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너무 비슷한 경우시라 답글 적습니다.
우리아이는 지금 6세반 1년차 영유에 다니는데요,
5세까지 놀이학교 다니면서 영어시간은 우리아이의 시간이라고 할 정도로
잘하고 좋아하길레 비싸도 학원같지 않고 놀이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가진
자연환경이 좋은 곳을 골라 보냈는데, 수업중에 대답도 안하고 멍하다구요.
아니면 혼자 딴짓을 한다거나...
근데, 처음에는 다들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우리아이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하구요..
왜 우리아이만 이런가라는 생각했지만..다른 아이들 보다 예민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구요..적응되면 잘할거에요.
더군다나 2년차반이면 영유 다니던 아이들과 함께 할텐데 다른 아이들은
이미 익숙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울지않고 가지 않는다고 떼부리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여기라고 주위엄마들이 충고하더라구요.
좀 더 기다려보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한달 정도만 더 지켜보세요.
전 사실 이럴까봐 두려워서 좀 논다는 영어유치원 보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유가 영어학원의 유치부잖아요.
유치원때 배우는 과정을 영어로 배우는 진정한 영어유치원이 아닌...
님의 아이가 다니는 곳은 그런곳이 아닌지...
저는 6세 아들, 천방지축에다 자기 하고싶은것에만 집중하고, 자기가 싫어하는건 완전 무시하는 아들이라
미리 좀 느슨한 곳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초반엔 아이들끼리 한국말을 자유롭게 할수 있고, 한국말을 못쓰게 하고 영어만 강요하지 않아도
2학기때쯤 되면 자연스레 애들끼리 영어를 하도록 조성하는 분위기의 유치원이라 안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끔 하루종일 선생님이 영어만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지만 ^^
(외국인이니 당연한데도요)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딴짓하는 수준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되면 엄마가 결정을 과감하게 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평소에 잘하는 거.. 노래나 그림.. 같은 활동 잘하는 거 있으면...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어 아이와 대화를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흥미를 유도하는게 급선무인거 같아요...
아니면 수업의 흐름 같은거.. 하고 잘 쓰는 영어 문장 같은거.. 알아내서 알려주면 적응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렇게 시도해 봤는데도 계속 흥미를 못느낀다면.. 정말 고민되시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