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낫~! 저 너무 감동받았어요~~~~~
글 위에 책그림 보고는, 이거 내가 옛날에 소개한 책인데 모르고 또 소개하시나? 했는데 왠걸요~~!
아 어지러워~
쑥쑥에 글 써도 댓글도 별로 없고, 내가 요새 엄마들하고는 뭔가 핀트가 안 맞나부다
쓸데 없는 글은 좀 쓰지 말아야지~ 뭐 요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ㅋㅋ 너무너무 감사해요.~~
용돈... 그거 저도 참 고민이 많은데
그거이참 쉽지 않더만요.
정기적으로 받는 용돈이 나쁘다, 그런 얘기만 있는 게 아니고
일을 해야만 주는 용돈은 더 나쁘다. 뭐 그런 얘기도 있고요. 저는 뭐.. 잘 모르겠어요.
이래도 보고, 저래도 보다가 저희는 정기적으로 주고
일을 비정기적으로 시키고.. .이러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재활용 쓰레기 버릴 때는 같이 가려고 하고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큰 놈은 방청소 시키는데 입이 댓발이 나와갔고는.. 웃기지도 않지만
방청소도 안 하는 놈은 밥 먹을 자격도 없다며.. .한끼 굶기기도 했어요.
저 정말 막 나가죠? 제가 좀... ㅋ
엊그제는 친구놈들 데려왔는데 화장실이 엉망이 되어갖고
아들놈한테 화장실 청소 시키려고 벼르고 있어요.
지~난 번에 친정에 갔다가 신문 기사를 봤는데, 요즘은 대학생이 원룸 살면서
방청소를 못 해가지고 청소도우미를 쓴다나요.
근데 더 웃긴 건, 부모가 그 돈을 대준다는 거예요. 스펙 쌓는데 시간 쓰라고.. 청소 하지 말고..
저는 그런 현실이 너무 심각하게 보였어요.
요즘 애들 그렇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노무 '요즘 애' 의 모습은
스맛 기기 앞에서만 초강력로봇으로 보일 뿐 100년 전 인간의 포텐셜(??)을 99% 잃어버린 듯한...
애한테 청소 시키면서 이렇게 협박 (?) 합니다.
'자기 방 청소를 못 하는 사람은, 평생 남의 집을 청소하며 살아야 한다~!' 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청소라는 분야를 등한시하느냐? 아니오.
어짜피 3D 를 싫어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청소에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1차적으로 그걸 꿈으로 잡으라고 하고 싶진 않아서요 ㅋ
청소 산업 괜찮을 것 같아요. 알바 거리로도 괜찮고. 아무튼 그러려면 할 줄 알아야 하잖아요.
하다못해 남자 청소도우미, 남자 베이비 시터 이런 것 앞으로 전망(??) 있다고 봅니다.
용돈 얘기에서 이야기가 길을 잃다... ㅋㅋㅋ
암튼 기뻐서 오랫만에 길~게 주절여봤습니다.
이제 이런 짓도 자제해야죠. ㅋㅋㅋ 요즘 대세가 아닌 듯요 ㅋㅋㅋ
사고 싶은 것도 많은 울 아들
돈 모아서 자전거 산다고 했다가 태블릿pc로 바뀌고
그 후로도 몇 번이나 바뀌더니 결국 지난 주에 축구화를 샀어요. 요즘 축구에 빠져 있어서.
용돈을 벌고 싶어 알바를 하겠다는 아이 앉혀놓고 편의점 알바를 예로 들어 얘기를 나눴지요.
일하는 시간과 최저 임금 등등.. 아주 만만하게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얼마전에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어보라고 했더니
거기에 나오는 돈 버는 방식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면서 투덜투덜.
명절 때도 자기가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니까 그에 대한 보상은 해달라고 주장을 하더구만요.
그래서 이번 명절부터는 통장에 넣기 전에 아들 몫을 챙겨주기로 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