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멋진 산문시를 보는 듯 합니다~!
우와~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양반이 모하시던 분? 정녕당신이 주부임에 틀림은 없으나 너무 아까운 분?
주부... 정말 그냥 아줌마죠~공감~!!
ㅋㅋㅋㅋㅋ 글을 너무 잘쓰셔요....^^
감각이 보통이 아니신분인것 같다는...^ㅡ^
어릴때 저는 별로 호기심이 없던 아이였다고 생각했었는데..
koneko님의 글을 읽다가... 잊고있었던 것들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친정아부지가... 저 어렸을적 오디오 전축, 레코드판, 카세트 , VCR를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그 속이 궁금해서.. 드라이버를 가지고 분해를 몇번 하려고 하다가 망가져서..
몇번을 그렇게 혼났나봐요...ㅋㅋ 다른건 말을 잘 들었다고 하는데...
유독 아빠가 새로산 기기에 관심이 있어서 ㅋㅋㅋㅋ
아무래도 공대를 갔어햐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네코님 비롯 아래 댓글다신님들 모두 글을 왜이렇게 잘쓰신데요~~~~~증말~!!!
혹시 엠그린님께 쪽지 보내실때에 저한테도 보내보셔요~ㅋㅋㅋㅋ
저도 같은 서울인데 말이죠^^

날씨탓인지...피어나는 꽃망울 때문인지..다들 수필가적 감성이 돋으시나봐요~
봄날 책상앞에 앉으신 분들 많은 듯~^^
동화인듯 수필인듯 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릴때 뾰족한 산을 밟으면 발이 아플지 궁금했었습니다~^^
아이고. 코네코님.^^
요즘 미국 잘나가는 전문직 여성들이 유리천장 뚫으려고 노력하기보다
일을 그만두고 가정주부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요리와 육아에 전념하고,뜨개질이나 재봉으로 가족들 옷도 만들어 입히고 등..
그만큼 전통적인 주부의 역할과 가사,육아일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지난주내내 일에 치여서 점심시간도 못쉬고 저녁에도 제시간에 퇴근을 못했더니(일이 계절을 타요)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말에 가족들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불똥이 남편에게 튀었죠.
한편으로는 미안했어요. 전업주부를 만났더라면 살뜰한 대접를 받고 살고 있을텐데.
집도 늘 어수선하구요.
저는 주부일에 자신이 없어 차라리 일을 선택하지만, 코네코님처럼 살림 잘 꾸리고 아이 열심히 키우시는 주부님들, 충분히 자부심 가지셔도 되세요.^
그리고 글도 맛깔나게 재미있게 잘 쓰세요. 게시판에 코네코님 닉 보이면 항상 열어봐요^^
오늘도 남편먹고 난 밥상에
밥한그릇 푹 떠놓고
내 밥상을 준비한다.
우아하게 귀품있게
혼자 먹는 식사도 잘 차려먹자고 되뇌이건만,
질끈 묶어올린 헤어스타일과
무릎팍이 팍 튀어나온 헐랭이 추리닝과
세수도 안하고 기름기 흐르는 피부에.
괜한 똥폼인가 싶어 우울해 지는구나
내게도 그런 궁금증이 있었다.
....사진찍자고 하면 왜 다들 피하나?
내나이 마흔을 넘기고
푸석한 피부에 아무리 bb를 처발라 봐도
잡티는 감출수 없고
이미 보톡스로는 수습이 안되는 얼굴을 보니...
거울도 보기 싫어라!
이런 젠장 외출할때 애들 챙기다 보니 내 머리는 산발이고
애키운다는 핑게로 돌보지 못한 내 몸뚱이는 온통 울룩불룩..
무얼 입어도 이쁘질 않구나.
옷 사입으러 가기도 싫타!!!
아 젠장 나도 요즘 사진 찍히기 싫구나~
아~나도 koneko님처럼 아무도 직업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하찮은 주부일 뿐이고..
그래서 나는 오늘 아침상도 치우다 말고
폭탄 거실 뒤로 하고
쑥질하러 왔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