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그래서.. 시월드...
저희 어머님은 저에게 다 풀고 나서.. 자기는 괜찮으니
다 잊자.. 이러세요..
그 말들이 11년동안 기억에서 맴도네요
할 도리를 완벽하게 다 하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도 다 하세요.
버릇없이 말고 예의를 갖추어서요.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서운해요~"
"미역국 넣어 놓으셨어요? 호호호.. 이제 끓여드리지 말아야겠다.. 호호호"
참으면 홧병 생겨요.
정말 못 참겠다 싶을 때는 말씀을 하셔요..
한다고 해도 결국 효부 소리는 못 듣는게 며느리에요.
감사미샘님 능력 닿는 데까지 잘 섬기시고
그것을 넘어서는 것에 대해선 혼잣말로라도 크게
"나는 모르겠다.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해. 정말 너무 하시네!!" 하면서 C부렁 거리세요.
속은 뚫려요.

아마 그 분들은 상처가 아니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쌓아 주었다 조심히 말하셔요~ 그런말씀하시면 상처된다고....
힘내세요~!
그래서 시~! 라고 하잖아요....
화팅~!!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저는 요즘 (여전히 주저주저하고 떨리긴 하지만) 조금씩 받아치기를 하고 있어요. 말씀을 함부로 하셔서 쌓인 상처와 화가 10년 어치가 더 되다 보니 사소한 것도 밉고 화가 나고 다시 상처가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말 할 걸, 더 심한 말씀하실 때 한번 들이받아 볼 걸, 하면서 후회하다가 이젠 사소한 것도 걍 들이받아요. 공격받은 만큼의 강도로 저도 받아치는거죠. 분위기 싸해지든 말든, 그동안 평지풍파 일으킬까봐 조심한 사람은 온 집안에 저밖에 없었고 그래서 상처받는 것도 저밖에 없었으니, 이제 누가 맘이 불편해지든 말든 난 신경 안 쓰겠다 하고 있어요. 막상 받아치니 좀 당황하시고(얘가 왜 이러나) 약간 억울하다 하시고(내 말투가 원래 그런거지 난 너한테 불만없다 식의) 하는데 생각보다 별일 안 일어나더라고요. 그동안 왜 참고 살았는지 ㅠㅠ 그냥 이렇게 사는 아줌마도 있다고 써 봅니다. 각자 취하는 대처방법은 다를테고요. 여튼지간에 어른들 안 바뀌는건 진리중에 진리에요. ㅠㅠ
감사미샘님~ 힘내세요..
그래도 든든한 남편이 계시잖아요.
시부모님은 가만히 계신데, 남편이 그러면 완전 ㅁㅊ니다.. ㅠ.ㅠ
간밤에 쓴글을 보니 참 그렇네요
사람마음이란게 마음먹은대로 되지않을때가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말씀해주신대로 털어버려볼게요.
그리고 글로 적어 놓으니 더 기분과 상황이 고착되는거같아 일부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많이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더 좋은 얘기들로 쑥쑥에 글올리고 싶어요 ^^
감사해요 모두들 좋은 일주일 되세요
이해가 안되는개 당연한거니 절대 할려구 노력하지마새요 ㅠㅠ
벌써 하루 지났으니 오늘부턴 다 잊으시구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