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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책방ㅡ엄마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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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댓글쓰기 본문보기

  • elove
  • |
  • 2017-01-09 20:56
답댓글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결말가까이 가고 있고
백만개의 조용한 혁명은 협동조합 관련 부분만 먼저 읽었어요.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읽어보신 분들도 많을 듯해요. 
체로키 인디언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그에 반해 그들의 터전을 빼앗은 백인들의 사회는 얼마나 모순되고 삭막한지 잘 보여주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리틀 트리의 평화로운 일상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의 석연치 않은 이력때문에 이 책을 멀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정말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고나면 월든은 사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두번째 책은 자본이 지배하는 시대에서도 연대의 확고한 믿음으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일구어 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저런 책도 읽는구나 하시며 그냥 넘어가시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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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7-01-09 21:19
읽어보신분들 많을거 같아요.. 이런말 하기 없기 ㅋㅋ 들어본적 없겠지만... 이런말 환영^^
이제부터 엄마책방 매주 오세요~~
만나면 항상 웃으며 받쳐주시기만 하셔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고 지나갈때가 많은데 이렇게 책얘기 들으면 함께 손잡고 도서관 다녀온 느낌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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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1-09 22:47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친정집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첫째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할 참이었는데...
저도 월든과 시민불복종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두었어요...^^
협동조합... 초심을 잃지 않고 시스템이 잘 구축되고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하면 좋은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가 적어지면 운영하기 정말 힘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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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10 11:12
참 좋은 마음으로 일구어나가는 협동조합에 발만 살짝 담그고 있어요
활동은 하지않아도 마음은 항상 응원중
좋은 마음들이 모인 협동조합들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느낌이라 감사하고 있어요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야 지켜질텐데 살짝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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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7-01-09 15:43
답댓글



끊임없이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품고있는 '소수의견'-현재 시국과 맞물려 불편함으로 읽기가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다 읽었어요^^- 을 읽고 손아람에대한 관심이 증폭하여 다음 작품도 읽어봤어요..

이번책은 2000년대 이후의 구체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자본의 논리에 대해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솔직히 어려웠어요... 어려운 논쟁과 시시꺼렁한 운동권 대학생의 에피소드가 뒤섞인 이책은 쉬운책일까요 어려운 책일까요???

같은 시대를 살아왔지만 내가 보아오지 못한 이면의 사건과 그 밑에 깔리 자본의 논리에 의해 지금의 힘든 상황이 온거 같아 또다시 맘이 불편하네요.....

그치만 배경이 서울대라는 이유로 한 강의실에 모인 서울대출신 연예인의 에피소드는 정말 옥의티..... 뜬금 P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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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1-09 20:03
아, 손아람이란 작가가 영화 "소수의견"의 작가였군요.

학교 다닐 때, 운동권친구들의 구호는 정의롭고 옳으나 그들의 행위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그저 치기이고 객기라고 치부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어요. 저의 부채이기도 하구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져 큰 물결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불혹이 넘어서야 깨달았으니...^^;;

불편하고 힘든 영화나 책들이 있어요. 집중하고 열광하다가도 어느 덧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버거우면 잠시 숨 고르기 해요. 앞이 안보이는 것 같아서, 잠깐 눈도 감고... 그래도 더이상 외면할 수는 없을 만큼 너무 많이 알아버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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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7-01-09 21:04
작가 이름은 들어봤는데... 영화 소개도 본 듯하고...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확실히 뛰어들기에는 용기가 부족하고 늘 언저리를 맴도는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나이가 드니 그 때처럼 막막하거나 혼란스럽지는 않네.
새로운 길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서서히 첫 걸을을 떼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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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09 13:18
답댓글

도깨비가 이제 끝을 달려가고 있어서 아쉬워요

반복학습의 중요성

알고 있었지만 한번 더 짚고 넘어갑니다.

아이 한자도 매일 다른것을 적게 했더니 금새 잊어버려서 3일은 같은것으로 시키게 되었어요

명문구절의 중요성도 알려주셔서 기적의 독서법도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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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1-09 20:04
벌써 끝나가나요? 첫회부터 보지 않은 드라마는 중간에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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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09 20:42
요즘은 드라마가 14회에서 16회 정도에서 마무리를 짓더라구요
주말에 12회 했으니 마지막이 얼마남지 않은듯해요
저도 소문듣고 보는데 잼나요 우리나라 드라마 만드는 실력이 날로 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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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1-09 21:05
가장하기 어려운게 반복인지도..
도깨비 끝나면 한동안 허전할듯해요.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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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7-01-09 21:06
도대체 제목이 왜 도깨비인지 궁금하네요. 우리집은 공중파만 나와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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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7-01-09 21:21
스노우님 경제학 열공중이시네요~~ 담에는 경제학 강의 기대해도 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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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10 11:14
오우~ 노우~
그냥 재미로 읽는거라서 부끄럽네요.
경제학대신 중국어 강의 5분으로 봐주세요. 그동안 고민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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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1-09 10:54
답댓글

외갓집이 상을 치르게 되어서 친정엄마 챙겨드린다고 지난 목요일부터 친정에 머무르고 있었어요. 

책장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학교 다닐때 읽었던 책들이 오랜만에 눈길을 끌더군요. 

연극한다고 책으로라도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고 샀던 책.

동아리 학습시간에 선배들 질문을 대비해서 읽었던 책

까뮈 원서가 너무 어려워서 번역본으로 미리 읽으려 샀던 책 등등...


앙드레 지드와 헤르만 헤세의 책들이 많았더라구요. 

너무 오래되고 색도 바래고....글자가 너무 작아서더이상 읽기 힘들 것 같아 과감히 포기하고...

그래도 아래의 책들을 먼저 가지고 왔어요. 


밀란 쿤데라 책들도 친정에 몇 권 보이더군요~ ^^

 

거친 사춘기의 터널을 빠져나오게 해주었던 것은 분명 책이었어요. 

나를 한뼘이라도 자랄 수 있게 해주었던 것도 분명 책이었어요. 

중고등시절에 읽었던 책들...양서든 아니든 그 책들이 분명 나를 일으켜 세워주었어요. 


잠깐...옛 기억에 잠겨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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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7-01-09 15:55
연극....쟁쟁한 작가들의 책... 학창시절 벨린님을 혼자 상상해보네요 ㅎㅎ
전 학창시절 독서와는 담쌓고 지냈는지라 독서를 공부처럼하고 있는 수준이예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책과의 만남~ 행복하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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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09 20:44
연극과 영화에 조예가 깊으신가봐요
확실히 옛날책보다 요즘책이 읽기가 편하죠?
별것아닌것같은데도 책의 편집기술이 변화하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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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1-09 21:02
낡아진채 책장을 차지하고있는 책들은 늘 반갑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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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7-01-09 21:11
영화의 이해 저 책 작년에 친정에서 가져와서 정리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저도 여고시절엔 헤세 좋아했어요. 데미안, 수레바퀴밑에서, 싯다르타 이런 책들.
저랑 코드가 비슷했던가봐요. 잘 이해는 못했지만 이방인이랑 좁은문도 뒤적이기도 했거든요.
밀란 쿤데라도 그렇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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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7-01-09 10:00
답댓글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목차만 들여다봅니다.

내가 먼저 책을 읽겠어! 라고 가열차게 의지를 다져봅니다.

도서관에서 시간을 들여 책을 찾아봅니다.

무무는 이쪽도서관에는 없네요. 한권있는 단편집에 빠져있습니다. 

정체성은 친정 책꽂이에 분명히 있는데 ㅡ한때 열렬한 쿤데라의 추종자였다지요ㅎㅡ

이 큰 도서관에 없습니다! 없다니! 다시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친정에 갈때 가져오기로 해봅니다.

세번째 책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오래오래.

반가워서 손에들고나니 허걱. 책이 무지 두껍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프랑스작가의 책은 잘읽혔던 기억이 있다는거.

결국 손에 들고 돌아와서는 

99프로의 부모들이 헛고생하고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먼저 손에 듭니다.

옆에서 책 제목을 본 아이가 넌지시 한마디합니다.

엄마는 헛고생하지않게 해줄께~ 

갑자기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눈물이 찔끔 나려하네요. 

너와하는 모든 시간이 헛되지 않는다고

어느 좋은 날에 얘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는 어느새 커가고있고

엄마는 한참 책을 들여다보면 눈이 따끔따끔해요.

나이가 들어가도 좋은건 저쪽에 늘어져 방학을 즐기는 저 아이의 표정이 매우 느긋해보이기 때문일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의 엄마이기만 한건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누군가의 엄마이기때문에 나머지도 다 의미가 있어진건 아닌가...잠깐 생각해봅니다~아주 잠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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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1-09 11:23
누군가의 엄마가 된 다는 것....결혼 전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어느 덧 두 아이의 엄마로 10여년을 지내보니,
엄마로 살아가기 때문에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것이 묵직하다는 것을 깨달아요.
기쁨만 있는 것도 아니고, 버거움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혜정님 말씀대로 어느 덧 느긋하게 아이를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의 눈도 생긴 것 같아요~ ^^

친정집 책장에서 밀란 쿤데라, 니체, 앙드레 지드, 헤르만 헤세, 까뮈...그리고 철학책들이 꽂혀있네요.
아...한때의 내가 몰두했던 시절이었으리라...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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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맘
  • |
  • 2017-01-09 15:58
혜정님도 벨린님도 풍부한 글쓰기가 과거의 깊이 있는 독서가 뒷받침하고 있어서인가봐요^^
요즘같아선 전 진짜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있는건지 찬찬히 생각해봐야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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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7-01-09 21:16
엄마는 아직도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네요.
괜찮다가도 어느 순간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아서요.
그래도 힘내서 계속 아이 손 잡고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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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79
  • |
  • 2017-01-10 12:57
아이와 같이 공부하다보면 뚜껑 열릴때가 많아요. 그럴땐 생각해봅니다. 제 지난날들....
함께 성장해나가는 시간이지만
어느새 아이만 훌쩍 성장하고 저는 그대로일때가 많아 반성해봅니다.
혜정님의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런 말을 할줄아는 아이네요.
저도 아들의 말에 힘이 날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있어 감사해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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