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책을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도, 정체기가 꽤 있었어요.
한글책은 거의 다 오케이 인데 영어책은 가끔씩 귀찮아 하고 읽기 싫다고 할 때가 있죠.
아무래도 한글보담은 어렵게 느껴지니까요.
억지로는 안하구요,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지요.
전 일단 도서관에서 정말 내가 봐도 재밌다 싶은 새롭고 흥미로운 책으로 빌려와 여러권 읽어주면 또 헤벌쭉 좋아라 하고 빠져듭니다. 재밌어 재밌어 또 읽어줘 그러면서 한동안 잘 읽지요.
그러다가 시들해지면 이런 방법을 주로써요.
아이가 지루하고 심심한 시간에 읽어줍니다. 바로 식사 시간, 목욕시간, 응가하는 시간, 차안에 있는 시간,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등등등
밥을 천천히 오래 먹는 아이의 특성상 식사 시간이 긴데요
식탁위에 항상 cd플레이어가 있어서 식사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듣습니다.
굉장히 잘 들어요. 물론 밥먹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목욕하는 시간도 정말 좋아요. 화장실이란 밀폐되고 울림이 좋은 공간에서 아이는 탕속에 있고 엄마가 읽어주면 얼마나 집중이 잘되는지 정말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준답니다. 보통 10권이상 읽어요.
그러나 역시 목욕시간이 길어지고 엄마가 엄청 피곤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간단히 샤워만 ... 그리고 책이 젖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것두요.
화장실에서 응가할 때도 가끔 읽어 줍니다. 내가 생각해도 이럴 땐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차안에서는 테잎위주로 듣구요.항상 가방안에 페이퍼 북을 들고 다니면서 기다리는 시간이나 지하철 탈 때 도 짬짬히 읽어준답니다.
이렇게 살살 들이대면 강제로 읽으라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이가 읽게 되더라구요.
제가 그게 무서워서 아직도 컴퓨터엔 손도 못대고 하고 있어요.
너무 푹 빠질까봐...
책은 근데 강제로 읽히지 마세요. 더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컴퓨터를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여주시면서 그에 관련된 책을 읽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캐릭터로 같이 액티하거나 놀아보기도 하고, 또 미국의 사이트에는 게임이나 컴퓨터로 즐기면서 영어학습이 되는 것도 많거든요.
또 영어책을 읽어주는 사이트도 있어요. 동영상이랑 함께 볼 수 있어요.
스스로 클릭하면서 보게 하면 책읽는 효과도 볼 수 있답니다.
게시판글 열심히 읽으시다 보면 그런 것도 많이 얻을 수있어요.
그런 걸 같이 병행하면서 게임 시간 줄여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