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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컨텐츠

댓글 1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오페라공주
  • |
  • 2015-10-29 22:12
답댓글

혜정님 글 읽으니 우리 친할머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려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94세로 돌아가셨는데...할머니랑 저랑 룸메이트였거든요...

절 넘 예뻐라 해주시던 울 할머니 넘 보고싶네요..할~매~....ㅠㅠ

혜정님 따뜻한 글 읽고 저혼자 주책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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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10-29 07:25
답댓글

쑥쑥 모임에서 만났던 혜정님 얼굴에 따듯한 마음이 보였던게 사랑을 많아서 였군요. ^^

사물과는 다르게 사람에게는 외모에서 뭔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느껴지곤 하네요.

사람은 그래서 매력이 있고, 그래서 꽃보다 아름다운가봐요.

혜정님 따님도 사랑을 듬뿍받아서 더 맑게 더 이뿌게 자랄거에요.

좋은글, 따듯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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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9 17:38
코네코님, 이런 정중한 글을 주시면 몸둘바를 모르자나요 ㅎㅎ
누가 그러대요. 저는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라고~^^
그래서 여기서 이러고 눌러앉아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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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5-10-28 16:32
답댓글

에구... 눈물나네요...

전 시할머니가 80넘어 87세정도까지 사셨는데 마지막 가실때 몇년동안 치매로 고생하시다 가셨어요.

정정하시고 70대 이실때도 수영을 2, 3키로씩 하실 정도로 정정했는데 치매라는 병이 그런가봐요....

 살아계시고 기억있을때 많이 찾아가 뵈세요..

음.. 눈물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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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18:43
네 네~그러려구요.
알아보실수 있을때 자주 가야죠..
으잉~~또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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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마미
  • |
  • 2015-10-28 14:35
답댓글

살아계셔서 만날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지요..
거리가있겠지만 손잡고 부비고 뵐수있을때가..
저희 외할머니께서는작년에 돌아가셨어요..
건강하셨는데 1년여정도 병원에 계시다가 ..
엄마가 그래도 살아계실때 원없이 돌봐드리겠다고 부산으로 뫼셔와서 입원했었는데 저희가 맨처음갔을때 못알아보시더라구요..
그러다 담엔 또 알아보시기도하고..
제가 어릴땐외할머니댁에 방학마다간거같은데..
혜정님 덕분에 제어릴적을 돌아보며 할머니생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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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18:40
쪼글쪼글하고 메말랐지만 그렇게 따뜻하더라구요..
할머니 손이...
괜히 눈물이 날거같아서 씩씩하게 집안 여기저기 가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그랬어요. 그렇게 해야될거 같아서요. 옛날 그때처럼 아이스크림통에 괜히 머리도 넣어보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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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5-10-28 13:47
답댓글

저는 친가도 외가도 멀었기에 할머니와의 애틋한 추억은 없어요.

그래도 혜정님 글 읽으니 제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두 분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들... 더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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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18:38
네, 기억하실수 있을때 자주 뵈어야겠어요~ 그래도 후회는 남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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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10-28 10:12
답댓글

혜정님 글을 읽으니 할머니가 계신다는 게 부럽네요.

전 할머니의 존재, 사랑을 전혀 모르고 자란터라 ...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할머니가 되도록 저희 엄마가 오래 오래 사셨음 좋겠네요

 

살아계실때 좀더 자주 전화하고 만나고 이것이 가장 큰 효도이고  추억아닐까요?

혜정님 덕분에 따뜻해지는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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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10:29
네~엄마도 오래오래 우리지나 외할머니가 되어주시고, 저도 운동 열심히 하고 씩씩하게 생활해서 언젠가 지나의 아이에게 오래오래 좋은 외할머니가 되어주면 좋겠어요.^^ 하나 더 신기한건 외할머니가 손에 꼭 쥐고계시던 갈색 끈이 바로 외할머니의 외할머니가 허리띠로 쓰라고 외할머니의 외할아버지 장삼 옷고름을 떼어 주신거라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엄마의 외할머니댁에서 거의 자라셨구요.
저는 외할머니의 가게를 추억으로.
지나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외할머니이니..
대를 잇는 족보가 아닐까 생각해보게되네요.
아이들과 할머니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나와 아이가 추억을 만들어가는데 인색해지면 안될거같네요.
맨날 시간없다고, 피곤하다고 점점 소홀해지는거같아 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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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 |
  • 2015-10-28 09:10
답댓글

아....첫손주라고 엄청 사랑받았는데....큰애 낳고 병원에 있을때 돌아가셔서 마지막길에 가뵙지도 못했어요...그래서 그런지 아직 어딘가에 살아계신거 같아요..그냥 뵙지를 못할뿐이지..아직도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시다니 혜정님은 행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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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09:15
그죠~행운이죠~
한참새에 엄청 쪼글쪼글해진 할머니의 얼굴과 손을 부비고 있으니 다행이다...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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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5-10-28 08:45
답댓글
저의 친할머니, 외할머니께서도 그러셨어요. 
손녀를 못 알아보셔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했고, "할머니, 나야, 나."하고 재차 여쭈면 그제서야 알아차리시거나,그래도 기억을 못하시면 낯선 사람대하듯 예를 갖추시거나 아예 눈길을 피하시거나...
그러면 너무 속상했어요...기억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 순간 할머니는 무엇을 기억속에서 꺼내고 계셨는지...
그랬던 두 분이 돌아가신지 꽤 되었어요. 가끔씩 생각이 나면 가슴이 아려와요...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사랑을 받아보질 못했네요....

혜정님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눈시울을 붉히시면서 배웅하시는 모습이 그려져요. 만나면 반갑고, 지금 헤어지면 또 언제 만나나...헤어지는 순간부터 그리움이 커지시는 마음이...

아침부터 코끝이 찡해지네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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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08:57
지금 헤어지면 언제 만나나...그게 꼭 제 맘이었는데 새벽에는 차마 그 말이 안써지더라구요..
가기전엔 많이 울었는데 이제 가끔가끔 가야겠다~라는 맘이 커요. 아침부터 찡한 코끝을 선물해드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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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민주맘
  • |
  • 2015-10-28 07:35
답댓글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인지 이글을 읽고 혜정님이 넘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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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10-28 08:54
저도 친가쪽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많지않아요. 어릴때 반겨주시던것 정도밖에는... 추억이 많으면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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