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 마지막에서야.. '적자 생존'의 정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네요..(왜이리 점점 눈치가 없어지는지..ㅋ)
적지 않으면 도태되는 '적자' 생존의 대학... ㅠ 이혜정 선생님의 말씀처럼..
분명 학생의 잘못이 아니고...시스템이 잘못된 것인데.. 학생은 그 시스템을 거부할 수 없기에..
모두다 알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이 '현실' 이겠지요..
최근에 유사한 내용의 기사가 인상 깊어.. 개인공간에 글을 남기기도 했었는데..
"(교수)질문 있습니까? = (학생)수업 끝났다...?"
한국대학 강의실에서 흔하게 만나는 자연스러움으로 시작하는 기사였지요.. 아래 링크 남겨놓습니다..
왜? 우리는 질문을 잃어버렸을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3&aid=0000021025
(에고.. 링크를 남겼는데.. 못찾아가네요..ㅜ 왜일까요?? )
"왜? 우리는 질문을 잃어버렸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대답은 이랬습니다..
질문하지 않아도 되는 잘못된 교육으로.. 질문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생각이 필요없는 교육.. 너무 친절해서 스스로 알고 싶은 것이 없는 교육에 오래도록 익숙하다보니..
의심이 있어야 질문도 생길텐데... 의심없이 죽어라 받아 적으며.. 수용적 사고력만 키우게 되고..
열심히 공부할 수록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3천만 이상의 뷰를 남긴..영국의 교육학자 Ken Robinson 의 TED 강의 제목이 생각나네요..
"How Schools Kill Creativity..."
위에 링크해 놓은 기사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폐막식 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툭 던진 한마디에..
'전 세계인 앞에서 망신당하는 한국인(기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그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변...
(예전에 혼자 보면서.. 쥐구멍 찾았던.. 유명한 동영상이지요.. 또다른 영상 더 해서 쑥게시판에 남겼었는데)
"한국 기자 대부분은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빨리 받아적어 기사로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지..
연설 내용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내용에 의문을 품지 않으니 궁금한 것도 없었다"
어디 기자들 뿐일까요...기사의 또다른 일부분..
"규모가 작은 중소 기업부터 국가권력의 핵심 청와대까지..
'받아쓰기'만 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민의를 모아 선출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도 ..
국무위원들은 묵묵히 대통령의 말을 받아적기만 한다...
비판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기자단도 마찬가지라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시간에도 기자들은 침묵을 지킨다."
'적자' 생존의 적나라함은.. 대학에서 끝이 아닌가 봅니다..
멀지 않은 미래 어느 날.. 어느 장소에서.. 예고없이 만나게 되는 이런 모습들 속에..
내 아이가 부끄럽게 고개 떨구고 있으면 어쩌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막 두근 거렸었네요..
좋은강의 듣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저녁에는 이어지는 2부 강연을 들어보려 합니다..
뭔가 '학교교육'에서가 아니더라도.. 대안을 찾을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음..... 저도 저 책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한국에 대학이 엄청 많죠?
조카들이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조금 변한듯 하지만
몇 몇의 대학빼고 저또한 아직도 크게 달라졌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어요.
저 또한 작년에 3번째 대학을 졸업하면서도 변한건 없다고 느꼈습니다.
좋지 않은 대학이라 그런가?^^;
그 프로그램 보지는 못했지만, 학업성취도 관련한 것은 다소 편협한 의견인 듯합니다.
과목과 선생에 따라 그런 식의 수업태도만으로 지필시험은 어느정도 볼 수 있어도 그 외에 요구되는 토론, 발표, 팀활동 등을 다 감당 못하죠. 아마도 성실한 학생들 중 그런 전략을 택한 학생들이 인터뷰에 응했을 가능성도. ㅎㅎ 강단의 교수들도 세대가 바뀌면서 교수법이 달라지고 있어서, 강의내용 복사만으로 좋은 평가를 주는 대학은 좋은 대학일 수록 희박합니다. 물론 학생들은 학점 압박에 시달리고 교수들은 실적 압박에 시달려서 과거보다 강의실이 뻑뻑한 건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중고등(일부) 교실도, 대학강의실도 훨씬 소통이 북적인답니다.
대학이 필수선택지가 아니어야 할 것, 거기서 대학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사회이길 저도 심히 염원합니다.^^
이러브님 ~^^저도 보면서 일부분 많은 공감을 했어요.
수용적학습을 잘해야만 좋은 학점을 얻고 취업의 문에 좀 더 가까워질수 있다는,,
우리때와 비슷한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외면하는 대학현실이 아쉽기도합니다.
하지만 창의인재라는 이름만 내세울뿐.
현실은 회사나 조직생활을 할때에는 수평적인 업무 보다는 수직적업무 형태가 많고 사회생활 초반에는 이를 수용하지 못하면 직장에서 버티지 못하지요.
참으로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그 미국의 작은대학과 같은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가능한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