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 읽어보셨어요?
이게 가치관하고는 상관이 없구요... 뭐랑 관계가 있냐면 사실은..
(이러다가 길어지는데)
이미지로 사고하느냐 개념으로 사고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두 돌이 앉아서, 자기네가 앉은 이 산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그럼블~ 그럼블~하는데 새가 왔어요.
그래서 산을 넘어가서 뭐가 보이냐 알려줘~ 했는데 새가 오더니
마을도 있고 성도 있고 산도 있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둘이 잉~ 우리는 그런 것도 못 보네 하면서 몇천년동안 그럼블~ 그럼블~하는데
쥐가 왔어요.
또 산너머 뭐가 보이나 알려달라 했더니
풀이랑 꽃이랑 있고 여기랑 똑같다고 한 겁니다.
그러더니, 뭐야 똑같아? 새가 거짓말을 했잖아?
우리는 손해볼게 없네... 하며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이야기입니다.
보세요~ 가치관하고 관계 없죠?
그런데 스토리를 읽으면서 새가 날아올라 산 저~ 너머 광경을 보는 것을
그야말로 '보는' 아이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는 내용을 '읽는' 아이가 있는 것이죠!
아마 후자는 학교에서 공부를 더 잘할 것입니다.
그런데 전자는 ... 혹시 학교에서 외계인 취급을 당할지도...
커서 누가 더 잘될지는 ... 모르는 거고요.
저는 후자여서 새가 거짓말을 한줄 알았어요.
아이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그런줄만 알고 지나갔을 거예요.
사실 아이의 지적으로 저는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뭐 이런 거예요~
이 책 안읽고 지나간 쑥쑥 자제들은 거의 한분도 없을줄 압니다만...
댓글들이 없는 걸보니 ...!
아~ 그런거군요~
정확한 스토리는 몰랐는데, 둘째 아이가 거짓말 한거잖어~ 하며 이해했는데 큰 아이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이야기한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니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이라 생가했네요~
ㅎㅎ 아무튼 아이가 어리긴한데 나중에 꼭 한번 읽혀보고 싶은책이네요~
ㅋㅋ 이야기 글어지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