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그런거에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그냥 지나갈려다가...속상하실까봐서요.
저 미국에서 바이링구얼 에쥬케이션 석사했어요. 유치원 선생님도 몇년 했구요. 이건 제말 믿으라고. 호호호.
영어교육이든 수학교육이든, 목적을 생각한다면, 그닥 우울할일이 아니지요.
사실, 유아영어...what's this? how do you like it? 이런 간단한 영어...성인은 며칠만에 다 외워서 쓸 수 있는 말들이에요. 1+1=2. 이런거 아주 어릴때는 어려워도 나이 좀 먹으면 누워서 떡먹기로 하죠. 그런데 왜 어려서 할까요? 기능을 익히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영어 술술 잘해도 일못하고 능력 없어서 노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구요, 조금 할 줄 알고 능력있고 가능성 있는 사람들 정말 잘나가죠. 반기문처럼.
추구하는 건, 네이티브처럼 영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 아닐까요? 크리에이티브 띵킹. 뭐 이런거? 전 우리 애기 그렇게 키우려고 하는데...
미국에서 산 교포중에는 일 못잡고 맥도날드 같은데서 파트타임 하는애들 있자나요. 근데 유학생들 서툰영어로 대학원도 다니고 직장잡아 일도 하죠. 저도 처음 미국가서 영어 잘하는 교포 너무 부러웠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울해하지 마시구 화이팅해요!
사실 저런 친구들 꽤 있어요. 먼저 아기를 키운데다가 좀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툭툭 생각없이 내뱉어버리면, 상처받을수 있거든요. 넌,, 뭐 이렇게이렇게 해하는데, 헉~~소리가 날때가 있어요. 그러면 제가 엄청 가난한척 하면서 힘들다고해야해요. 끝고나면 도움은 커녕 허탈만 생기더군요. 힘내세요.
참
그 언니 정말 한숨나오게 하네요..
영어에 촛점이 맞춰지다 보니 한번 나갔다 올까하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볼것 같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어로써 내뱉어야만하는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있겠냐구요.
요즘은 서울 뿐 아니라 여기 작은 도시에도 초등 이상 되면
필리핀이라도 몇 달씩 다녀오곤 하더군요.
그 몇 달 동안 뭘 배워올까 싶긴 하지만 나름 프라이드를 가지며 보내지요..
게다가 엄마 아빠 없이 홀로 보내는 경우도 본터라서...별로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그 대학선배 언니의 경우는 참으로 좋은 경우네요..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여서 좋았겠고,
딱 좋은 시기인 초등 저학년때 였고,
여러모로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만 처다보다간 정말 사기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엄마표 그럭저럭 4~5년 되어 갑니다..
중간에 시행착오 밥먹듯 해가며 어찌 어찌 여기까지 왔는데요..
후회는 없습니다..
엄마표 초기엔 정말 이말저말에 휘둘리기가 일수입니다.
저는 아직도지만요...초기보단 덜한 건 확실합니다.
초기보단 맘이 좀 잡혔다고나 할까요....
주욱 성실하게 어느 정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느낍니다.
아이에게서 보이니까요.
아이가 그 대답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대단한 성과를 통해 보여주지는 않지만요..
꾸준한 독서나 영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커가는 것을 오히려 부러워 합니다.
그 2년간의 캐나다 생활 이후 그 아이들의 한국생활을 생각해 보세요.
엄마의 체계적인 이끎이 없었던 경우라면 여기서의 생활에 다시 적응하느라 학원만 전전할 지도 모릅니다..
(그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일반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꾸준히 재밌게 책읽는 습관으로 계속 엄마표 한다 생각해 보세요..
습관에 장사가 없는것 같어요..
그 아이들 학년쯤 되면 울아이가 해리포터 못 읽으란 법이 어디있나요.~~ㅎㅎ
아니 꼭 그리 글밥 많은 책을 읽는다고 다 영어 잘하는건 아니지요...
(그렇게 저스스로를 위로 해봐요..ㅎㅎ)
사실 그 대학선배의 말을 제가 들은것 처럼 속에서 한숨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잘 추스려 지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수다라도 안떨면 맘에 병나요~~~~
주말에 친정식구들 온대서 장보러 가야하는데
쑥쑥에서 절 잡고 놓지를 않아서 이리 시간이 또 흘러흘러 가네...
그 보이지 않는 쑥 손....무서워요..ㅎㅎ
글을 보고나서 저도 힘이 쭉 빠지네요. 여기서 열심히 해준다고해도 그런 환경에 있는거하고
비교가 될까 싶네요. 정말 한 2년정도 살다 들어오면 잘하겠지만 형편도 안되고..
영어한번 시켜보겠다고 다같이 갈 수도 없는 노릇이구.
여기서 돈을 발라가며 책을 닥치는대로 사서 잠자는시간 쪼개고 쪼개 준비해줘도 그냥 슬렁슬렁
거기에 거주하는거 발바닥 만큼이나 따라갈까요.
힘빠지네요. 흑흑. 민수맘님 맘이 공감가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그냥 하는수밖에...에휴~
노출 빈도로 따지면 해외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만, 엄마가 열정을 갖고 지도 한다면 분명 아이는 잘따라와 줄겁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 환경(교재,멀티미디어장비등등)이 잘 갖춰져 있으니 오히려 해외보다 나을 수도 있구요~!!힘내시고,우울할 땐 잠깐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도 갖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화이팅이예요^^
주변사람들말로 심이 좌지우지 되면 엄마도 아이도 힘듭니다.정말 중요한게 엄마가 중심을 잘잡는것이죠.
옆에서 누가 뭐라든 상관마시고 앞만 보고 가시다보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