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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한마디]22번째

컨텐츠

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꽁이
  • |
  • 2013-12-17 10:09
답댓글

저요 저요!!!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을 책꽂이에 쌓아놓는 편이예요..ㅋㅋㅋ

그렇게 쌓인 책들이 수두룩한데, 좀처럼 못 읽네요..ㅋㅋ ^^;;

언젠간 읽겠죠..뭐..저든..소의든..우리 막둥이가 자라서든..ㅋㅋ

 

연합고사라....

저는 개인적으로 고3보다 중3 때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비평준화 지역에 있었거든요..

그 때, 고등학교를 떨어진다는 건 정말 인생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중3 때 야자를 처음으로 했었어요...9시까지..

땡땡이치려고 도망치다가 걸린 적도 많았고...

만화방에서 있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다시 학교로 돌아온 적도 있었고..ㅋㅋ

근데, 지금은 다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래도 안양에서 그 때 당시 제일 명문여고에 들어갔는데...

지금 평준화되어서 그 학교 걸리면 아이들이 그렇게 운다네요..ㅋㅋ

학교가 정말 오래되었거든요..

그 학교에 꽤 좋은 성적으로 입학했을 당시만해도 그런 성적이 계속 될 줄 알았지요..ㅋㅋㅋ

정말 진짜 공부는 고등학교 때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미님의 연합고사 이야기에 갑자기 그 때 추억에 잠기네요...^^

 

그리미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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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3-12-17 10:46
집에 1200자5단 책장이 11개에요. 아이 어릴 때부터 모은 책과 우리책 다 있지만, 아이가 책을 마치 가족처럼 여기는지라 버리질 못해요. 조카들한테 어릴 때 책 일부를 줬는 데, 아이한테는 빌려주는 거라 하고 줬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조카한테 물려주는 책이 없다면 책이 집을 다 차지하지 않을런지 ㅋㅋㅋ
읽은 책도 많지만, 안 읽은, 아직 못 읽은 책들도 많은 데, 언젠가는 읽겠지요. 안 읽은 책도 쳐다보고 있으면 그렇게 행복하답니다. 책 바라보는 게 행복일 줄이야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ㅋㅋㅋ

연합고사... 200점 만점으로 160 몇 점이 넘지 않으면 일반고에 갈 수 없어 반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진짜 인생의 쓴맛을 보던, 아픈 연합고사네요 ㅠㅠ 서울은 당시에도 평준화라 연합고사만 통과하면 뺑뺑이로 학교가 배정되었지요. 꽁이님네는 연합고사에 따라 가는 학교가 달랐군요. 지금도 서울 외의 다른 곳은 내신이나 연합고사에 따라 배정되는 학교가 다르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곳은 중3 끝까지 치열하나 봐요. 꽁이님은 역시 연합고사 좋은 성적으로 최고 명문여고를 가셨군요^^ 꽁이님 덕분에 학창시절 추억이 막 떠오르네요.
전 고등학교 때 어느날인가 아이들이 단체로 학교에서 일찍 나온 날이 있었어요. 전교생이 다 나온 것은 아니었는 데, 그날 일찍 가도 되는 분위기라 친구 따라 일찍 학교를 나섰다가, 그 담날 담임샘께 대표로 맞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어떻게 네가 학교를 일찍 나갈 수 있냐고 엄청 혼났답니다. 또 한 번은 모의고사를 보는 데,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호로 쭉 찍었더니 성적이 난리가 났겠죠? 고2 때 담임샘이 저를 불러서 물어보시더라구요. 집에 무슨 일 있냐고? 어떻게 네가 이런 성적을 낼 수 있냐고? 가정샘이셨던 담임샘이 눈물까지 보이시며 그러시는 데, 차마 풀기 싫어서 찍기했다고 할 수 없어 암말도 못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저럴 배짱이 어디에 있었는 지... 아마 우리 아이가 그랬다면 저 졸도했겠지요? ㅎㅎㅎ 이런 건 절대 아이한테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랍니다...
꽁이님 야자 땡땡이 이야기 들으니 저의 과거 행적이 다 나오네요 ㅋㅋㅋ
진짜 공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공부는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걸 경험을 통해서 느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도 고등 공부는 그 전까지 했던 공부의 몇 배를 넘는 양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등 공부가 어려웠던 기억도 나고요.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다 해도 고등 공부는 당시에도 사고력이 많이 필요했던 공부였다는 게 기억나요. 수학도 과학도 사고의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등 공부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는~ 지금도 고등 공부는 그때처럼 중등과 고등의 갭이 크고, 거기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과학의 분량이 정말 엄청나게 많아지고 어려워진 것 같아요. 우리 때는 보지도 못했던 현대물리랑 양자역학, 천체물리까지 더 첨가되었으니 말입니다. 물리 뿐 아니라 화학도 ㅠㅠ

완전 옛추억에 젖어들었네요, 꽁이님 덕분에^^

꽁이님도 소의랑 아가랑 즐거운 한 주 되세요^^ 꽁이님과 이렇게 자주 접하니 완전 쪼아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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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밀레
  • |
  • 2013-12-16 17:00
답댓글

댜양한 책을 사고 다양하게 읽는 사랑이 보면 그리미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3 학생들이 연합고사도 있고 해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고 이미 사랑이처럼

합격한 아이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학교에서 미드도 보여주는군요~

 

저도 책 살때가 제일 행복하고 아이들 산 책을 열심히 읽어줄때 더 행복하고

책장이 비어있으면 왠지 사서 채워야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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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3-12-16 20:01
헤헷, 제가 책 고르는 노력은 많이 하는 편이죠~
서울은 평준화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일반고는 가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학교가 놀이 분위기에요. 다른 곳은 연합고사가 남아있어 공부하는 분위기가 계속 가고 있군요. 서울이니 다른 곳도 서울처럼 다 놀이분위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
학교에서 영화랑 미드, 뭐든 아주 골고루 보여줘요. 아이도 아주 땡큐하고 있지요. 매일 노는 학교 가니 즐겁다고~ 아이들이 정말 중학 시절 중 처음으로 맛보는 해방의 시간일 거에요. 나름 학교에서는 매일 영화만 시청하는 건 좋지 않다 여겨서 연극도 보여주고, 체험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그쵸, 정말 책 살 때가 젤 행복하지요. 읽어주면 땡큐지요 ㅎㅎ 안 읽어주면 나라도 그 책 보면서 대리만족을 ㅎㅎㅎ 저스틴이 올 겨울, 책에 푹 빠져사는 겨울이 되길요. 솩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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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12-16 11:48
답댓글

중3 아이들이 시험이 끝나고 이젠 고등수업한다고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고 다니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영화보고 쉰다고 엄마들이 걱정이 많은데

그리미님은 아이들의 휴식까지 챙기시는 분이시네요...조금은 쉬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제가 항상 배우고 있어요...

줄리아는 진짜 그리미님께 감사해야되요...ㅋㅋ 제가 화를 덜 내고 편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니까요...*^^*

 

저도 책장 속의 책만 봐도 너무 흐뭇해요....겨울에 읽을 책 집에 좀 들여놔야 하는데...

요즘 어떤 책을 들일까 고민고민 중입니다....

 

오늘 명언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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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3-12-16 18:37
요새 중3들은 11월초부터 놀이모드로 들어가니 엄마들이 걱정이 많아요. 11월초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아이들은 더 이상 공부할 것이 없어(중3진도가 기말고사 전에 다 끝나니) 참 애매하거든요. 아이들의 진로와 상관없이 다들 고등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 엄마들의 마음이 바쁠 시기거든요. 하지만, 그런 엄마들의 맘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은 정말 물만난 고기마냥 신나는 시기기도 해요. 저도 학교에서 영화만 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아요. 차라리 공연관람이나 체험학습이나 놀이공원이라도 다녀오면 아이들도 더 신나고 재미있을 텐데요.
그리고 어차피 아이들도 학교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니 이럴 때 체험학습 내 놓고 어디 여행가도 좋을 것 같아서 여행 다녀왔는 데, 그래도 아이라 그런 지 학교에서 연극, 영화, 놀이공원 가는 거랑 겹칠까 봐 걱정하더라구요 ㅎㅎ 다행이 여행이랑 놀이공원 가는 게 겹치지 않아 좋았구요.
영화 보는 것보다는 전 체험학습 신청하고 또 놀다 오고 싶어요. 근데 체험학습 신청 막 하면 안 받아주셔서 못 하고 있고요.
중3들이 사실 고입 준비해야 해서 엄마들 마음이 바쁠 거에요. 같은 학부모다 보니 엄마들 맘도 이해가 가고, 잘 놀아서 즐거운 아이들 마음도 이해가 가고 ㅋㅋㅋ
아이랑 어쨌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사춘기도 무난하게 보낼 수 있으니 앞으로도 편한 마음으로 유지하세요. 가끔 불쑥 화가 치밀 때도 있을 테지만, 가끔은 화를 내다가도 또 친절한 엄마로 돌아오면 되지요 ㅎㅎㅎ
yuni94님이랑 줄리아랑 올 겨울, 즐거운 책읽기의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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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3-12-16 10:50
답댓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제만 알고 있을 뿐 한글판으로도 읽지 못했던 팡세를 소개해주셨네요.

르네상스 역사 연구는 어떤 책인지 궁금하네요.

우선 저부터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명언과 더불어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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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3-12-16 15:53
제가 알고 있는 좋은 책이란 책은 보이면 사 두는 편이에요. 이런 책은 읽었으면 좋겠다 싶으면 사는 데, 그래도 사고 싶은 책을 다 못 산 거니 제 책욕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다행히 책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데도 불구하고, 사 둔 책 안 읽는다고 아이한테 신경질을 안 내니 천만다행이죠.
저도 저 르네상스 역사 연구는 뭔 책인 지 잘 몰라요. 르네상스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아 좋아 보여서 산 거에요 ㅋㅋㅋ 나중에 아이가 혹시라도 읽게 되면 후기와 함께 올려볼게요^^
이쪽 종류 책들을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제 인터넷 교보문고 보관함에는 아직도 사고 싶은 책 몇 십권이 내내 대기하고 있어요. 쓰다 보니 또 사고 싶은 충동이... ㅠㅠ
elove님과 함께 하니 저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주 내내 즐거운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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