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는데요...
죄송하게도 효과는 보지 못했어용.
어짜피 아침에 빨딱 일어나 지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나혼자서 스트레스 받느니
내가 마음을 비우자~하니 조금 살만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모닝뽀뽀~늘어져있는 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물주물~
간지럼 많이 타서 주무르다보면 낄낄 대기도 하고 어떤날은 짜증내면서 저에게 하이킥을 날리기도...으헝~
맞아서 아프면 저도 확~기냥~막기냥~ 궁뎅이를 짝~!!!ㅋㅋㅋ
밥먹여놓으면 화장실에 앉아서 졸기도 하구요~세면대에 물받아놓고 멍~때리기도 하구요~
이럴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잔소리 하려면 아침부터 저희집은 우울해질것 같아서 그냥 맘을 비우는 수 밖에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
도움이 못되어서 지송요~
체질적인 부분도 있고 습관도 있고...
음악도 틀어놔보고 저도 별짓 다해봤는데요..
근데 저 2주전부터 큰애 안 깨웁니다.
하루 지각하고요...
그 다음날부터 잘~ 일어납니다.
동료들이 그랬어요. '그래도... 깨워는 줘야지요??' 아뇨~ 안 깨워줍니다. 이제... ㅋ
자명종 2개 사줬어요.
예전에는 밧데리 다 닳도록 1시간 울려도 안 일어났는데
요즘은 10초만 울려도 딱 깹니다.
집집마다 다를 수 있고요~~
상황따라..
엄마 성격따라....
어쩔 수 없어요.
포기하세요.
이건 누가 고쳐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
아이를 방치하라는 말이 아니라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이옵니다.
움...일단은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는 거 알고 계시죵^^
저는 올빼미형인데 저희 신랑은 아침형이에요~
그래서 결혼초에 좀 괴롭다가...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기에,,서서히 바뀌게 되었죠..그러다 보니 가족 모두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는 습관이 들었는데,,,,
하지만 저희 큰딸아이는 올빼미형인거 같고 둘째아이는 아침형인듯 싶어요..
그건,,,주말아침에 보면 알수 잇어요,,,딸은 안깨우면 9시 다되도록 자고,,아들은 어김없이 그 시간되면 일어나거든요...
딸은 약간 평일에도 왔다갔다하구요,,,아침에 일어나는 거이 딱 되지는 않는 거 같아ㅛ..
근데,,그거이 알아보니까,,,뇌가 깨느냐 안깨느냐,,,의 문제라네요...
아들넘은 뇌가 일찍 깨는 스탈이고,, 딸은 뇌가 늦게 깨는 스탈인거죠...
그럴때는,,,저희 딸 처럼 뇌가 늦게 깨서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아이는...서서히 깰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된대요...
저희는 제가 일찍 일어나서 음악틀어놓고,,,아니면 요새 듣고 잇는 영어CD를 틀어놓는다든지,, 어제 잼나게 본 dvd를 소리만 틀어놓는다든지,,, 이불 싸악~걷어서 개고요~ㅋ~약 1시간 전부터 분위기 만들고,,,한 30분 전부터 몇시다~ 몇시다~라는 말은 얘기해주고요...글고..일어나라고 말을 하는 대신,,,오늘 할일이나,,어제 한 일에 대해 물어요...
어제 친구랑 뭐뭐 한다더니 어땠어?? 오늘은 누구랑 무슨 약속있어?? 학교 숙제는 뭐였어??
학교에서 책 바꿔읽기한다며 무슨책 빌려왔어?? 블랙아웃이라는 책을 요새 잼나게 보고 있어서..그것에 대해서 왔다가다하믄서. 묻고요,,,그러면 대충대충 대답하다가...어느 순간 지가 좋아하는 주제가 나오면 눈 비비면서 종알대고 잠깨고 그래요,,ㅎㅎ
동생도 거들어 주고요~ㅎㅎ
아이가 큰학교로 전학와서 힘든 부분 ,,,물어보고 싶은 부분,,평소에 못 물었던 부분,,그르케 잠결에 물어보세요,,ㅎㅎ
엄마인 칼리님도 걱정이 많으실테네...이런 저런 걱정되는 이야기도 잘 걸러서 주저리주저리 얘기해보시고요...
엄마 속도 좀 풀리고,,,그 중에 하나 얻어걸리면 아이가 일어나서 대답도 하고 그래요...ㅎㅎ
물론 아이가 잠자느라 대꾸도 않을때도 많죠,,,
저도 큰아이 2학년때는 정말 깨우다 깨우다..그냥 출근했어요...ㅋ~
아이가 울면서 학교갔구요...엄마 진짜 무섭구나...하고 느꼈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래도,,,학교가는 것은 네가 할 일이니,,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엄히 얘기해주었죠...
저는 별로 다정한 엄마는 아니라,,ㅜㅜ
우야뜬~~ 많이 도움되는 야그는 아니지만~ 일빠로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