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글 잘 읽었어요.
많이 공감도 되구요.
전 등 떠밀려 가는 길 가지 않지만 가끔 그 길이 부럽기도 해요.ㅋㅋ
내가 선택하고 우리 가족이 선택한 길을 가고 있긴 한데...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또 전적으로 맡겨야 하는지...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하네요.
가는 길의 끝은 모르지만 스스로 선택하고 당당하게 한걸음한걸음 성실하게 간다면...
끝에서 만날때에 웃으며 만날 수 있겠지 하고 기대하며 간답니다.ㅎㅎ
너무 와닿는 말씀 감사하고 격려도 되고 도전도 됩니다.
제목이 눈에 띄었는데 옆에 글쓴이 아이디가 눈에 익어요.
유게에 얼마전에 글 올리셨지요.. ?
그 글 읽고 한글 프로그램에 댓글을 써두고 미완성인채로 저장만 해두고 .. ^^;
이 글 보았으니 완성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그게 뭔 큰 작업이라고.. ㅋㅋ)
한줄한줄 따곡 따곡 읽었답니다.
기도하는 님의 말씀이 너무 와닿는 저에요. 제 첫째아이가 올해 초등에 입학했거든요.^^
저는 주로 쑥에 들어와서 아이들 자라나는 모습을 봐왔고, 이 곳에서 아이들 키워가는 엄마들과 이야기하고 그 분들의 생각과 육아방식을 지켜봐왔어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았기에 이곳에 정착했었죠. 그런데 학교에 아이를 보내보니 내가 모르던 모습의 육아방식이 존재하네요. 아이들도 정말 다앙했구요. 아이가 커갈 때까지 매순간을 붙어다닐수 없는 노릇이에요. 이제는 아이가 혼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와 어울려 살아가야하는 법을 매일 조금씩 터득해가는 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구나 싶어요.
생각이 많은 요즘이었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크게 잘못되지 않았거나 크게 구애사항이 없으면 하게 해왔어요. 그런데 아이를 기다리며 학교 벤취에 앉아 있으니 옆에서 같이 아이 기다리는 엄마들의 말이 들려와요. 듣고 있으면 어느 한켠으로는 아직 경험과 판단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엄마가 적당히 컷을 해주고 가이드 라인을 잡아주는게 어른으로서 해줘야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했네요. 괜시리 엄마로서의 역할을 못해주고 있나 싶은게.. ^^;
생각이 정리되고 있어요. 그 분들의 말씀 중 제가 어느정도 수용해야할 부분이 있어요. 결국 접목할 부분이 있다면 제 나름대로 내 아이와 같이 만들어가는거죠.. 저와 제 아이의 성향을 담아낸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지금처럼 보내면 되요. ^^
초등에 오니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고민들이 있는데 그 또한 우리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해볼게요..
좋은 글 감사해요..^^*
"등떠밀려 와보니 여기더라..." 하지 말자는 말씀... 깊이 공감해요..
근데 그 등 안떠밀리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유명 가수 콘서트에 줄서다 낭패 당했던 혹자처럼 되지 말고,
밟혀도 죽을만큼 밟히지 말고, 꿋꿋하게 아드님과 행복한 시간.. 아름다운 삶.. 책임감 있는 삶 이루어가시리라 기대되네요..
저도 울 애들한테 그늘 만들어주는 엄마 되고프네요..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괴리감을 점점 더 체험하고 있네요.
이 아이가 10살에 행복하게 할수 있는 뭔가를 찾아줘야겠다는생각에
늘 고민만 합니다.
선배맘들 얘기 이것저것 듣다보니.
학원을 가든 엄마표로 하든 하긴 해야한다는거.
그걸 아이의 선택에 아이에 맞게 찾아줘야한다는거.
유치원부터 학원까지 4년넘게 중간에 쉬어가며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엄마의 숨이 턱턱 막혀오네요.
엄마표로 해보고자 쑥쑥에 매일 기웃거리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어떻게 해야할지 자꾸 막막하기만 하네요.
누군가 이걸 시작해보세요 딱 잘라 얘기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오늘은 해답을 찾을수 있을지......
기도맘님. 말씀에 저도 공감이 되네요.
저는 솔직히 엄마표는 학원이든 과외든 그게 중요한 것 같진 않아요.
말씀처럼 등떠밀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는 것 그것이 주가 되어야 할거 같아요.
줄리아도 제 스케쥴에 따라서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억지로 하는 티를 내고, 자기가 하고싶은 것에 대해서는 초집중을 한답니다.
뒤에서 응원을 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그게 키포인트 맞는것 같아요.
어디로 가고있는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조금 흔들리고 가끔은 뿌리채 흔들립니다.
한가지 알고있는 것은 학원에 가지 않아서 얻어지는 시간들로 우리아이가 뛰어놀고 생각하고 빈둥거릴수 있다는것.
그래서 쑥쑥에 들어와서 함께하는 친구들 보면서 힘을 얻고, 빈둥거리는 아이를 보면서 위안을 얻습니다.
어디로 가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가는 아이의 길이 행복하고 웃고있을거라는건...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런 아이를 보는 엄마의 속은 가끔 타들어 가긴 합니다 ㅋㅋ)
주관을 세우고 꼿꼿히 나가지 않으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사실 엄마표를 주장하고는 있지만, 중간중간 엄마들의 사교육 얘기를 들고 있으면 귀가 쫑긋거려요.
내가 이러고 있는게 맞는건지.. 나혼자 이상한 사람이 된것 같은 느낌.
이러다 아이가 잘못되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무력감도 밀려오고...
그래서 쑥쑥에 매일 들어와야하는것 같아요. 엄마표 열심히 하시는 분들 얘기도 듣고 응원도 받고..
엄마표에 활력을 주는 쑥쑥이 없었다면 울아이도 사교육속에 있을거예요.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서 계속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