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싼걸 사지 않아요.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저와의 인연이 그리 오래갈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니 당연히 제일 싼거로 잃어버려도 그리 속상하지 않은 걸로 사죠.
근데 아들래미는 남편을 닮았나봐요. 왠만하면 잃어버리지도, 잊어버리지도 않죠.
아마도...... 정말 그건 그냥 성향인것 같아요.ㅠ.,ㅠ
남편에게 그리 혼나면서도 저는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건 본인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더 힘든가봐요.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데
저는 잃어버린게 속상한게 아니라 옆에서 자꾸 뭐라 그러는것 때문에 속상하죠.
정말 속 터지죠? 우리도 안 고쳐져서 참 속 터진답니다.^^;
건데기 맘이 이 글 본다면
소설몇권 쓸 거 같은데욧!! ㅋㅋ
(건데기=아들)
유니은이맘님 하이~~ 오랜만이셔요..^^
한번씩 저도 아이들 잃어 버리거나 까먹는 물건들 있으면 한 소리 하는데
덧글들~ 보면서 워~ 워~ 해봅니다..
사실 제가 아이들한테 잔소리할 입장은 못됩니다..
엄마가 더 깜빡깜빡 잘 하거든요..^^;;
한번씩 열받는 일 있으면..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 옆집에 사는 귀한 자식(넘)이다..ㅋ"
옆집 아이보고 뭐라 하진 않잖아요..
엄마가 잔소리 계속 하면.. 맘만 상하고..의만 상하고...
그래도 원칙은 딱 한번 얘기하고 그 다음은 걍.. 넌 옆집 아이다..ㅋ
라고 하시는게 엄마 신상에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들들은 슬렁슬렁~ 덜렁덜렁~ 한게 매력인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b.b
엄마들의 여러조언이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걸요?ㅎㅎ
저희 딸도 말도 엄청 야무지게하고 그래서 물건도 엄청 잘 챙겨다니고 그런줄 알았어요.
초등1학년 입학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뭐라도 두고 오길래..
저 정말 뒷목 잡을뻔했습니다..ㅎㅎ
그런데.. 그냥 그 부분을 놓아버렸더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기도하구요.
마음을 비워서 그런가..
유니은이맘님의 글에 댓글을 읽으며 도움은 못드리고 제가 위안을 받고 가네요. 어쩌죠..--;;
죄송합니다만...아이의 성향 쉽게 바뀌지 않아요.
아래 맘들 조언처럼, 싼 걸로 들려보내세요.
꼭 필요한 거 아님 사주지 마시고..
저희집도 6학년인데 여전하거든요 ㅋㅋ
오히려 2학년 두째가 더 야무진데 그건 가르쳐서 된 게 아니랍니다...
위안이 안되실것 같아 죄송합니다..~~
음... 울 남편을 보니 40살 정도 되니 조금 고쳐지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냥 그런 아이인가보다.. 마음을 내려 놓으심이..
저희 남편을 보면서 터득한 것은..
비싸고 좋은 것 사주지 않기. 버려도 아깝지 않을 만한 것만 가지고 나가게 하기.
제 몸 하나 챙겨 들어오는 걸로 감사하기.. 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