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랑 조금은 비슷한 성향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달아봅니다.
저희딸래미는 이제 6살 됐구요.. 틀리는거 넘 싫어라 하고, 다 알고 하나만 몰라도, 자기가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성향을 지닌 아이예요..
물론 울딸래미가 그렇게 된데는 제 탓이 큰거 같구요.. 엄마인 저 역시 완벽주의성향인지라,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테고, 아이 기르면서 알게모르게 그런 성향이 많이 스며들었겠지요..
그래서 아이도 저도 100을 알면 100을 말할 수 있는데, 99를 알면 10도 말하지 못하는..
이런 성향의 아이한테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인거 같아요..
시작맘님의 아이가, 영어에서만 그런 성향을 나타내는지,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성향을 나타내는지 파악하시는게 젤 우선일 거 같구요.
영어에서만 그렇다면, 이전 답변해주신 분들이 말씀처럼, 방법론적으로 접근을 하시면 될 것 같구요.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울딸래미도, 사실 시작한지 얼마 안되거 치고는, 영어책도 잘 읽고, 수학도 꽤 하는 편인데요(은근 아이 가르키면서, 얘 천재 아니야 막 이런 생각도 하게 하는^^ 도치맘이니까요~~)
중간중간 제가 하나만 틀려도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아이가 은연중에 자기가 영어,수학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라구, 아니라구, 넌 아주 잘하고 있는거고, 배우는 사람이 모르는 건 당연한거라고.. 한번두번 하면서 늘어나는게 그게 배우는거라고, 세뇌시키면서 말을 해주니까,
조금씩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음을 여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완벽주의성향을 가진 아이는, 그러한 성향에 자신감만 플러스되면, 아주 높은 학습성취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에게도 항상 숙제인 부분이지만, 시작맘님도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제가 아래에도 썼듯이 시험이 아닌 생활로 받아들이게 환경을 바꿔주시는게
우선인듯 보입니다 제짧은 소견으로는 아이가 영어에 상처(부담)를 받은듯해요
수업시간이든 언제든 영어를 정해진 틀(문법)에서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이에게 생겼다면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된단다 그까지껏 틀려도 돼! 라고 해주시고
놀이에 규칙이 없듯이 영어를 자꾸 공부로 가지마세요
일상 생활에서의 영어를 놀이처럼 많이 접하게 해주시는게 아이가 부담없이 영어를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
흘려듣기 영어노출은 계속 해주시고 영어동화책으로 잠자기전에 항상 부드럽게 읽어주세요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영어 꼭 시작하셔서 "영어는 그냥 말이구나! " 하는것을 느끼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