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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구정화 - 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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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댓글쓰기 본문보기

  • twom
  • |
  • 2015-07-24 22:08
답댓글

제가 결혼전 친정이 지방이라..저정도는 아니지만 좀 큰 2층 주택이었는데요..

전..알아요..주택이 얼마나 추운지..손봐야 할곳은 늘 발생하고..글고 밤에는 좀 무서워요..

마당관리는 끝이없고..

어릴때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 제일 싫었어요..

왜냐면..

엄마가 마당 구석구석 낀 이끼를 제거하고자

가족들을 총 동원하시고 손에 솔하나씩

쥐어주시고는 마당 청소를 시키셨거든요 ㅋㅋㅋ

친정 엄마도 주택을 너무 사랑하셔서 열심히 가꾸셨지만

자식들 다 결혼하고 체력이 딸리시니 몇년전 아파트로 옮기셨어요

근데 사람 맘이 간사한게..제가 아들만 둘이다 보니

친정가면 옛날 집이 었음 애들이 신나게 놀았을텐데...싶어요 ^^

아파트에 살면서 저런 세컨하우스 하나있음 딱!!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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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5 09:59
twom님도 마당딸린 집에 사셨군요.^^
마당딸린 전원주택에 사는 분도, 비오는 날이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비오고 나면 잡초가 얼마나 무성해지는지 잡초의 생명력이 무시무시하다고.
거기다가 이끼도 제거해야하는 군요...헉.
온가족이 이끼 제거하는 노역에 동원되다니.^^
저희 친정도 2층 주택이고 그 앞에도 다락방있는 단독 주택에 살았지만
두 집 다 마당은 10여평 남짓, 그것도 시멘트나 돌타일로 뎦여있어
한번씩 물청소는 할지언정, 마당가꾸고 손질하는 수고와 불편함은 못봤네요.
초 1때 잔디깔린 마당에 수영장과 그네가 있는 저택(?)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
생일초대받아 그집 수영장에서 놀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수영장딸린 집은 언감생심인데, 35년전에 그런 집이 있었으니.
갑자기 그 친구 아빠는 무슨일을 하셨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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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5-07-26 16:50
난 우리 나라 초기 아파트에 산 적이 있어요. 마당, 연못, 나무 이런 기억을 준 집은 초등 이전. 아파트를 벗어나서는 상가주택 꼭대기 쥔집 딸.... ㅋ 결혼하고 마당 있는 시댁이 그리 좋더군요. 그 집도 이제는 추억이지만.

림이네, 나도 끝도 없는 숲 같은 마당을 가진 친구집에 갔다 느꼈던 문화 차를 지금도 소설 장면처럼 기억해요. 울엄마 말이 건설사 사장집이라기에 그 후로도 건설과 부자는 이음동의어로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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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6 23:22
그친구네 아빠도 그쪽일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고도 성장기에 건설업 종사하신분들은 한밑천씩 잡으셨을 듯.
수원변두리였으니 땅값은 비싸지 않았을 것이고
요즘은 서울 아파트값이 단독주택 두세채의 건축비를 상회하니 지금 기준으론 그렇게 비현실적인 집이 아니지만 그래도 수영장은 컬쳐쇼크였네요.
마당있던 시댁의 기억도 좋으시겠어요.
시골의 할머니댁 우물가와 감나무. 외양간과 절구통맷돌이 있던 마당에 화톳불에 콩깍지구워먹던 기억. 마당평상에 누워 부채로 모기쫓던 기억도 나네요. 요즘아이들은 이런 기억이 없겠죠? 림이는 할머니집 = 컴퓨터 신나게 하는 집으로 생각해요. 우리때보다 훨씬 삭막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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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5-07-24 20:20
답댓글
앗!! 저긴 호수마을인데...^^ (아닌가??)
제가 그 근처에 살거든요~~ ㅎㅎ
저도 저기 주변에 자주 가요. 밥 먹으러요~~ ㅋㅋ

저도 애가 아직 어리니 마당있는 집에 살고 싶지만...
아파트가 살기는 편하네요~^^

그래도 좋은 집 보니, 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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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5 10:20
근처에 계시네요.^
관여님과 구면일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누군지 알게되시더라도 모른척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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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07-24 14:27
답댓글

모던한 집들은 대개 네모지고 창이 크네요
전 안되겠어요
집이 늘 드러워 밖에 보일수가 없거든요 ㅋㅋ
근데 진짜 안구정화는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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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4 15:31
네모지고 창이 큰 집들이 제 취향이다 보니, 올린 사진들이 그러하네요.
감사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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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15-07-24 14:13
답댓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네요..

저도 마당있는 넓은 집을 원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게으른 저는 관리도 못할것 같구요...

아이들이 어리면 의미가 있을텐데.....  쿵쿵거려도 뭐라고 할사람 없구요...

머니만 있음.. 저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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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4 15:44
마당이 너무 넒으면 관리가 힘들죠.
건폐율이 50-60%정도에 나머지가 마당인 이층집이 가장 관리가 무난해보이더라구요.
유럽식 3층집은 노부부 두분만 사시기엔 집이 너무 컸어요.
령돌이들 뛰어놀 수 잇는 마당딸린 주택. 꿈만 꿔도 즐겁잖아요. 머니 생각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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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5-07-24 13:42
답댓글
저 동네에 우리 아버님 극락조 농장이 있었을 거여요.
노년에 유희 차 시작했던 게 큰 사업이 되서 갑자기 농부생활하셨지요.
저 결혼하고 얼마 안돼 다 처분하셨지만 그 동네 부촌됐네요.

지인 몇이 집을 짓고 사는데 이 건 중노동의 연속이어요.
마당의 풀은 늘 보이는대로 뜯어야 하고요,
비오거나 눈 오면 새집이라도 배수구 등 늘 살펴야 해요.
정말로 일이 몸에 배서 잠시도 가만 안 있고 가꾸는 부부 아니면 관리 곤란.
남편이 조기 퇴직하고 삼시세끼 프로그램처럼 살고 싶다길래
말 잘 듣고 일 잘하는 여인 하나 구해 들어가라고 했어요.
"같이 안 가?" 하고 눈을 휘둥그래 뜨고 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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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4 15:53
극락조 농장이 칠면조 농장처럼 새 키우는 곳인 줄 알았네요.
검색해 보니 예쁜 화초네요.
상동이 신도시로 개발이 되었으니, 이곳 땅 많이 가지고 계셨으면 부자 되셨겠어요.^
여기 택지에 주택가가 조성되는 과정을 10년이상 봐왔는데
지금은 거의 다 들어와서 나대지도 몇 필지 안남았고
그나마도 많이 올라서 이젠 땅값이 건축비보다 비싸요.

전원 주택 생활은 말씀처럼 그 생활자체가 일이더라구요.
**** 오면 무럭무럭 우거지는 마당 잡초에, 텃밭 노동도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다고.
전원 주택은 자신 없고, 도시주택에서 정원가꾸는 정도는 노후에 소일거리로 할만 할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꿈만 꾸네요.^^

ps. 비.만.이 쑥쑥에서 금칙어 처리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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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5-07-24 13:11
답댓글

오~~~저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인테리어나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블로그에 이웃추가해둔곳이 한두개가 아니에요.ㅋㅋ
왜 불가능 한가?일단 머니가 읍써요.ㅠ
요런집에 살려면 정원사에 메이드 최소 3명은 있어야 관리가 될텐데 역시 머니가 읍써요.
천정 높고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아파트는 오래전에 지어서 천정이 낮고 수납이 안되어 넘쳐나는 짐 속에 살고있어요. 힝~~^^;;;
림이네님 덕분에 이쁜집 구경 잘했어요.
이담에 돈이 모이면 요런집 지어서 살고 싶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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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이네
  • |
  • 2015-07-24 16:14
벨벳님도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긴 주부들은 집 가꾸는 거 좋아하실 듯.
남편이 건축에 관심이 많아요. 주말에 출판사 사옥들 구경하러 파주 북시티 자주 갔어요.
저는 인테리어 별로 신경 안쓰고 살다가, 제작년 직장 인테리어를 직접 하면서 관심이 생겼네요.
정원사, 메이드까지는 생각 못해봤네요^^.
정원은 직접 가꾸고 가끔 전문가 불러 손질하는 규모로만 꾸며야죠. 뭐
집도 도우미없이도 관리할수 있는 .1.2층 합쳐 실평수 40-50평안쪽의 규모로만.
꿈도 현실성있게 꾸어야 재밌어용. 너무 비현실적이면 꿈이 아니라 몽상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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