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림이가 아가씨가 되는군요.
아빠가 서운하시겠어요
아빠들은 딸들에게 환상이 많아 (특히 저희처럼 아들만 있는경우 ㅋㅋ)
딸만 있으면 애교와 행복의 도가니인줄 알지만..
제가 딸만 셋인 집안이라..잘알죠..사춘기이후의 딸들의 모습을 ㅎㅎ
이번 명절 이래저래 골드다이아님이 중간에서 고생하시겠어요
그래도 쉬운 여자보다는 약간 튕기는 아가씨가 매력있다고 남편분께 설명드려보세요 ^^
그냥 아빠랑 애기때처럼 그런 게 싫다는 거지
아빠가 싫다는 게 아니니까...
그렇게 너무 서운하게 생각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그건 제 생각일 뿐이겠죠.
암튼 오랫만에 온 남편 잘 해드리세요~
뽀뽀한다고 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나보네요..
전 아이가 어려 모르지만 조카는 올해 대학을 들어가는 녀석이 있는데 그아이가 10세때 사춘기 시작~!
그래서 아빠가 손 잡는 것도 싫어했다더라구요~^^;;
학교에서의 너무도 지나친 성교육땀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러나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야 하나봐요~
정말로? 그 꼬마가 아빠와의 뽀뽀를 거부해? 난 아빠가 얼마나 섭섭할 지가 걱정이네요. ㅠㅠ.
중국에 가있던 우리 오빠한테 새 언니가, "당신 없어도 애들이 안 찾아" 라고 했는데
언니는 반 농담이었지만 오빠는 일할 의욕도 없어졌다고 하던 말이 기억나요.
아빠 쪽에서 엘리사벳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엘리사벳 쪽에서 아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점도 좀 도와주고 이해시켜주세요. 내가 다 섭섭해.... 벌써 그리 크는 건가?
아이들은 언제나 엄마아빠의 생각보다 더 빨리 자라는거 같아요.
담주에 열살되는 생일인 지나도 어쩔땐 애기같고 어쩔땐 다 큰 언니 같아서
갈피를 못잡을 때가 많습니다.
그냥 엄마는 미리미리 맘의 준비를 하고있어요.
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언니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언니의 엄마되는 맘속 준비요.
그래봤자 책읽고 마음 가다듬고 놀라지 않을 준비 정도이긴해도...
생각보다 아이들이 빨리 자라는거 같아서요~
그런데ㅡ 또 들여다보면 아직 아기 같기도하구요~ 엄마 하기 힘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