합니다.

대신 고집이 있고 강단도 같이 생겨서 이쁘 카리스마까지 있더라구요.

지금도 조근조근 무슨일이든 설명하면 저도 꼼짝을 못합니다. 말로 잘 풀어주니깐...

굳이 부딪혀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어요.

마치 소의가 그렇게 될것 같다는 생각에... 저 얼굴좀 보세요...꽤 고집있죠?

왠지 소의에게도 그런 리더쉽이 보이는듯 하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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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11:37
아이고~~우리 토깽이 제이맘님께 뽀뽀 100만번이나 받아서 기분 좋겠네~~^^*
[+] 리더쉽이라 참 듣기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우리 토깽이도 제이맘님 조카처럼 좋은 쪽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러다 어디 나가서 주눅들까 걱정했거든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제이맘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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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
  • |
  • 2009-09-15 09:22
답댓글

저희아이도 순둥이라서 여러가지 일들을 많이 당하고 오네요.

그래도 바른 성격으로 자라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시간이 가면서 더 야무져지기도 하구요.

어디가서든 칭찬 많이 받고 아이들도 많이 따르더라구요.

왕따 절대 안당하고 사랑받을테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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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09:41
엘리님 아이처럼 시간이 가면서 더 야무져지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저희 신랑도 애가 너무 바른 성격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걸 걱정해야하는 사회가 이상한거라고 하네요..ㅠㅠ

엘리님..댓글 너무 감사하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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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맘~♥
  • |
  • 2009-09-15 07:45
답댓글

저희 아이도  어릴땐 정말 말도 못하게 순했네요...

거의 몇개월전까진...매번 맞기만 하고 ...

그러더니 어느순간 제대로 대응하더라구요.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유치원에서 변화가 있다던지 하면 더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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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09:39
정말 강이맘님 말씀처럼 우리 아이도 조금씩 변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좀 기다려봐야지..하면서도 요즘 너무 여기저기서 맞고 오니까..
속상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ㅋㅋ
특히 볼에 생긴 피멍은 3주 이상 자국이 남아있었는데..
그거 볼 때마다 속상했다는..ㅡ.ㅡ

댓글 너무 감사하고요~~강이맘님 말씀처럼 조금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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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돌맘
  • |
  • 2009-09-15 07:23
답댓글

저의 큰녀석이랑 너무도 똑같네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때려두 친구 아플까봐 못때리는 녀석...

아빠가 어떻게 때리라고도 가르쳐줬는데 결론은 천서이라 어쩔 수 없나봐요.

선생님들이 다 좋아라하는 아이지만 정작 부모 입장에서는 여우처럼 굴지 못하고 항상 바른생활사나이처럼 하고 다니니 답답할 뿐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뻐라 해주고, 크게 사고 치지 않고 친구들 배려도 많이 해주며 지내서 좋답니다.

7살인 큰녀석은 아직 이성에 관심도 없는데 여자친구들이 많이 좋아라합니다...ㅋㅋ

친구들을 많이 배려해주고 가르쳐주고 그런답니다.

사내녀석이라 다정함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점점 그런 모습들이 성격상 생기네요.

항상 잃는것이 있음 얻는 것이 있잖아. 잠깐이에요.

당시엔 넘 속상하지만요...특히 얻어맞고 오거나 피나거나 멍들어 있음....ㅋㅋ

좋은 날이 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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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09:37
그러게 말입니다..
천성인가봐요..어린이집에서는 놀이시간과 학습시간도 철저히 구분하고,
친구들도 잘 챙겨주고, 너무 이쁜 아이라며 선생님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다는 말..항상 기억해야겠어요..
그런데도 정말 어디 상처나서 오면 속상하긴 하네요..ㅋㅋ

댓글 너무 감사하고요~~상돌맘님께서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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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맘
  • |
  • 2009-09-15 05:13
답댓글

정반대의 45개월짜리아들을 기르는 엄마인 저는..

너어무~~너어무..부럽습니다..

오늘도 어항에 공던지다 저한테 한참 혼났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크면서 열두번변한다고 하잖아요..

울아들도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던 작년엔 규범적으로 좀 변했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익숙해진 올해는 완전 장난꾸러기로 변하더라구요..

아마..따님도 변할껍니다..

그러면 옛날생각날껄요..

그져..행복하다고 하세요..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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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5 09:34
원래 아들들은 좀 짖궂다고 하잖아요...^^
유진맘님께서 너어무 부럽다고 하신 것처럼..
저도 유진맘님의 아들이 너어무 부럽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다운 맛이 있어야..^^
얘는 너무 어른스러워서 친척분들이 애늙은이 같다네요..ㅋㅋ

부디 조금 더 좋은 쪽으로 변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댓글 너무 감사해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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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ntie paperbag
  • |
  • 2009-09-14 23:41
답댓글

소의같은 아이들이 나라를 이끌면 외국으로 이민갈 생각이 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 사랑할수밖에 없는 아이네요. 꽁이맘님 복이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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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4 23:50
아이고~~auntie paperbag님...너무 과찬의 말씀을...^^;;
요로코롬 좋게 봐주시니...너무 감사해요..*^____^*
그저 너무 여린 아이인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써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니..마음이 놓이네요..^^*

좋게 좋게 생각해야겠어요..ㅋㅋ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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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09-09-14 22:51
답댓글

정말 딱 우리 큰 딸 모습이네요. 아이의 대사도 기가 막히게 똑같아요.저도 정말 신기했지요.  걱정 많이 했고 속상하기도 했고.. 그런데 초 1인 지금 왕따는 커녕 인기 짱입니다. 오히려 리더가 되더라구요.걱정 마세요.

절대 너도 때려.. 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스스로 터득하여 손해 보지 않으려는 때가 오겠지요.

엄마가 때리라고 가르쳐서는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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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4 23:26
빨강머리앤님 따님 얘기를 들으니 살짝 안심이 되네요..^^*
저도 너도 때리라고 가르치지 않았지만,
요즘 하도 맞고 다녀서 너무 속상해서 처음으로 그런 소리를 해 봤네요..ㅠㅠ

스스로 터득하여 손해보지 않으려는 때..
믿고 그 때를 기다려야겠어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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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9-09-14 18:57
답댓글

꽁이님.. 어떤 맘이실지알것같아요.

딸셋인 저희집에.. 우리언니가 항상 그랬어요. (제가 둘째.. )

저도, 순한 편이었지만.. 우리언니가 맨날 맞고 오니, 어린맘에(5-6세라고 아빠가 말씀하셔요)

안되었었는지.. 

어김없이 울고 들어오는 우리언니 손을 잡고는..

(엄마도 아빠도 그런것에 뭐라 하실 분들이 아니시라..아무래도 지가 나섰던가봐요..ㅎㅎㅎㅎ)

 

누가 그랬어??  하면서.. 그아이를 찾아갔데요..

 

그리고는.. 두세살은 더 나이많은 오빠같은 사내아이한테

 " 니가 그랬어?? 우리언니, 때렸어? " 

하면서.. 깨물어주고 왔데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랑 둘이 손을 꼭 잡고 막 도망치고요..ㅎㅎ

정말 장난이 아니게 심하게 깨물어서는..ㅎㅎ

 

정말.. 잘 기억이 안나는데..ㅎㅎㅎ(잊고픈..기억인지도..ㅎㅎ)

그동네에서, 제가 아주 잘깨물기로 유명해서, 제가 나타나면 한동안 동네오빠들이,

도망갈정도였데요.ㅎㅎㅎㅎ

 

정말 맨날 맨날 당하기만, 하니 엄마아빠도 너무 속상하셨는데..

지금도 그러셔요..   정말 그때는 너무너무 속이 다 시원하셨다고요..ㅎㅎㅎ

 

근데, 지금 애들을 키우고 있는 저도..

올초에 우리예준이가 어린이집에서 깨물려가지고 왔는데..

볼을 정말 너무 크게 깨물려서, 선생님이 놀래서 다 우셨더라구요..

눈이 퉁퉁 부으셔서는..

 

그게 한달을 넘게갔는데.. 너무너무 속상하게 흉질까봐 잠도 안왔지만..

그냥 넘어가길 잘한것같아요.. 에효~

 

지금은 흉터도 없고.. 그래..그때 버럭 했으면.무지 창피했겠다 싶은게요..

그냥.. 때리고 온것보다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소의는 얼굴에 착하다고 써있네요.^^

우리예인이도 소의처럼.. 조금은.. 이런 과인데..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천성이려니 해요.

 

왜냐면.. 둘이 똑같이 키워도, 둘이 다르니, ㅋㅋ

천성이라고 밖에는 다른 설명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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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4 23:18
예남매들도 소의랑 비슷한 성격일 것 같았어요..
예남매들도 얼굴에 써있잖아요..착하다고..^^

예준이도 얼굴을 다쳐왔었군요..
아웅...정말 저도 많이 속상했는데..저도 꾹 참았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ㅠㅠ

그나저나 예남매맘님께서 언니들의 복수를 통쾌하게 해 주었다는 글을 읽고..
갑자기 웃음이 나와서..ㅋㅋㅋ
도망가는 동네오빠들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ㅋㅋ

그러고 보면, 정말 천성이라는 게 있긴 있나봐요..
저는 그 전에는 아이의 성격은 커가면서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더라구요..^^;

홍박사님 말씀처럼 고운 아이를 키우는 행복으로 좋게 생각해야겠어요..그쵸??? ^^

예남매맘님도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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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림맘
  • |
  • 2009-09-14 18:49
답댓글

아고 부러워라.^^

순둥이 키우는 엄마들 전 부럽던디요.

소의가 순둥이였구나. 더 이뻐보이네.^^

 

예림이는 승부근성과 깡이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맞고다닐 애는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만.가끔은 우려가...

여아인데 전사같으면 곤란하잖아유.

리더십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사진속 소의도 귀엽고,

멍멍이영감님도도 넘 귀엽습니다.^^

 

속상해하지 마시고, 장점으로 생각하셔요.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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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4 23:12
예림이의 승부근성과 깡이 전 너무 부러워요...
요런 게 있어줘야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척척 해 낼 수 있을텐데..
예림이는 아마도 그런 성격을 장점으로 만들어 낼 거예요..
아마 학교 들어가면 정말 인기짱일 듯...^^*
그러니, 예림맘님 걱정 마시와요..^^
제가 장담합니다.^^*

아웅...예림이의 장난스런 모습이 잠시 떠올라 절로 미소를 짓게 되네요..ㅋㅋ

예리맘님도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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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09-09-14 18:43
답댓글

울 재령이도 그래요....   건령이도 그렇고...

집에선 절대 안그러는데 밖에 나가면 너무 당하고만 사는것 같아서 속이 상하더라구요...

친구가 부당한 짓을 해도 집에와서 먼저 말해주는 적도 없고.. 제가 표정을 보고 이상하다 싶음 꼬치꼬치 캐뭍고 그랬네요....

 

얼마전에 조카랑(재령이 또래) 재령이랑 놀고 있는데...

파워레인져 놀이하면서 조카가 울 재령이 팔뚝을 다 긁어 놨더라구요...

제가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몰랐네요...

우는 소리가 없어서..

나중에 팔뚝을 보고선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왜 가만히 있었냐고 하니...  놀다가 그런거라고.. 그리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는데... 넘넘 속상했어요..

담부턴 친구나 누군가가 재령이 아프게 하면 무조건 하지 말라고 말하라고 단단히 교육시켰어요...

 

저 또한 아이를 키울때 절대 남에게 피해가지 않게 엄하게 키워서리....

아이가 그렇게 큰건가 하는 생각에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어떻게 살아야 그것이 올바른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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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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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14 23:08
헉~
재령이 팔뚝...어찌한데요...아팠겠다..ㅠㅠ
령돌이들도 왠지 느낌이 그럴 듯 했었는데...
령돌맘님도 속상한 일 많으셨겠어요..

소의도 올 설에 조카한테 장난감으로 새끼 손가락을 찍혔는데..
그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답니다..볼 때마다 또 속상한 마음이..ㅠㅠ

정말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것인지..
저도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정말 육아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아용..ㅡㅡ

령돌맘님 령돌이들이랑 편안한 밤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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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09-09-14 18:08
답댓글

아, 왜 나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놓는가요? 오늘은 밀린 일 하느라 게시판 댓글 기피했는데 소의 얘기 때문에 활자판 두들기요. 내 아들도 유치원서부터 온 몸에 멍.  미국 생활 동안 잠잠하더니 귀국 후 학교 폭력. 맞지는 않았어도 정신적인 학대를 2년 간...말도 하기 싫소이다. 그런데 얼마 전 부당한 일을 당했는데 잘 처리합디다. 오래 걸렸어요. 천성이니 어쩌겠소.

 

속 상하지만 이런 고운 아이 키우는 행복은 흔하지 않아요. 고등학생 녀석이 어찌나 sweet한지. 아직도 엄마랑 아빠랑 침대에 누워 도란도란 얘기합니다. 산책할 때는 아빠 어깨에 찰싹 달라붙어 얘기하면서 걸어요. 빨래도 널고 개어주는 착한 녀석이죠. 소의도 틀림 없이 그럴 거요. 없는 게 있으면 있는 게 있고 그런 거 아니겠수. 결국 이 사회는 바른 사람 받아주니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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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09-14 23:00
앗~~박사님도 같은 고민을 하신 적이 있다니....
게다가 정신적인 학대라니..ㅠㅠ
정말 아픈 기억이네요..ㅠㅠ

박사님의 "고운 아이"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쏘옥 들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또 속상할 때마다 우리 소의는 고운 아이니까...라고 자꾸 되새기며, 기다려야겠어요..
아~~정말 애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ㅠㅠ

그나저나, 고등학생 아드님이 엄머랑 아빠랑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하고,
빨래도 도와주고, 아빠 어깨에 찰삭 달라붙고..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진걸요??

박사님 행복하시겠어요..^^


나중에 무지 인기 많을 것 같아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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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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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14 17:53
답댓글

속상하지요.. 당연히..

울 딸두 순하고 규범을 준수하는 아이라..

문화센터 가면 다른 아이들은 교구 서로 더 갖겠다고 욕심내고 뺏고 있을때..

울 딸은 누가 떨어뜨린거 주워다가 주인 찾아주기에 바쁘답니다... -.-

자기꺼 뺏겨도 멍하니 있고.. 끄응...

다른 엄마들도 있으니 뭔 말은 못하지만 속은 부글부글....

좀 야무지게, 자기 실속 챙길것 챙기게 그렇게 컸으면 좋겠어요..

 

저두 울 엄마가.. 저 어렸을때,, 유치원에서 줄 서면, 다른 애들이 새치기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조용히 뒤로 비키면서 자리 다 비켜줬다고,, 울 엄마 속에서 천불이 났다고 그러는데..

지금은 뭐 아주 독하게 야무지지는 못해도,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나설 정도는 되니..

울 아이들도 크면,, 달라지지 않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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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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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14 22:53
봄이맘 따님도 그러는군요..
아~~다른 엄마들도 있으니 암말 못하고 속만 부글부글..
저도 그 심정 너무나 이해가 되요..ㅠㅠ

요즘 들어, 너무 속상한 마음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 보았네요..
울 아이들도 정말 크면 달라지겠죠??

독하게는 아니더라도 자기 실속은 챙겼으면...하는 바램이..^^

봄이맘님도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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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09-09-14 16:57
답댓글

ㅋㅋ그마음 저도 알지요~~~~^^*

정말 꽁이님 그럴때마다 마음이 어떨지 알고도 남습니다.

제가 어릴때에 하도 맞고만오고 한대도 못때려서 친정엄마가 너도 때려~때리고 물어~!

그럼 제가 때리고 물면 그애가 아프쟎아~~~ㅠㅠ 하더래요

이런건 누가 가르친다고 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위험한거라던지 건강을 해치는거에대해서 설명을 안해주는 부모는 없을테고..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어떤것인지도 설명을 해주었을테고...

그런데 아이들마다 틀린걸보면 타고난 성향도 무시할수는 없는것같아요~

사진속에 토깽이 너무너무 이뻐서 한참을 넋놓고 보았네요^^*

독한애보다는 소의처럼 마음씨 착한 아이가 전 너무너무 이뻐요~

혹시 꽁이님글보면서 부러워서 침 잔뜩 흘리시는분도 많을꺼에요~^^*

꽁이님 몸살기운 있으시다고 하시던데..

이번몸살이 무섭더군요^^*빨리 나으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한 한주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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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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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14 22:50
왠지 벨벳님은 그럴 것 같은 느낌이..ㅋㅋ
은아를 보면서 벨벳님도 마음이 무척 여린 분 같다는 생각을 했지용..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을 도울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요로코롬 맞고 올 때마다 불쑥불쑥 속상한 마음에
"너도 때리고 와"라는 말이 막 나오네요..ㅠㅠ

아웅~~육아에는 정말 너무 많은 고민이 뒤따르는 듯...

벨벳님도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몸살 감기약 먹고도 이 밤에 쑥에 들어오다니..쑥중독은 맞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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