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도 큰아이가 축구광팬이라 새벽에 아빠랑 둘이 일어나 경기관람했다고하네요.
작은 아이는 한번 자면 잘 못일어나는지라 아침에 일어나 스코어만 확인하고...
러시아전에서 무승부했을때만 해도 16강 희망이 보였는데... 아쉬워요.
하지만 한편으론 새벽경기가 많아 남자아이들 기말고사준비하려면 체력적으로 걱정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지난 주부터 기침을 콜록거리더니 어젠 열이 많이 나서 학교도 못갔어요.ㅠㅠ
맛난거 해먹여서 얼른 회복되야할텐데...
오늘은 큰아이가 좋아하는 오징어덮밥 해야겠어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어젠 하늘에 구멍이 난듯이 비를 퍼붓더니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면 하루 하루가 매일 똑같고 주위 지인들도 모두 아이가 있는분들이라
매일 똑같은 이야깃거리들인데 지난주말 잠깐 아이가 없는 친구들과 수다를 떠니
다른세상이더군요... 나는 매일 참... 이런것들가지고 지지고 볶구하고 있는데
그친구들은 건강을 위해 외모를 위해 자기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더라구요
그런친구들이 부럽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두아이의 엄마라는 이자리가 요즘 사실 부담스러웠던지라 더했던것같아요...
부러움은 이제 그만하고 아이들을 보아야겠지요...
루시는 제말을 정말 듣지않아서 도울일도 관리할일도 없는것같구요
그냥 지켜보아야지요... 루시동생이 이제 초등2학년인데 학교에서 알림장에 기말고사준비하라고 써오네요
ㅋㅋ 이녀석도 시작인가요.......
어서시험이 지나고 방학이 왔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직접 잘 하든 못하든 남자아이들이라면 특히나 축구에 빠질수 밖에 없지요..울 제이슨도 마찬가지..
그치만 처절한 중간고사 점수덕에 방심할 수 없는 기말인데..
넘~노시는것 같아서..ㅠ.ㅠ
채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애 아빠는 남들 축구볼 때 넌 어서가서 공부하라하는데 그게 될런지..^^;
지나고 나면 하루하루가 넘넘 소중하고 아까운데..그 하루를 자~알 쓰길 바랄 뿐입니다...
우린 딸만 둘이라 그런가 축구는 잠잠하네요^^
네이* 기사 보니 초반에 너무 쉽게 내 준 모양인데
그래도 후반에 선전했네요.
거리에 모여 응원하던 시민들이 지니까 쓰레기를 그대로 놔두고 떠나버려
시민의식이 여전히 꽝이란 기사 읽고 쫌~그랬어요.
이기고 지는 것과 쓰레기 치우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다음주면 기말이네요^^
엄마나 아이나 다 평화로운 한 주였음 좋겠어요^^
월드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특히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특별하지요.
세월호 참사와 맞물려
붉은악마도 최대한 응원의 행사규모를 줄이고
요란스럽지 않게 한다고 했지요.
서울교육에서는 <즐기자 월드컵 잊지말자 세월호>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월드컵 응원에 참여해서 그 뜻이 아름답다 생각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하나로 전 세계인이 몰입할 수 있는
월드컵은 정말 대단한 축제임에 틀림없어요.
이기고 지는건 두번째라는 씽이의 대견한 생각이 기특하고 예쁘네요.
새벽4시45분에 눈이 떠져서 전반전 휫슬 울리는거 어렴풋이 듣고...
스코어를 보고는 화들짝... 눈비비고 다시봐도 0-3. ㅠㅠ
후반전에 심기일전해서 잘 해주었지만 역부족이었네요.
이겨야만 빛나는 건 아니에요.
열심히 사력을 다해 뛰어준 대한의 아들들에게 박수쳐주고 싶어요.
못뛰고 싶은 선수는 없었을 거에요.
누구나 태극마크를 빛나게 하고 싶었겠지요.
이겨야한다는 지나친 부담이 패인이진 않았나 되짚어보아야 하구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만들지말고
패자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세상 되었으면.
늘 한결같은 일상이
정말 감사한 2014년일 것 같아요.
잊지않고 이렇게
대문 열어주신 투혁님께도 감사드려요.
이 역시 한결같은 일상이지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