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노래는요 흥얼거린다고 느는 건 아니구요.
아이가 나중에 문형도 이해하고, 어휘가 어느 정도 늘었을 때
흥얼거리던 노래를 갑자기 이해할 때가 오거든요.
그 때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그리고 비디오는 어머니가 좀 단호하게 조절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조른다고 아이 뜻대로 하시지 마시구요.
비디오 한 시간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먹자는 식으로 잘 달래셔서,
비디오 자극은 계속 주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정 안 되면, 여러 가지 종류로 섞어서 3-4시간 흘려듣기만으로 계속 자극주세요.
어느 순간 아이가 영어를 하고 싶을 때도 올 거구요. (요즘엔 하도 밖에서 영어 가르치는데가 많아서 아이들 은근히 자극받거든요.)
아이 절대 남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기가 영어로 인해 비교된다는 걸 어느 순간 느끼면, 엄마 앞에서도 주눅 들어서 하기 싫어해요.)
아주 쉬운 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넣어 주셨을 때 별로 거부하지 않으면 때가 된 거니까, 천천히 시작하세요. 그 때가 만약 7살 쯤 되었다 하시면 문자 인지, 쓰기 워크시트 같은 것도 같이 시작하시구요.
비디오 중독 성향이 있다면 리틀팍스를 이용한 컴퓨터도 조심해야할것 같구요.
저도 36개월쯤 엄마표영어 시작하려다가 님과 비슷한 좌절을 맛본후 45개월에 다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컨텐츠 공모전에 있는 유명한 노부영을 사서 아주 열심히 activity를 해줬어요.
그리고 Kizclub에 가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주제의 자료들을 다운받아 이것저것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 미니북 만들기 등등을 해줬구요. 일단 영어랑 친해지는게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에 굳이 영어를 쓰며 하지 않고 놀이같은 기분으로 했어요.
책 선정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남아면 five little monkeys, monster monster, gruffalo, go away big green monster, go away Mr wolf, What's the time, Mr wolf등을 좋아할것 같아요. 남들이 유명하다는 책에 현혹되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략해보세요.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글에 강한 호기심과 욕구를 느끼는 중이라 영어가 눈에 안들어 올 뿐인것 같아요.
엄마는 영어책을 안읽는데 아이에게만 영어를 강요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
책보다는 놀이로 접근하시면 차차 나은 결과를 보이실 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대개의 남자아이들에게 책을 접근시킬 때는 이야기나 감상동화보다는 공룡이나 곤충 책들의 과학적 사실 책을 먼저 오픈시켜 주면서 시도해 보심은 어떨까요...그리고 감탄사를 연발하시면서 식사 시간에 간단한 영어로 부모님이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 (저는 3개월 걸렸어요.) 아이의 반응이 심드렁하게 나오면서 같이 참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