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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아니라 댓글을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
저희 애는 샐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오알티 9단계 듣고 아랫단계책 혼자 읽는 수준이예요..
근데도 제가 댓글을 쓰는 이유는 같은 2학년 아이라 뚝배기님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어서요
1학년까지는 즐겁게 하자 했는데 2학년이 되니 마음이 좀 불안하고 급해지는게 사실이예요
단어도 쉬운건데도 자꾸 틀리고 소문자 d와 b도 헷갈려하는걸 보면서 3학년에 학교영어를 따랄갈수 있을까부터 걱정됩니다.
그래서 저는 2학년이 되면서 아이와 약속을 했어요 다른아이들은 매일2시에서 3시까지 영어학원을 가니
이제는 우리도 매일 그시간은 무조건 영어를 하는거다..
그래서 집듣시간을 늘리고 영어책 읽기 권수도 좀 늘렸습니다.
아..샐리 정도 수준이면 학습서를 한번씩 해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희도 아이가 좀 지겨워할떄쯤에는 수준보다 낮은(이게 중요해요 그래야 자기가 엄청 잘하는줄 알거든요)
학습서를 하나 합니다.
엄마표든 학원이든 엄마의 마음은 불안하고 아직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엔 아이들의 나이가 어린거 같아요
마음 잘 다스리시고 즐거운 영어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 닉네임 너무 크게 부르셔서.. 흐흐흐.. 감사하긴 한데 오히려 더 고수이신 분들의 댓글을 막을 우려가 있어서 염려스럽네요.
열린 마음 쑥맘들.. 아시는대로 댓글 달아주세요.. ^^
엄마표 영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에 보이는 효과가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불안함을 주긴 해요.
그러나 잘 하고 있는 걸까.. 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은 ... 엄마표가 아닌 경우에도 생기는 것이랍니다.
어제 어떤 동네 엄마가 이야기 하시기를 5세부터 5년을 그야말로 학원빨로 영어를 해왔는데 불안하시답니다.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해나간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거죠..
어디에서도 불안함을 지울 수 없어 학원 보냈다가 엄마표로 왔다가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반드시 엄마표를 해야 할 필요도 없지만 왜 엄마표를 하는지에 대한 소신이 명확하지 않으면 시시때때로 흔들릴 수 밖에 없어요.
또 하나. 엄마표가 학원표에 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학원만큼 정해진 시간을 꾸준히 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상황이 되면 몰아서 했다가 여의치 않으면 잠시 접었다가.. 이렇게 한다면 학원표에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노출 시간이 적더라도 꾸준히 하는 게 오히려 더 좋답니다. 적어도 챕터북 들어가서 안정이 될 때까지는 매일 (그도 힘들면 주 4회정도라도) 정해진 시간에 아이와 영어책 읽기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아이가 한글책을 많이 좋아한다니 무한한 가능성이 보이네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영어도 공부가 아닌 책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갈 확률이 많으니까요.
아이가 아서 어드벤쳐를 대략 이해하는 수준이고 현재까지 진행했던 책들을 보면 중간에 다지고 지나가야 할 단계가 좀 있는 것 같아요.
An I can read 시리즈와 어스본 영리딩(빨강), 아서 스타터 등도 읽고 가면 좋겠네요. curious George 도 좋구요.
그러면서 읽은 책 중에 맘에 드는 부분을 일주일에 한 두 번만 영어노트 한 페이지 정도 베껴쓰기를 시켜보세요. 요렇게 노트 한 권만 해도 쓰기가 많이 잡힌답니다.
베껴쓰기에서 주의할 점은 초기 단계이므로 줄 맞춰 쓰기. 정확하게 베껴쓰기에요. 구두점과 대소문자도 그대로 베껴쓰게 해주세요.
원어 dvd를 1시간 가량 본다면 리틀팍스는 강요하지 마시고 한번씩 재미용으로 하라고 하세요. 시리즈 새로 업데이트 되거나 하면..
그리고 엄마의 영어에 대한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영어를 싫어했다. 싫어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시는 게 앞으로 아이와 영어 진행해 나가는 데 유리합니다.
제가 수학에 대한 아주 고질적인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아이와 수학을 할 때 종종 부딪히곤 했는데요. 요새 중 1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수학이 어렵지만 꽤 재미있는 공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 맘을 좀 이해하게 되었어요. 왜 틀리는지. 왜 실수가 생길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제가 수학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면서 수학 지도할 때도 부드럽게 말이 나가더라구요.
영어는 하면 할 수록 재미있는 것.(어렵지 않다고는 안 했습니다. ㅋㅋ) 이라는 생각부터 하셔요~~~
혼자 공부하면 무척 힘이 들어요.
그러니 여기 북크럽에 가입하셔서 다른 맘들과 함께 격려하며 읽어나가시면 그만한 영어공부가 없다고 감히 장담합니다. 현재 북클럽 1.6.7기가 엄마들이 영어책 읽는 북클럽이에요. 가서 확인해보시고 함께 읽을 수 있겠다 싶은 북클럽 있으면 방장에게 쪽지로 가입신청 해보세요. ^^
제가 요새 몸이 좀 안 좋아서 쑥쑥에 글이 좀 뜸했는데 이름 불리니.. 쩝.. ㅋㅋ
은근하게 끓어 식지 않고 오래가는 뚝배기마냥 뚝배기aa 님도 그러하시리라고 믿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