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ㅡ.ㅡ 참으로 부러운 말입니다...
어딘가에도 쓴적이 있는데 2학년 저희 아이는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꺠우치는 아이이지만 1학년 둘째는 하나를 익히기 위해선 300번의 반복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5살에 10까지 세고 읽을줄 안다고 했는데 저희아이는 작년 7살에 유치원 차타러 가는길에 손잡고 매일 엄마랑 말해서 한달만에 10까지 헷갈리지 않고 익히게 되었습니다...ㅜ.ㅜ
한글도 읽을 줄 아는것은 없었습니다..
짜잔~~~~ 이랬던 평범 이하의 울 막내딸...
1학년 1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받아쓰기도 언제나 백점...(물론 연습 많이 합니다...), 수학도 몇번이 아니라 수십번 수백번 같은 걸 반복해줍니다.
언니 오빠들 영어 하는걸 하도 하고 싶어해서 두달전쯤부터(한글 독서를 충분히 하기까지 기다렸습니다..사실은 지가 게을러서....ㅡ.ㅡ;;) 영어책을 듣고 따라하기를 합니다.
그전에 언니 오빠들것을 많이 들어서 일까요.... 생각보다는 잘 따라합니다.
그리고 단어를 스스로 외우기까지 합니다...ㅜ.ㅜ 엉ㅇ엉ㅇ엉ㅇㅇㅇㅇㅇㅇ
이달 26일에는 한자급수시험을 봅니다
음...한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할때...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때 8급은 거의 다 외웠지만 7급은 시작도 못했던 때였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7급 100자를 익혀낼 수 있을지....그렇다고 8급 신청하기엔 아깝고..
고민....고민.....
까짓꺼...7급으로 신청했습니다..
오늘 4자만 끝내면 7,8급 150자 모두 끝낼 수 있습니다.
하루에 4자씩 제가 표에 쓸 수 있게도 만들어주고 카드도 4장씩 주면서 익혔습니다.
지금도 처음 접하는 문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잘 풀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반복반복 똑같은 걸로 설겆이 하면서 식사중에 계속 반복합니다...
여기에 보면 정말 영재를 넘어 천재같은 아이들때문에 억장 무너지고 답답하고 조급해지는일 많을겁니다
그런데요.. 그런말이 있잖아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느리더라도 효과는 나타납니다
대신 엄마가 속터지지 않게 반창고 접착제..ㅋㅋㅋ 많이 준비하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화이링`~~~~아자아자
앗 4학년때 알파벳도 헷갈리던 조카도 일년이 지난 지금 영어책 잘 읽고 듣고 합니다..^^
희망이 불끈불끈 솟아나시죠 ^^
또 저희 아들 얘기해드리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하네요 ㅋㅋ
울 준규 57개월 6살이구요. 33개월부터 영어노출 시작했구요.
아직 한글 더듬더듬..영어 당근 못 읽고
그래도 꾸준히 해주고 있답니다.
꾸준히 해서 그런지 듣기는 잘 되는 편이고 아웃풋도 많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참고로 저는 쑥쑥 3년차입니당... ^^ 쑥쑥에 저희 아들같은 애들도 수두룩합니다.^^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에 따라 틀린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면 더 꾸준히 차근차근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영어에 거부없이 접근하고 있다면 반은 성공하셨어요.
저도 잘하는 쑥쑥아이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그래도 어쩌겠어요. 울 아들에게 맞춰서 가는게 엄마표의 정신이 아닐지..그리고 정말 10분이라도 꾸준히해줘야 한다는거도...
쭈리님..아직 늦지않았고 천천히 재미나게 아들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데 시행착오도 겪고 고민도 하시고..
그러시다보면 쭈리님네도 엄마표가 서서히 자리잡혀가지 않을까합니다.^^
저도 2년만에 쑥쑥 왔을때 아이들이 정말 잘한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만큼 엄마들의 교육열이 높은것도 한몫하겠지요.
하지만, 짱님 말씀처럼 꾸준히 하는 아이는 정말 드물어요...
저도 그런걸요...
꾸준히 .....나중에 거북이처럼 웃는 아이가 되겠죠^^
요즘엔 뛰어난 아이들이 많긴 많은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 보면 절망감 심하게 느끼지요...^^
친구는 극장에서 자막을 읽을때 저희아이는 단어 몇개정도 읽을 수 있었답니다.
5세후반에야 조금씩 책읽기가 가능했으나, 여전히 즐겨 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6세 들어 갑자기 글씨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아이만의 시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영어도 그런것 같아요.
하나 알면서 열을 아는척 하는 아이, 열을 알아도 하나도 내뱉지 않는 아이...
제가 요즘 도서관에서 초등아이들을 많이 만나는데요
유아기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책이 굉장히 중요해요.
하루 10분만 읽어준다면 그렇지 않는 아이들과 영어에 대한 반응이 다르답니다.
천천히 가도 된답니다. 아이의 발걸음 대로 엄마가 지켜주세요.
언어적으로 좀 빠른아이와..
너무 평범해서.. 정말 언제 아웃풋을 보여줄까? 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차이가있다면~
아웃풋을 보여주는 속도의 차이가 있는것같습니다.
언어적으로 빠른아이는 뭐하나만 던져주면 덥석덥석 잘 받아먹고, 자기것으로 언제 다 만들었는지 금방 소화해내고.. 정말 가르칠맛이 나겠지요.(엄마표든, 학원이든지요..)
좀 느린아이는 정말 많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합니다.
이건.. 엄마표로 아니고 학원을 다녀도 크게 달라질건없다고생각해요.
내아이의 눈높이를 맞춰줄수있으니 엄마표가 더 낳을수도있고,
선생님 말을 유독 잘 듣는 아이라면 학원이 낳을수도 있고..
그런점에서 엄마표나 학원표를 선택하는것이 오히려 맞는말인듯합니다.
저도 울 둘째가 천천히 가는아이라 님의글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음입니다.
엄마표를 하든, 영유를 보내던, 선생님과 같이하던..
뭐든 꾸준히 해주면 뭔가를 보여줘도 확실히 보여줄거예요.
제일 어렵고 힘든단어... 꾸준히!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