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발음은 그닥 중요치 않다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는 사실 주입식 영어수업을 받았던 세대 인데요. 영어발음때문에 수업시간에 발표를 했다가 발음에 지적을 받아서 그뒤로 영어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지적받았던 발음이 제가 맞았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그래서 저는 영어발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외국인과 자신있게 이야기 할수 있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듬더듬 발음하지만 자신있게 말하는게 더 줄요하지 않을까요?
반기문 총장의 발음이 한때 이슈였던것 같습니다. 그분의 발음을 들으면 한국사람들은 모두 깜놀했다잖아요..듣기에 너무 촌스럽게 들렸기때문이죠 하지만 외국인들은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언어와 표현때문이라고 했지요....
저는 항상 발음이 정말 중요하나 얼마나 중요하나 자신감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 항상 딜레마에 있답니다.
과연 한국인이 한국인의 영어발음을 지적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발음 알아들을 정도만 되면 된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부드러운 버터발음 부럽기는 해요.^^;
예전에 책을 읽어서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데
큰소리 영어학습법으로 장애아인 아들의 영어실력을 굉장히 높였다는 분이 계셨어요.
소리내어 외국어를 읽으면서 점차 발음도 좋아지고,
영어실력도 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소리내어 매일 읽으라면 아이들 입이 한 댓발은 나올껄요?ㅋㅋㅋㅋㅋㅋ
파리는 참 짧게 있었는데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예요.
늦은 밤 세느강변의 카페가 참 아름다워서이기도 하고,
별 정보없이 갔던 곳이라 갑자기 9시에 에펠탑에 불이 켜져서 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그런 불현듯 놀란 기억이 참 오래남는것 같아요.
아마도 미리 밤 9시에 에펠탑 불이 켜진다는 것을 알고 봤다면 이리 오래 기억에 남지 않았을것 같아요.
이래저래 베낭 하나 메고 많은 나라를 휙 둘러보기는 했는데
아마도 그 자신감에는 영어가 많이 작용을 했던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혼자서
그런 무모한 여행들을 가능하게 해주지 않았나해요.
그래서 도구로서의 언어를 저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나샘님의 다양한 경험들이 녹아있는 칼럼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야박해도 넘 서운해하시지 마셔요.
다들 휴가와 나들이로 바쁠때라 해마다 여름에는 이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