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중1)는 오늘 개교기념일이라 아침에 책 살짝 보더니
wii 리모컨들고 친구네 놀러갔어요. ㅜ.ㅜ
그저께는 핸폰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지고 켜지지도 않고
혼날까봐 겁나서 그랬다고 하지만 태어나서 그렇게 통곡하면서 우는건 처음 봤네요 ㅠㅠㅠ
아빠가 싹..고쳐와서 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헤헤거립니다.
이참에 핸폰을 없애야하는거였는데....
프린스는 5월 1.2일에 중간고사를 봐요.
어찌하겠다는 말도 없고 계획도 없어보이고 학교서도 별말이 없는듯하고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먼저 지치는건 아닌지 몰르겟어요^ ^;;;
어저께 학교 미술시간에 근처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하는 미술관람하고왔데요.
애들이 미술엔 관심이 없고 밖에 나와서 맛난거 먹고 바람쐬는게 좋아서
늘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그랫다네요.
대충 그린 그림 같은데 가격이 억억한다고....돈에만 관심갖는 아들...
뭔그림이었을래나...궁금해지는 엄마...
뭐가 뒤바뀐 이느낌.
스텔라 즐거운 수학여행이길 바래요~(벌써 왔을래나요^ ^)
민재마미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멋지세요!
공부는 정말 본인이 원해서, 시험없이 해야 즐거운듯~^^
존(중1)은 자유학기제라 이번에 시험이 없어요. 그래서 룰루랄라~
벤(중3)은 지난 주말에 시험계획 세우더니 학원다니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투덜투덜...
그런데 시간 없다고하면서도 친구 만나서 놀고 게임도 하고 핸드폰도 하고...
본인 하고 싶은건 짬짬이 다하니, 제눈엔 진정 시간이 부족한건 아닌것 같아요.
문제집은 출판사별로 평가문제집 1권씩 사서 풀고, 시간 남으면 복습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기말보다 과목수가 적으니 덜 부담될듯한데,
성적이 나오는 시험이니 아이들 입장에선 스트레스겠죠.
이번엔 잔소리 줄이고 맛난 간식 준비해주는 걸로 면학분위기 조성해보려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ㅎㅎ
자주반 아이들 다들 힘내서 열공하길~~~
남들 다 중간고사 공부한다고 난린데 벤자민은 참 거시기합니다~
학원도 하나도 안다니는데 시간이 넘 없다네요.(훨~~~~~)
큰 시간을 부스러기 시간으로 만드는 벤자민의 시간활용에 며칠 전부터 잔소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안되겠다 싶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뭘 했는지 상세하게 적어보게했어요.
중간에 멍때리는 시간도 적고 화장실갔다가 (안방에 핸드폰을 나뒀더니 안방 화장실을 애용하네요)
시도때도 없이 시간본다며 핸드폰 만지는 시간도 적고 (벽에 커다랗게 있는 시계는 어쩌고...)
그랬더니 지도 느낀바가 있는지 간식도 빨리 먹고 조금은 빨리 움직이네요.
항상 학원 빡빡히 다니는 애들은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공부 별로 안시켰더니 조금만 해도
힘들다고 난리니 어릴때 공부 빡시게 시킬 것 그랬나 후회도 되네요~
벤자민과 이런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딸내미가 어제 한 건했네요.
일기 적어라고 했더니 이런 저런 장난하다 가위로 장난치다 손바닥이 피가 질질나고
어젯밤 응급실 가서 1시간반 기다려 3바늘 기우고왔네요 ㅠㅠ
치료하고 와서 밤 12시가 다 되어 그제사 일기쓴다며 5분만에 후다닥 해치우는 딸내미
이런 아이들을 키우고 있네요.
저도 어릴때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했나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 하며 맥주 한 캔하고
푸욱 잤더니 다시 또 아이들의 엄마로 힘내어 보네요~
바로 서는 부모가 되기 위해 또다시 책의 도움을 빌려 봅니다.

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제목에 뜨끔했습니다.
동양고전의 글귀를 인용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참된 부모가 되는 걸 강조하는 책입니다.
자주방 식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줄리앙 한문 시험대비법입니당
줄리앙은 한자를 초등때 특별히 하지않아서(했엇어도 몰랐을거여요)
중등오니 모르는 한자투성이여서
일단 시험대비 한자 읽기 카드를 만듭니다.
문구점에 가면 영단어카드(넘기는 것)를 사셔도 되고
저는 도화지 잘라서 링끼워서 만들었어요.
앞면에는 한자쓰고, 넘겨서 뒷면에는 음과 뜻을 씁니다.(활용하는 낱말도 쓰구요)
시험범위에 해당되는 한자를 모두 카드로 만들어서
하루에 한번 정도 읽기만 시켜도
시험칠때 쉽게 치더라구요.
쓰기문제가 나오면 어려운건 틀릴때도 있지만
요렇게 한자뿐 아니라 한자성어도 함께 카드로 만들어 자주자주 보니
시험치기가 많이 수월했어요.
줄리앙처럼 엄마입으로 공부하는 아들 혹시 있으면
한번 만들어서 해보셔요.^^
미술은 아주 까막눈인데 일본에서 친하게 지낸 엄마가 화가에요^^
그래서 몇 번 전시회 가고 그림도 보고 그랬지요.
하지만 봐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시회 보다 알아챈 건 풍경화보단 인물화가 상을 더 잘 받는다는 점?
그리기가 어려워서일까요 그게 맞다네요^^
워니도 4월말 시험인데 참 막막해요.
문제집도 기출 문제집을 사야하나, 일반 문제집을 사야하나 고민하다
학교 출판사별 평가 문제집을 샀어요.
근데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모르니 기출 문제집을 또 사야하나 고민이에요.
학교 생활이 모든게 낯설어서 그런지 일본에서의 생활을 좋아했고 그리워하던 워니가
1학년 때는 들어왔어야 했다고 그런 발언까지 하네요.
모든게 스트레스겠지요?
워니도 지니도 학교 가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힘들고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ㅠㅠ
그게 좀 마음이 아파요.
중간, 기말 1학기 시험은 제 마음을 많이 내려놔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더 낮은 성적이 나와서 멘붕 올까봐 쫄고 있어요, 저.
부지런하신 민재마미님,
평생공부를 실천하고계시네요.^^
서양미술사수업 재미있을거 같아요.
저도 작년에 서양미술관 관련된 책을 몇권 재미나게 읽었는데
읽을때만 기억나고, 지나고 나니 책 제목도 생각나지않아서 슬퍼요, ㅠㅠ
그래도 읽을때의 느낌만으로도 행복해지는듯요.
전 어제부터 그릿 읽고 있습니다 ㅋㅋ
줄리앙 중2(남)
줄리앙도 4월말에 시험입니다.
줄리앙 초등때만해도 같이 미술관도 일년에 몇번가고
박물관가는걸 좋아해서 방학이면 자주 갔었어요. 여행지에서는 꼭 박물관을 들르고.
근데 요즘 뭘하고잇나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줄리앙의 마음 속에 학습에 대한 의지가 있긴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군말없이 다니는 학원도 알고보면 깨진항아리에 물붓기가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고 모든걸 그만두게 하기에는 너무 자신이 없고
아이셋을 키우며 나름 소신있게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줄리앙 앞에서는 참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요 ㅎㅎ
그래도 시험은 잘 치고 싶어하는 줄리앙이기에
끝없이 믿어보고 이야기해봅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시험공부를 잡아야될 듯 합니다.
문제집은 과목별로 2권정도는 준비하려구요.
사실 지금부터 시험공부한다고해도 별로 시간이 없더라구요.
모두모두 시험대박나기를요.^^
아~~시험 공부 시작해야 하는군요...초딩때 기말만 봐서 딱히 공부할 게 없었는데, 중간고사가 넘 금방 다가오네요...제이슨은 문제집이라고는 꼴랑 수학한가지인데 과학도 사달라해서 어제 주문했네요.^^;
딴 건 필요없다는데..쩝..
4월29~30일에 중간고사라고 학교서 나눠준 탁상달력에 적혀있네요..수학은 셀파랑 스토리텔링,기적의 중학연산 이렇게 하고 방과후 수업에선 프린트물을 하더라구요, 과학은 교과서랑 같은 출판사꺼 샀어요. 제이슨학교는 1학년에 사회가 없구요,.
EBS플러스2에서 중간고사 대비 강좌 뭐 이런것도 하길래 어제 들어보라 했는데, 모르겠네요.
아, 오늘부터 3일간 영어 듣기평가 본다네요, 3일씩이나 뭘 보는지~
수학이나 그동안 풀린거 다시 짚어봐야겠네요~^^
민재마미님 따라다니면 덩달아 유식해지겠어요~
작년에 한국사에 올해는 서양미술사까지~~~
저는 미술은 완전 문외한이라 그냥그냥 보기만 했는데 작년에 서양미술과 건축물에 관한
수업을 들었는데 서양사와 함께 잼나게 풀어주셔서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간송미술관 매년 가봐야지 하면서 줄서는 것이 살짝 귀찮아져서 그냥 패쓰했는데
벤자민과 가봐야겠네요. 훈민정음 해례본을 볼 수 있다면 벤자민 완전 흥분할 거예요~
지금 저 너~~무 우울해요ㅠㅠ
밑에만 살짝 웨이브진 펌을 하려고 몇 달동안 머리 기르다 기르다 너무 부시시해서 오늘 미용실 다녀왔는데...
곱슬기가 있어 대학교 1학년때 구불구불함 파마 한 번 해보고 지금까지 계속 스트레이트나 매직만 해왔는데
작년부터 단발웨이브 넘 하고싶었는데... 25년만에 웨이브파마 했는데...
당분간 집에만 있어야 할 듯 ㅠㅠㅠ
애들이 저만 보면 웃고 난리예요. 제가 봐도 참 ...
묶어도 이상하고 풀어도 이상하고 머릴 벅벅 밀고 싶은 충동이...
강수연 같은 미인도 아니고해서 참고 있네요.
주말엔 날씨가 넘 추워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항상 책만 읽다가 이번엔 열람실에 가서 2시간 정도 공부하고 왔네요.
벤자민 혼자 보내려다 남편과 저도 옆에서 같이 공부했답니다.
너무 집에만 있어서 긴장감이 없는 벤자민에게 약간의 긴장감과 공부하려는 의지를
심어주고 싶었는데 공기가 탁하다는 둥 답답하다는 둥 자기는 집에서 하는게
훨 공부가 잘된다는 둥 투덜투덜 거리며 집에와서 게임하다 디비디 보다 놀더군요.
집이든 도서실이든 학원이든 어디든지 집중해서 공부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