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간섭의 적정선을 지키는것.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에게 그 시간이 왔는지를 판단하는게 아닐까합니다.
젖먹이가 엄마말고 다른세상에 눈을 돌리기 시작할때 눈을 넓혀줘야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분명히 엄마에게서 독립하고 싶어하는 본능적인 시기가 중간 중간 있을거예요.
그걸 놓치지 않고 원하는 만큼, 그리고 적당한 만큼의 자유를 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초2인 지나는 여름부터 왠지 함께하던 학습에서 점차 독립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늘 방식은 같았는데도 안생기던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엄마가 한발 빠져야할때가 드디어 온것이 아닌가 싶었지요.
아직 어리니 다 빠지면 아이가 어려울것이고, 그때부터는 반발짝 정도 물러나서 잘하는지 보기만 하고있는데
생각보다 아이는 단단하더라구요.
엄마의 기대보다는 잘 하고있습니다.
물론 학년 높은 언니들처럼 혼자 다 하지는 못해요.
그냥 숙제며 공부를 하는 동안 엄마가 눈에 계속 있어야 했던때에 비해서 숙제는 했는지 물어만 보는 걸로.
엄마랑 하던 약간의 과제는 각자의 공간에서 다 하고 엄마가 답을 맞춰주는걸로(예전이 어떠냐고 하시면...지나가 하는 동안 옆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하면서 지나 눈앞에 있었거든요...ㅎㅎ 극성이라고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마...^^워낙 애가 엄마 껌!딱!지!^^)
첨엔 서로가 안보이는 곳에 (그래봐야 작은 집에 거실과 안방이지만요)서 각자의 할일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었는데 요새는 그냥 당연하려니 합니다.
겨우 한가지에서의 독립이지만, 잘 관찰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때가 오는 것들을 잘 체크해 보려합니다.
우리 지나가 어른이 되었을때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멋진 아가씨가 되는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것이거든요.^^
그걸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많을 일들을 할거예요~불안감을 털어내면서말이죠^^
아들이 기자인데 경찰서와 경찰서 사이를 차로 실어날랐다는 어느 엄마 얘기. .
그냥 소문이 아니고 주요 일간지에서 몇 년 전 있었던 일, 그 신문사 중역에게 들었어요.
아들 한 시간이라도 더 자라고 그랬다네요. 그 아들 결국 수습 떼지도 못하고 기자 그만뒀답니다.
바다 건너 던져두고 생사도 모르는 내가 잘 키우는 건가? 아리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