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샘!!안녕하세요~^^
언제나 수경샘의 글을 보면 어딘가에 다른 내가 있는듯한 느낌을...받습니다~
아이는 별루였는데,그래서 결혼하고도 5년을 일하며 놀며 지내다
내새끼를 보고나니 그게 또 끔찍하게 이뻐져서 엄마가 해야할 모든 일들을 이겨내게 되더라구요
너무 챙기나 싶어 슬슬 자질구레한 일들은 손을 놓기시작한지 9개월.
아이는 엄마의 생각보다는 잘 커가고있고, 그렇다고 엄마가 지켜보지 않는것은 아니니
오히려 관계는 좀 더 나아지는것 같아요.
아직은 혼자서기는 어리지만 주장도 강하고 고집도 세어서 자꾸 부딪히는건 좋지 않을듯 하더라구요.
어쩌면 말씀대로 유치원 고비넘기고 이제 초등시절도 가운데여서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서로 배려하는 때인가 싶어서 그냥 즐기고있으면서 다시 고비가 왔을때 잘 지내려면 그저 좋은게 좋은거다?^^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있습니다.
지금은 평화의 기간이지만, 다시 찾아올 혼돈의 시기가 오면 지금의 좋았던 기억으로 버틸수 있기를 바라면서.
학교앞은 일학년 꼬마들의 물결로 출렁입니다.
학교에 잘 가기만해도 자랑스러운 그시절.
내아이는 이제 좀 컸다고 꼬맹이들은 귀엽고, 내아이는 제법 언니티가 나서 덜 귀엽네요 ㅎㅎ
아마 선생님 말씀처럼 한고비 넘어서 다음 고비 기다리면서 아이도 자라고, 엄마도 자라고있나 봅니다.
더하기 빼기가 뭐라고 전쟁통처럼 애랑 씨름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좀 우스운 생각이 들지만,
그것또한 지나왔으니, 앞으로는 좀 더 우아한 엄마로 있게되길 바라면서~
오늘은 햇살이 따뜻하네요~ 내일이 경칩이래요^^
아이들 없이 봄맞이 나들이라도 가야할것 같은 시간.
좋은데 가서 차한잔, 햇살 한모금, 어떠신지요?^^
제자신이 부족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엄마인데 세 아이의 엄마이고, 큰며느리이고, 아내인 것이 때로 무척 버겁게 느껴질 때가 종종있어요. 아이를 혼낼 때마다, 혹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것이 과연 옳은 판단인가?' 갈등도 많구요. 인생은 정말 한 고비, 한 고비 산을 넘는 것과 같아요.
제가 지금 옳다고 판단하고 처신하는 일들이 나중에는 후회로 남을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희망찬 3월인데 고민만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수경샘님의 글을 읽으니 한편 위로가 되기도 해요 ^^
수경샘의 글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들뜬 기분이 느껴져요. 올한해 신입생들과 멋진 만남 가지세요~!!
잘 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이젠 좀 편안해지겠지 하다보면 또 다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어요.
인생길마다 넘어야 할 고개들이 계속 이어진다는 걸 실감합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문제에서 더 많이 느끼네요.
채우고 또 비우고를 반복하다보면 지혜로운 어른이 될 수 있겠지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늙어간다는 것을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한다는 것은 슬픈 일인 것 같아요.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길인데 그 길을 부정적으로 가야하는 거니까요. 게다가 날마다 더. 해마다 더..
흰머리나 주름도 다 사랑해주는 마음을 갖었으면 좋겠어요.
보톡스등으로 감추지 않고 말이에요. ^^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서 뭘 그리 전전긍긍.. 생각할 거리가 많나.. 저 자신을 좀 내려놓고 커피 한 잔 해야겠습니다. ㅎㅎ
인생 선배님의 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미 갓난 아이 낳고..육아를 시작하면서부터
엄마가 되는 순간 정말 한고비 넘으면 한고비가 또 기다리고 있는 느낌을 받았던것 같아요^^
뒤집기, 기어다니기,이유식먹기, 걷기, 말하기,기저귀떼기,유치원보내기, 한글떼기....
어차피 시간지나면 다~할일들을 왜그리 언제하나 기다렸는지..ㅋㅋ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넓게 볼수 있는 안목을 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