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 아버지는 많이 못 배운 게 한이라 어떻게든 자식들 공부시키려고 하시는, 그 시대의 전형이셨어요.
어머니는 옆에서 나름 제 뒷바라지 열심히 하신 거 같구요.
저는 자라면서 부딪힌 적이 별로 없어 별로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네요. 남동생하고는 많이 부딪히셨는데..
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일까..는 아직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주입식이나 엄마에 의해 떠밀려 뭔가를 하지는 않았으면 하구요,
감정적으로나 인성적인 면은 안정되고 다듬어지도록 신경쓰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 책이란.. 세상을 보는 눈을 성장시켜주는 도구인 것 같아요.
책을 보면 같은 사실/현실들이 다르게 해석되고 이해되는 것이 가장 흥분되고 즐겁거든요.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였네요. 요즘 중국에 대해 부쩍 관심갖고 이야기하고 다니게 되네요.^^
3. 짝퉁시장의 이런 장점에 대해 조금 들어 알았던 것 같아요.
저는 명품 선호족이 아니라, 약간 관대한 편..?? 이것도 나름 직업이죠 뭐 ㅋ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의 근본 아닌가요?
4. 저도 비슷하게 정조관념 등이 가장 놀라웠어요.
우리나라의 선비 정신이나 정조 관념 이런게 중국에는 없었다니 완전 쇼킹이었답니다.
우리나라가 더 좋아요!
미션1) 부모님 세대때는 경제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셔야 하다보니 방목겸 믿고 맡기신것 같아요.
커서 언니들이랑 이야길 나누다보니 자라면서 조금 아쉬웠던게 정보력 부족과 체계적이지
못했던것이 아쉬웠다고 ..그래도 고등교육까지 시켜서 딸램들도 자기몫을 해야한다는 교육관
덕분에 이만큼까지라도 된것 같구요.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정보력은 우째 부모님세대보다 커지고 넓어진것 같은데
믿고 맡기는 강도는 좀 약해진게 아닌가...싶어요.
아이들도 저희때보다 의존적이기도 한것 같고...
실패도 스스로 이겨낼수 있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게 제 육아의 목표이긴 합니다~
미션2) 책은 제게 그냥 일상인것같아요.
어릴적엔 놀잇감? 이었구요. 워낙 책이 귀했던 시절이기도 했으니까요.
아이들 어렸을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겟단 맘으로 열심히 읽어주고 들이밀어주었는데
조금은 교육적 목적이 숨어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책을 통해 겸손이란걸 배우는 중인것 같아요. 지식욕도 좀 있는것같고
11기와 독서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책이 나를 깨운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미션3) 중국인들의 짝퉁 시장에 대한 생각을 읽고 많이 놀랐어요.
옳고 그르다는 것이 상대적이긴 하지만 아주 많이 상대적이다란 생각.
그렇게 믿는 14억 중국 인민들이 있어서 중국이 발전가능한건가 하는 생각
멘쯔보다 돈이 일단 우선인 중국인들의 생각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같아요^ ^
미션4) 저는 짝퉁시장이 더 인상 깊었던것 같아요. 품질보증 ㅎㅎ
그네들의 당당함. 틀린것도 맞다고 우기는 사태도 오겟구나란 생각이 들데요
G1이 되면 예전 중국 왕조시대 중화주의가 다시 도래하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구요
정조관념도 같은 맥락같기도 하구요.
중국작가 위화씨의 글을 보면 여자들의 정조에 대한 생각이 조정래씨랑은 많은 차이가 있는듯해요.
2권까지 읽은 상황에서 작가의 주관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1. 부모님 두분다 생활력 강하시고 독립적인 분이시네요.
그 덕에 동생들 그리고 저 남에게 큰 피해 끼치지 않고 잦은 사고 없이 가정을 꾸리고
사는 지도 모르겠어요~ 자식들 어리광을 마냥 받아주진 않으셨으니까요 ~
그래서인지 저희 아이들도 독립적인 편이에요.
여행 가방도 스스로 쌀줄 알고, 밥도 제가 바쁘면 챙겨 먹어요.
전 스스로 동기부여 할 줄 아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그래서 많이 지켜봐 주고 인정해주는 편이예요
2. 독서와 인문학 공부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배치하신건 아닌가 하고 웃었어요.
힘든시기를 잘 견디게 해준 책이 있어서 저에게 책은 힐링이고 위로예요~
그래서 요즘은 사람의 상처를 그저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책을 읽고 싶은데 책 고르기도 쉽지 않네요.
3. 맞아요 ~~ 저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짝퉁 시장도 시장이니 커지면 그 덕을 보는 사람들도 많을 거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배짱 부리면 정말 똑같이 잘 만들건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4. 저도 여자들이 정조관념 없다는거 보고 놀랐어요.
그리고 중국은 몇 백년전 왕조의 모습과 최첨단 자본주의의 두가지 모습이 공존하는 것도 그렇구요
공무원들이 얼나이 거느리는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이혼율도 높은거 처음 알앗어요.
가장 놀란건,,, 중국 사람들의 대단한 배짱부리기요..
짝퉁 매장에 다른 나라 대통령까지 초대하는 그런 나라도 있을까요? ㅎㅎ
늦장 부리다가 이제서야 1권을 시작했어요 ㅠㅠ
북클럽 믿고 3권까지 구입했는데... 이렇게 마구마구 11기 언덕에 비벼도 되는 거지요 ㅎㅎ
어제밤 부터 초반부 읽기 시작해보니 흥미로운것 같아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중국이라는 나라를 접할 수 있어서요~
읽어가는대로 댓글 할께요~
너무 늦게 올라와 죄송할 따름예요~
너그런 맘으로 받아주실거죵???
미션 1~2
저희 부모님은 방임형이셨어요. 공부하란 소리 거의 안하셨지요.
먹고 살기 빠듯한 형편이라 엄마도 일을 하셨거든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특별히 잔소리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제가 알아서 한 것 같기도 해요.
초4 아들을 둔 엄마로서 최근들어 고민이 많았어요. 자꾸만 잔소리하다가 지쳐서 이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에...
"엄마는 괴로워"라는 책을 읽고 그 동안 쉼없이 흔들리던 맘이 조금은 가라 앉았어요.
내가 끌고 갈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지요. 간섭하고 통제하는 매니저가 아니라 아이의 고유한 존재성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고요.
지난 어버이날에 아들이 건네 준 카드에 "재미있게 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책 읽어라 영어 집듣해라 잔소리를 해댔지만 다행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건 아닌 것 같아 안도했지요. 물론 갈등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렇듯 책이란 제게 영원한 벗이에요. 힘들 때 위로가 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며 때론 같이 웃고 행복해하는 그런 존재요.
3. 과시욕에서 비롯된 그릇된 욕망이 짝퉁 시장을 번성하게 만들었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성공의 척도가 부와 명예 이런 것들 뿐이다보니 사람들이 심하게 집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명품 그런 게 왜 좋은지 알 수가 없네요. 2권 읽은 지 오래라 짝퉁시장의 장점은 잘 기억이 안 나요.^^ 적은 돈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거였나요?
4. 6월 4일은 우리나라 선거일인데 공교롭게도 1989년 중국에서는 천안문 사건이 있었지요. 오늘 신문에 보니 공안들의 검색과 검열이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하다고 하더군요. 전에 제가 말씀드린 위화의 에세이 막 읽기 시작했는데 서두에서도 그 사건을 언급하고 있었어요.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부분인듯해요.
정글만리 끝나기 전에 빨랑 읽고 얘기 풀어놓을게요.^^
좋은 미션 주셔서 말이 길어졌네요. 바쁘신데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