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반가운 곳이네요..
우리집에서 버스 4코스.. 중학 시절 친구들과 이 곳을 많이 누볐어요~~
저 계단 위에 있는 슈퍼와 골목길도 훤하네요~ 걸어 걸어 저희 집과 연결되었거든요.
주로 만화책이나 참고서를 구입했었죠 (부끄)
허름하고 발길 끊어지던 곳이 새단장과 북잔치 등으로 북적북적해져서 흐뭇합니다.
이 곳에 들르면 박사님을 뵐 수 있다는 팁~ 얼른 담았습니다 ^^
지난번 부산 여행때 혜원이가 꼭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에요.
일박이일 짧은 여행으로 부산을 다 보기가 힘들어, 다음번 여행에 꼭 가보자 하고 약속했는데,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대학생때 청계천 가서 중고잡지 사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이런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지네요.
아 여기 보니까
제 고향 전주의 헌책방 거리도 생각나네요.. 중학교 바로 옆이여서
토요일 오후면 그 곳 거리에 나가 책도 보고 떡볶이도 사 먹었는데여..
단발머리 민정이가 웃는 소리가 들리네여..
아이들 보여주려 엄마가 된 민정이가 데리고 갔는데
몇개 안 남은 헌책방집을 보고 추억이 사라지고 잇음에 휑하네요.
아저씨 왈
거의 명맥만 유지하고..월세 겨우 내신다고..
그날 책 몽땅 사왔어요.
아저씨 문 닫지 말고 그 자리에 계속 있어.. 내 추억 지우지 말아달라고..
늘 그리운 그 곳
전주 민중서관,홍지서점 거리..
부산에 이런 멋진 곳이 있군요.
제가 사는 동네에 만만한 서점도 없고 헌 책방이 없어서 알** 중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고 있어요.
박사님이 올려주신 사진 보면서 저곳 가면 제 눈이 반짝반짝 해질거 같아요. 저희집 근처에 저런 곳이 있다면 늘 아이들 데리고 가서 양손 가득 좋은 책 사올수 있을거 같아요.
사고싶고 갖고 싶은 책은 많은데 깨끗한 중고 책으로 보면서 가끔 전에 주인의 이름도 보기도 해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기도 해요.
청계천에도 이런 헌책방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에 다닐때 아빠가 여기에서 세계문학전집과 위인전집을 사서 낑낑거리며 들고왔는데
그 방학엔 꼼짝도 하지않고 방학내 그 책을 읽으며 세상을 얻은듯 즐거워했지요.
나중에 커서는 친구와 심심할때 들러서 오래된 책 냄새 맡으러 돌아다녔구요.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책도 할인 많이 해주시만, 그곳 몇몇에서는 새책을 할인해서 팔기도해
다리품팔아 한권씩 가지고 싶던 전집을 모으기도했구요.
아이가 있는 지금은 알** 중고서점에 가끔가지만, 저런 정겨운 모습은 아니랍니다.
시간 내어 한번 가봐야 겠어요.
제가 그랬듯이 제아이도 책냄새에 흠뻑 빠져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