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글을 지금 보았네요.. 많이많이 공감합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문과나오긴했는데요.. 사실 저는 수학을 참 좋아했었어요. 시험을 꼭 잘 보는건 아니었는데.. 그냥 풀어서 답이 나오는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고3때 남들 암기과목에 치중한다는 그 시간에도 수학문제를 풀곤 했었거든요. 운이 좋아 그랬는지.. 때가 되어 그랬는지.. 제가 대입시험볼때 수학이 엄청 어려웠었는데..
제가 수학을 참 잘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점수가 아니라, 수학이 주는 즐거움이 수학문제를 풀게 만들었던것같아요. 지치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앤님 글에 크게 동감합니다. 더불어, 아이에게도 채찍질 하지 않고 멀리보며 가고 싶어요..
앙~~~ 전 이글을 지금 보았어요 ^^
공감 100배 ^^
제가 참 좋아하는말이 있네요 ^^
" 소중한 내아이 귀동냥으로 키우지마라~"
기본에 충실하고싶은 작.기 귀한글 추천 꾸욱~입니다 ^^
수학방이 생긴줄을 알았지만 아이가 수학을 잘하지 못하고
우선, 공부를 벌레보다 더 싫어 하니
제가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 관심이 있지만 그림의 떡.
(그런데 애가 뭔 공부를 해야지 저 위의 두가지 방법중 한가지라도 실행하지요 ㅠㅠ)
둘째는 받아쓰기 100점 (한시간도 넘게 공부해서 딱한번 맞아 봤어요.집안의 경사)
빨강머리앤님 말씀대로 시간아까워 안시키다가 오기가 생겨 한번 해보는데
역시 시간이 아까워서 70점이 목표입니다.
큰애는 책꽂이에 있던 지난 받아쓰기장 보니 전체 한권에 딱한번 90점 받았더라구요.
(그때는 맨날 100점 맞는지도 모름,글씨잘써 110점도 대부분.)
연습시킨적도 없었고 큰애 키울 때 반에 50점도 못맞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해 못함...그런데 둘째가 이해 못하는 반아이의 한명이 된것이죠.
자식 두명을 키우 면서도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그런데요. 영어는 4살이나 아래인 둘째가 더 잘합니다.
그러니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이 있고 공부법을 달리적용해야 할까요?
잘하는 게 따로 있나 봅니다.좋은 생각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 아이가 선행학습을 하지 말라는 주제의 얇은 책자를 학교에서 받아왔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었죠.
수학을 미리 방학때 배우고 간 것이 수업에서 어떻게 작용했냐.. 했더니..
본인은 선생님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에겐 예습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방학때 미리 한 학기 보는 것은 예습이라더군요..)
다른 나라에서 선행을 반칙으로 여긴다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프로젝트형 또는 탐구형 수업에선 하나하나 그려보고 실험적으로 해보면서 결론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결론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선 너무도 싱겁고 재미없는 수업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학 수업의 경우, 그렇게 진행하기가 여러 모로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는 좋지만.. 그걸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나가기엔 이상하게 시간이 모자란 듯 보엿습니다.
뒷부분 진도 나가려면 부리나케 나가는 것을 종종 보아왔구요.
사실 선행학습.. 저도 아이에게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머릿속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아이가 그 고민을 다 해결해주더군요.
저희 아이에겐 버거웠습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4학년 2학기 과정도 쉽지 않더군요. 도형에대한 정의와 성질을 꼼꼼히 외워도 얼마 지나면 또 잊기 일쑤구요..
그러다보니, 5학년 예습은 겨울방학이나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학년에 3,4학년 선행한다면.. 깊이 있게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보이구요.
3,4학년에 제대로 선행을 하는 아이라면.. 선행이 아니어도 어떻게든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 싶어도 왕중왕 심화가 잘 해결이 안되서 결국은 접게 되었거든요... 저희 집은..
아이에게 적당한 수준의 도전의식을 갖게하는 문제들을 들이미는 작업들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지레 지치고, 너무 쉬우면 만만하긴 하나 생각이 늘지 않으니 말이에요.
추천 꾸욱~
인생지사새옹지마 (人生之事塞翁之馬)
라는 말이 있지요?
지금 앞서는 것이 반드시 앞으로도 앞서는 것은 아니라는 것...
어느정도까지 심화해야 하고.. 어느정도까지 선행해야 하느냐...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마다 달라요... 이게 정답일 듯...^^
진정한 심화 문제의 해결은 선행을 통해서 풀게되는게 아닙니다.
선행을 해서 푼다라는 것은 보다 세련된 도구를 이용해 문제를 푼다라는 거잖아요.
이건 결국.. 심화가 아니라 해당 학년 문제 풀이 수준입니다.
즉.. 4학년 심화 문제를 5학년때 배우는 도구를 이용해서 풀었다...
이건 4학년 심화문제를 푼 것이 아니라 5학년 문제를 푼것입니다.
결국 심화문제를 풀었다라고 할 수가 없지요.
심화는 다소 무모해 보여도 둔탁한 도구를 이용... 생각을 쪼개고 쪼개서 푸는 것이 심화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하는 과정 속에서 세련된 도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또 그 도구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너무도 큰 아쉬움이 있으니까요...
(심화문제집의 해설서 보세요. 선행 학습으로 풀이 되어 있는지...)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진짜 쭈욱~쭈욱 선행해도 되는 아이들 거의 없더라고요.
방학때.. 다음 학기 중요 내용(수학은 익혀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요) 연습하고..
학기중에는 해당 학기 내용 충실하게 연습하고...이것만도 사실 많이 바빠요.
아이들의 머리는 스폰지... 맞습니다.
쫘악~~~ 흡수하고... 쫘악~~~ 짜버리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