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도 6세고 불과 한달 전에 저도 같은 고민을 한터라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네요.
저도 7세때 일년정도 영유를 보내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가 보내려던 영유에서 9월 6세반을
증가한다는 소릴듣고 갑작스레 고민에 빠졌죠.
그전까지 1월부터 튼튼영어로 하고 있었구요. 특별히 아기가 좋아하지 않아서 아웃풋이나 그런거 별로 없었습니다.
엄마가 하니까 싫다소리 못하고 따라오는 정도. 그래도 단어등은 좀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구요.
암튼 아이가 적응할수 있을까 엄마표로 계속하면 되지 않을까 고민하다 아빠가 7세때 보낼거면 그냥 지금 보내라고
해서 더이상 고민없이 결정하고 보냈습니다.
아이는 아주 잘 적응합니다. 저희 딸도 굉장히 활발한데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엄마 걱정이 무색하게
잘도 적응합니다. 입학 전에 2번 갔었는데 몇밤 자면 새 유치원가냐고 난리였습니다.
지금 전 홀가분합니다. 집에서 제가 가르칠땐 늘 조바심이 나고 멀게만 보였습니다.
엄마표가 좋은 건 저도 알지만 아이는 흥미없어 하고(제 잘못으로) 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영유 보내고 나선 적응 잘하고 영어로 말하는 걸 거리껴 하지 않고 우선 제 마음의 짐이 없어져 제가 너무
좋네요.
제 생각은 아이는 6세 정도면 어디가도 적응은 잘합니다. 유치원 다닌 경험도 있고 친구들도 금방 사귀고요.
엄마는 엄마표로 꾸준히 갈 것인가 기관의 도움을 받을 것인가의 선택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고민할때 누구라도 한마디 해주면 좋겠다는 그 마음이 생각나 별 도움은 안되지만 몇자 적어보네요
아이와의 영어공부가 즐겁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엄마표로 꾸준히 해보세요. 다른 쑥쑥님들처럼요.
전 욕심만 많은 부족한 엄마였거든요. 좋은 선택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