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령이가 로봇대회 결과 좋을 것 같은데요.
거보라고 하면서 더더더 밀어달라고 하면 어떡해요.^^
카이스트에 로봇캠프 있는거 본거 같은데 겨울방학때 보내보세요.
카이스트 갈 실력이 되면 밀어주겠다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라고 하셔요.
그래도 건령이는 로봇에라도 꼿혔지
림이는 머리식히라고 방송댄스 수강시켜줬더니 뜬금없이 걸그룹댄스에 꼿혀서,
교실이고 마트고 아무대서나 몸을 꼬며 춤을 춰대서, 같은 반 남자아이들 야유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여름방학 캠프 장기자랑에서 100여명중 유일하게 춤을 췄다네요. 그것도 무려 심쿵해를.
어서 저런 근자감과 용기가 나오는지. 일단 방송댄스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아 끊어버렸네요. ㅎㅎ
상암동이 이제 여의도 저리가라하는 방송국도시가 되어서, 길거리 여기저기서 연예인을 만나고,
엠비씨 야외무대에서는 몇일이 멀다하고 생방송 야외공연을 하고,
가끔은 티비보다가 저거 직접 보자하고 뛰어가서 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예림이 지금 꿈은 방송국 PD가 되버렸어요.^
글고 건령이는 사춘기가 맞는것 같아요.
림이도 진단 criteria에 넣어보니 거의 들어맞아서, 요즘 사춘기에 관한 책 사서 공부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빠르면 4학년때부터도 사춘기가 온다네요.
책내용대로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 노력하니 태도가 많이 나아졌는데 중학교 가면 또 어떻게 변할지..
령돌맘님 건령이 로봇대회에서 좋은 성적 받아서 좋은쪽으로 동기부여 되길 바래요.^^
울집 1번노무ㅅㄲ가 이번 봄~여름 어찌나 속을 꺼멓게 태우셨던지..
제가 3번을 갖고 싶어서 정말 혼이 났답니다;;
3번이라도 있어야 1번에게 신경 끊을 수 있을 듯 해서 말이죠...
지난번에 이범 님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던가?
요즘은 뭔가 꿈이 있는 아이가 효자라고 하던데요.
저는 그말이 맞는 말 같습니다. 어미야 구석기 시대 사람이니까
솔직히 핵교에서 하는 걸 잘 ~ 했음 좋겠다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아이들 자라날 시대는 우리랑 많이 다른 게 맞는 듯 해요.
꿈이 있는 아이가 좋은 거예요~ 하고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인사말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1번을 뵙거든 '니가 자랑스럽다 이노마야~!' 하면서 (애정의) 등펀치를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저도 남한테 좋은 소리는 잘해요.
집에서 하는 건 거지같지만 ㅋ
이 시기에 대한민국에 사는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되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드문 아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시켜서 하는 것만 익숙한 아이들이 천지삐깔입니다.ㅎㅎ
그리고 령돌맘님...
지금.. 사춘기 아닌 것 같은데....
아직, 멀었어요. 지금 그거.. 사춘기 아니에요.. ㅎㅎㅎ
아직, 령돌맘님 심장이 뛰잖아요.
아직, 애랑 딜을 하잖아요.
ㅎㅎㅎㅎㅎ 정말 사춘기라면 그런 딜도 못 한다는..ㅋㅋ
아들 둔 엄마들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으시겠는걸요.ㅋ
혹시 어젯밤에 새벽까지 못주무신건 아니지요?ㅎㅎ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우리집 5학년 아들은 방과후 티볼과 합기도 외에는 모두 놀기로 하루를 채우는 녀석이네요.
어제도 저녁 먹고 떡볶이 사러 갔다가 집에 가면 공부할거라 큰소리치더니 컴 앞을 떠나지 않더군요.
예전 같으면 혼자 속을 부글부글 끓였을텐데 요즘은 그렇진 않아요.
저희 집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 그냥 두라고 말하는 아빠가 있었지만
티격태격하며 수학이라도 시켜보려고 안간힘을 썼지요.
근데 막상 공부하는 모습보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저도 들더라고요.
이번 화욜에 뇌과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는데
기분 좋은 상태라야 뇌의 영역들이 골고루 활성화된다고 하시더군요.
억지로 쑤셔넣는 공부는 아무런 득이 없는거죠.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에 몰두할줄 아는 아이인데 무슨 걱정이세요?
오로지 놀기만 하는 애도 있는데요 뭘.
저는 놀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면서 어른이 될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 위안이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이랑 대화하면서 그런 걸 느낍니다.
그래도 아이의 퇴로를 차단하지 않으시고 열어두신 령돌맘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이의 인생 방향은 글쎄요...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지요.
그 방향을 막지만 않으면 될 듯해요.
그 방향으로 나아가다가 좌절하거나 절망에 빠질 때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부모가 되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옷~ 리용도르망님이시다~~ㅋㅋㅋㅋ
저는 령돌맘님 아이가 디게 어린 줄 알았는데 6학년인가봐요~에헤~ 글을 성글게 읽었더니~지송 ㅜㅜ
여기 1학년짜리 로봇돌이 아들 있어서 이 아들놈 미래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딸을 키우다 아들을 키우니 아들의 그 정신세계가 참 의아하더만요~^^;;;
지인의 아들이 어릴때부터 레고니 로봇이니 그리 좋아하는데...레고대회로 미국도 가고 그러더만요~
지금 중딩인디,,,그쪽을 좋아하니 진로탐색할 것도 없이 그쪽으로 자연스레 진로를 정하고 지금은 공부도 열심히 한대요~또 친천분 아들은 작년에 카이스트 드갔는데 그 아들도 로봇돌이~초등4학년에 푹 빠져서 아예 그쪽으로 일찌감치 정하고 뭐 헤매고 방황하고 할 것도 없이 사춘기도 로봇들과 함께 보내다 카이스트 갔는데,,,
그 엄마는..별 열정이 없었어요..걍 지가 좋으니까 하나보다였지...뭐하나 하라고 한 적 없다네요..그분 성격상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그러신거 같았어요..
지금은 고등학생들 맡아서 교회에서 교사봉사하시는데...그저 아이들 말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도닥여주고 늘 성경구절 아이들 핸드폰으로 보내주시고 자분자분히 정답게 얘기하시고...뭐 그러셔요..
자기는 아들이 그렇게 확실히 좋아하는 게 있어서 별로 고민없이 순탄하게 간 케이슨데...대체로 조작하고 만들고 그러는 거 좋아하는 아이들이 그렇다며,,,일단은 그런거 좋아하면 푹 빠져서 하게 냅두래요~
저희 둘째아들이 로봇광인거 보시고는...뭐 냅두는 거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만,,,
위에 중딩엄마는 또 열심히 주말에도 레고센터니 로봇센터니 데리고도 가고 그러시더라고요..
좋아하니까 흠뻑 젖게끔 여건을 마련해 주기도 하고...
우야든동...
좋아하는게 뚜렷하니...매일 할 일은 일단 접고 실컷 하게 해보심이 어떨지...^^
아들은,,,남자아이들은....기본이 없어도 치고 올라가는 거 같아요...여자아이들은 좀 다르지만요...
제 남동생을 봐도 글코..제 남동생도 공대인데...중2,3까정 맨날 카세트니 뭐니 분해하고 고물상가서 이거저거 들고와서 조립하고 그르더니,,어느날 공대가야겟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올리더만요...신기하게스리..
아드님 로봇대회 우승할 거 같은 예감이...
일단 이렇게 좋아하는게 있다니..전 행운이란 생각이 드는네요^^
1호, 2호에게서 받은 서운한 마음....막둥이를 보며 힐링하시는....^^
자신이 꼭 필요하고 급하니 자급자족(?)하여 컴을 마련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시면
기특하기도하고...살짝 걱정도 되시고...묘한 감정일 것 같아요. ^^;;
저는 령돌이들이 듬직하고 멋지게만 보이던데~~~~
이 것도 콩꺼풀인가봐요. ㅎㅎ
아~~ 령돌맘님 글 읽으니 제 마음을 다 얘기해주시는 것 같아서 속이 후련합니다 ㅎㅎㅎ
자기 기분이 맞춰지면 더 없이 좋은 아들
자기 기분이 틀어지면 한 없이 차가운 아들도 된다는 걸요 흑~~
사춘기 맞습니다 ^^
엄마랑 같이 자고 싶다고 엄마를 끌어안고 큰 덩치로 딩굴딩굴
뽀뽀세레를 퍼 부어주는 날도 있고
엄마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좋다면서 사랑의 속삭임으로 달콤하게 녹여주는 날도 있거늘....
별일 아닌 일에도 기분이 욱!! 해지는 날에는 갑자기 눈빛이 변한답니다 ㅠㅠ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도 도를 닦고 ...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우고...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너희들 때문에 엄마가 철들고 있단다... ^^
로봇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는걸요
그렇게 모든 것을 퍼부어서 집중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잖아요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둘때 성취감도 크겠지요
혹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엄마는 또 다른 조언을 해 줄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셈이니
뒤에서 살짝 통쾌해하시구요 ㅋㅋㅋ
사춘기 이야기 느무느무 공감되어서 사랑의 하트 꾸욱 눌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