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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아빠의 무관심

컨텐츠

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혜정
  • |
  • 2014-11-12 06:23
답댓글

우리의 아빠와 아이들의 아빠는 참 다른 모습인거 같아요.

아마 기대치가 달라지면서 아빠들의 모습도 달라진게 아닐까요...

다정한 아빠를 가진건 아이의 복이라고 생각하고, 그 다정한 아빠가 잔소리꾼이 되지 않게하는건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아이와 아빠 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몸이 기울지않게 조심 조심해서요~^^

날씨가 춥습니다.

지나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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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2 13:06
자녀 수가 적고 예전만큼 아들 딸을 가리지않으면서 생겨난 기대인것 같아요.
남편은 아이한테 잔소리를 하고 싶을때 저한테 하라고 시킵니다. 자기는 멋진 아빠역할만 하고 싶다는거겠지요, 흠.
그런데 그것도 잘 이용하니 괜찮더라구요. 아빠에겐 멋진 딸을 딸에겐 멋진 아빠를 만들어 줄수있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악역을 좀 했지만 그런건 지나니 다 잊혀지고 딸과 친한 엄마로 남았습니다.
혜정님도 잘 하시고 있는듯 보여요. 줄타기임을 이미 알고 계시는걸 보니.ㅎㅎㅎ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보냅시다, 이가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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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4-11-11 04:55
답댓글

예전에는 안 그랬는 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끔 남편이 짠하기도 해요. 대한민국의 아빠들은 아빠로, 남편으로, 또 돈 벌어오는 일꾼으로 참 힘든 나날을 보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엄마와 친밀한 관계의 아이들 속에 아빠의 자리도 작아지고...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는 결정적 역할을 해 내는 것을 보면 아빠의 자리는 큰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남편이 얘기하길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노래가 아빠들이 젤 싫어하는 노래래요. 저 노래 들으면 돈이나 열심히 벌어오라는 소리로 들려서 아빠들이 싫어한다고~

돈 벌어오랴 아이들과 놀아주랴 아내에게 서비스하랴, 예전보다 더 힘들어진 아빠들입니다.

교육에 너무 깊이 개입하는 아빠보다는 좀 떨어져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주는 아빠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교육에 너무 깊이 개입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아빠들을 주위에서 가끔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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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1 09:09
아빠들이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싫어하시는 줄은 몰랐네요.ㅎㅎ
맞아요, 예전과는 달리 아빠한테 요구하는 역할이 많아졌지요. 그러나 관심과 간섭은 부모로서 늘 염두에 두고 구별해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니까요. 그래도 아이들과 가까워진 아빠들 모습은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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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1 10:09
그리미님 딸의 과학 소설 출간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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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nBIn
  • |
  • 2014-11-10 23:21
답댓글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할때도 있지요~
아이들이 크면서 아빠가 외로워질때도 있구요
우리집 아빠가 딸아이가 크면서 가끔 삐지고 있답니다 ㅋㅋ
딸은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할때인거같고
아빠는 아직은 딸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싶어하구요~~~^^
아빠와 딸의 밀당 사이에서 눈치보고있는 엄마와 아들이네요 ㅎㅎ
사랑의 또다른 방법이 아빠들의 무관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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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0 23:57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모든 아빠들이 질투한다잖아요 ㅎㅎㅎ.
제 남편은 지금까지도 소액의 용돈으로 인기관리(!)를 합니다. 이름하여 "묻지마 용돈". 시험전이면 '새우젓 사먹어라', 소풍가면 '사이다 사 마셔'라고 자기 나이에나 통할 썰렁한 멘트를 봉투에 써가지고 아이 책상위에 놔두곤 했는데 아마 몇천원에서 일, 이만원 들어있었을겁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 썰렁한 메모 한마디에서 아빠가 바빠서 시간은 같이 못보내지만 늘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이 느껴져 좋았던게 아닐까요. 둘만의 소통 방법을 찾아보시라 하세요. 아빠와 딸, 아빠와 아들 이렇게 따로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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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 |
  • 2014-11-10 20:38
답댓글

엄마의 잔소리 폭풍에는 그러려니 하던 아이가 아빠의.한마디는 한참동안 가슴에 품고 서운해하더라구요..평소에 사이가 좋아서 더 그런건지..같은 남자라 자존심싸움인건지..큰아들이 커가면서 요즘 제가 중간에서 눈치볼일이 종종 생깁니다..아빠의 적당한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것도 밀땅을 잘해야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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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0 23:35
아빠한테 멋진 아들로 보이고싶은 마음일거예요. 물론 거기에는 남자대 남자의 자존심도 있을거구요. 가운데 있는 엄마가 그 심리를 잘 파악해서 활용해보세요. 엄마의 열마디보다 아빠의 한마디가 효과적인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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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준맘
  • |
  • 2014-11-10 17:03
답댓글

아빠에 대한 아이의 말 속에 3박자가 맞는 화합된 가정이 보입니다!

저는 아빠(and 남편)는 어느 정도 아내가 만든다고 생각해요.


저희 가정은 남편의 빈자리가 매우 잦은데 아빠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절대적 시간부족 속에서

아이들 마음 속에 가장의 정신적 부재를 만들지 않는 역할은 다름아닌 엄마가 하는 것이라고 ...

남편이 미울 때 아이들에게 남편에 대해 하는 말과

남편이 믿음직할 때 하는 말이 다르거든요.


아이들 어릴 때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남편분이 해외에 오래 계셨는데 그때 남편의 자리를 매꿔주시는 저자의 지혜를 보고 많이 배운 덕에..


남편분께서 훌륭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이 얘기를 들으니 선생님께서 그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셨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께서 대놓고 '아빠의 무관심' 에 대해 찬양해주시면

수많은 철없는 아빠들이 옳다꾸나~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ㅋㅋㅋ

속깊은 아빠들의 생각있는 무관심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그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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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world
  • |
  • 2014-11-10 17:42
저라고 아빠의 무관심이 이뻤겠읍니까마는, 나이가 든건지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갖게 됩니다.ㅎㅎ 간과 쓸개를 떼놓고 산다는 말을 들을 때 마음이 짠하기도 하구요... 철없는 아빠들도 계시겠지만 속마음은 안그럴 거라고 믿고싶습니다. 무관심한듯 무관심하지않은 아빠에 대한 기대라고나 할까요. 속 깊은 아빠들의 생각있는 무관심, 그 표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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