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용~ 어째 레이지님이 유아방 답글을 다 달아주셨대요~~ ^^
유아에게 '한마디를 해도,천천히 말해도, 정확하게 하는 연습'은 불가능하구요.
그렇게 유아기를 보내면 대부분의 애들은 영어를 싫어하는 지름길을 택하게 된답니다. ^^
앞으로 옹아리가 늘면서 우리말 발음도 다 망가질 거구요, 영어 발음도 희한하게 많이 할 거에요.
그렇거 다 참고 넘어가셔야 제대로 발음이 분리되거든요.
이슬이는 옹알이 한 1년 했구요.
그 이후에도 우리말 ㅅ, ㅈ, ㅊ 발음이 다 th발음으로 바뀐 적도 있었구요.
th와 f 발음도 헷갈려하곤 해요. (bath를 baf로 발음하죠.)
그게 다 새로 인지된 발음이 어느 경우에 쓰이는지 연습하려고 그러는 거거든요.
일단 규칙을 과적용 시키고, 주변 사람들이 쓰는 거 보면서 스스로 교정을 해 나가지요.
그 과정에 엄마가 화를 낸다든가, 강압적으로 고쳐주면, 아이에게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겠죠. (근데 저는 화 몇 번 냈어요. ㅜ_ㅜ 승질이 급하거든요.)
아이의 아웃풋은 신경쓰지 마시구요, 꾹 참으시구요...
다만 원어민 음성을 좀더 늘려서 들려 주세요.
같은 종류만 반복하시지 말구요,
회화가 있는 것(영화 같은 거) + 챈트 + 동요
이런 식으로 섞어서 들려 주세요. 여러 상황에서 영어가 쓰이는 것을 많이 들어봐야 아이가 리듬에 익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이제 문법은 아직도 많이 틀리지만 다른 사람도 아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안정되었어요. 지금은 /a/와 /e/ 발음을 헷갈리고 있지만요. ^^ 이슬이는 제가 교정을 수시로 해 주어서 2년 걸렸지만, 엄마가 안 해 주시면 더 오래 잡으셔야 할지도 모르구요... 많이 틀려도 많이 말하는게, 정확하게 조금 말하는 것보다 훨~~~씬 좋으니까 아이가 많이 말할 수만 있게 해 주세요.
또 엄마가 발음이 안 좋을 경우에는 특히나 발음 만은 교정해 주지 마세요. 엄마는 문법 부분을 신경쓰시고, 발음은 아이가 오디오를 통해, 다른 기회를 통해 차차 고쳐나갈 수 있도록 그냥 놔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아영어쪽은 제가 잘 모릅니다마는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가는 패턴을 보면
이 현상은 어쩌면 자연스런 것으로 보입니다.
말장난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42개월에 우리말도 아닌 영어를 또박또박 완성된 문장으로 말하기를 바란다는 것도 좀 성급한 것이 아닐까요..좀 지켜보시다가 너무하다 싶으시면 에이~ 이건 아니다~~~ 그렇게 지적해 주시지요..
우리말도 엉터리로 말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엄마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잖아요..^^
저희아들도 그래요 영어에 관심을 갖기시작해 기뻐하는것도 잠시
이상한 발음으로 대꾸를 하는거에요
어떻하면 좋지요 선배맘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