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빠와 아이들의 아빠는 참 다른 모습인거 같아요.
아마 기대치가 달라지면서 아빠들의 모습도 달라진게 아닐까요...
다정한 아빠를 가진건 아이의 복이라고 생각하고, 그 다정한 아빠가 잔소리꾼이 되지 않게하는건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아이와 아빠 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몸이 기울지않게 조심 조심해서요~^^
날씨가 춥습니다.
지나쌤~ 감기 조심하세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 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끔 남편이 짠하기도 해요. 대한민국의 아빠들은 아빠로, 남편으로, 또 돈 벌어오는 일꾼으로 참 힘든 나날을 보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엄마와 친밀한 관계의 아이들 속에 아빠의 자리도 작아지고...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는 결정적 역할을 해 내는 것을 보면 아빠의 자리는 큰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남편이 얘기하길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노래가 아빠들이 젤 싫어하는 노래래요. 저 노래 들으면 돈이나 열심히 벌어오라는 소리로 들려서 아빠들이 싫어한다고~
돈 벌어오랴 아이들과 놀아주랴 아내에게 서비스하랴, 예전보다 더 힘들어진 아빠들입니다.
교육에 너무 깊이 개입하는 아빠보다는 좀 떨어져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주는 아빠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교육에 너무 깊이 개입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아빠들을 주위에서 가끔 봐서요.
아빠에 대한 아이의 말 속에 3박자가 맞는 화합된 가정이 보입니다!
저는 아빠(and 남편)는 어느 정도 아내가 만든다고 생각해요.
저희 가정은 남편의 빈자리가 매우 잦은데 아빠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절대적 시간부족 속에서
아이들 마음 속에 가장의 정신적 부재를 만들지 않는 역할은 다름아닌 엄마가 하는 것이라고 ...
남편이 미울 때 아이들에게 남편에 대해 하는 말과
남편이 믿음직할 때 하는 말이 다르거든요.
아이들 어릴 때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남편분이 해외에 오래 계셨는데 그때 남편의 자리를 매꿔주시는 저자의 지혜를 보고 많이 배운 덕에..
남편분께서 훌륭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이 얘기를 들으니 선생님께서 그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셨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께서 대놓고 '아빠의 무관심' 에 대해 찬양해주시면
수많은 철없는 아빠들이 옳다꾸나~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ㅋㅋㅋ
속깊은 아빠들의 생각있는 무관심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그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