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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수준보다 높은거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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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윤맘
  • |
  • 2008-04-16 09:15
답댓글

샤모니님...

울 애 공주과거든요.

공주그림 무조건 좋아하고, 서점에가도 그런 책 보면 눈이 반짝반짝 빛나요.

왜 그런 종류의 비디오 사 줄 생각을 못 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당장 찾아봐야 겠어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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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모니
  • |
  • 2008-04-16 00:15
답댓글

지윤맘님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표현했어요.

그것도 다른 것들에는 반응이 신통치 않은데 ...

7세 정도부터는 취향이 드러나기시작해요.

친구사귀거나 책을 보거나 옷을 입거나

그전에는 엄마가 권하는 것이면 되었지만 이제 결정권을 서서히 아이에게 양도해야할 시기가 온 곳이랍니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님은 늘 말하잖아요.

"실수를 하세요. 일을 저지르세요."

엄마가 보기에 다소 안맞아보여도 아이가 관심을 보이나면 저는 무조건 지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는 아이의 잠재된 재능과 숨겨진 능력을 찾아야하는 사람이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을 부모가 지지해 줄때 아이는 자신을 찾아가고 개발할수 있거든요.

영어로 된 게임CD나 안젤리나 발레리나, 메들라인 같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디오를 좀 살펴보세요.

아니면 어린이 영화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좋아하더군요. 찰리와 초콜릿공장 같은..

아이가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 세심히 찾아보시면 영어도 의외로 쉽게 풀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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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윤맘
  • |
  • 2008-04-15 13:38
답댓글

초등학부모님, 이슬엄니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반상하게 되네요.

제가 영어를 가르치려는 목적이 뭐 였을까요? 좀 막연한거 같기는 한데 "영어때문에 하고 싶은걸 못하는 상황은 막아 주고 싶다" 정도 인거 같아요.

"언어"하고 "체력"만 받쳐주면 그 때가 언제가 되었든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까지는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구요.


지난 1년동안 단어를 가르치거나 문자를 인지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 부분은 듣기 말하기가 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부분이 될거 같아서요.


쑥쑥에서 번역을 해 주지 말라는 맘들이 많아서 의식적으로 번역은 피했던거 같구요.


다시금 생각해보니

영어 노래 cd 틀어놓고 제가 같이 율동을 해 줬던 음악이라던가

EQ의 천재들도 제가 좀 오버하면서 우리말 드문드문 섞어 읽어줄때는 많이 즐거워 했던거 같네요. 내용을 아는 영어동화책 읽어줄 때도 좋아했던거 같구요.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하시는데, 좀 더 노력해 봐야 겠어요.


요즘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EQ의 천재들 읽고 있는 울 딸, 오늘 저녘에는 영문판 한글판 같이 펴 놓고 읽어줘 봐야 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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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엄니
  • |
  • 2008-04-15 12:41
답댓글

저도 아래 초등학부모님 의견 찬성입니다.

수준보다 낮은 거 20%, 자기 수준 50%, 높은 거 30% 섞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모든 학습이 다 그렇지만 특히 외국어 학습은 '동기' 부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가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영어로 뭘 할 수 있는지 확실한 동기를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게 물론, 안 하면 실패한 인생이라든지 (이렇게 협박하시는 분들이 또 있어요... -_-;;)

좋은 성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이라든지... 하는 식이면 당연히 아이의 반발을 유도하거나

매사 소심하고 주눅들게 만드는 지름길이겠지요.

만약 지윤맘님도 왜 영어를 시켜야 하는지, 뭣 때문에 시키고 싶은지 확실하게 목표가 서지 않으셨다면 이 기회에 잡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찍 지치십니다.

 

저는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 역시 순전히 문화 소비용으로, 쓰기나 말하기는 창작, 표현을 위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도 자연히 그 쪽으로 유도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즐기는 영어로만 방향을 잡게 되고, 아웃풋도 놀 때나 이야기 만들 때만 주로 하게 됩니다. 이게 좋다고 단언 드리기는 힘듭니다만 (성향, 취향의 개인차가 있으므로) 영어하는 시간이 너무 좋은 아이를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좀 분석을 해 보지요.

EQ의 아이들 우리말로 해 달라는 이유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아이 인지 수준에는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Q의 아이들을 거의 다 읽어 본 지금에야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만, 문장이 꽤 좋습니다. 영국 영어라 미국 영어에 비해서 문어적이고 수준도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노부영보다는 어렵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한다고 수준을 낮추는 것은 아이를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다고 7살 짜리에게 사물 인지(2-3살 수준이지요)부터 시키는 것은 아이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7살은 다소 학습적인 방식이나 번역식 방법을 병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자 아이니 언어 스트레스에 유연한 편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티모시나 까이유 7살 여아 수준에는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명작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니 명작, 스토리 중심으로 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다만 아이가 기초부터 하지 않아 부실할 것 같다는 의심이 드신다면 한국어로 쓰인 것과 영어로 된 것을 병행해서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Q의 천재들도, 하루나 이틀에 하나씩, 우리말과 영어 같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우리말의 표현상의 차이에 대해 논해 보시는 것도 좋은 접근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리틀팍스도 높은 단계 계속 보게 해 주세요. 대신 하루에 한 번씩 들어가기로 약속하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하게 해 주시되, 대신 듣기를 좀 늘리시는 식으로 협상하세요.

 

1년 들려 주셨다고 했는데 그걸로는 아이 귀가 트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학원에서 듣기가 부족하다고 하니, 귀가 트이지 않았거나 어휘가 부족하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왕 영유 보내시니, 다른 건 다 영유에 맡기시고 지윤맘님은 명작과 EQ의 천재들 하나만 밀고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초는 문자 인지와 쓰기 활동 들어간 후에 리더스 중심으로 보강해 나가면 됩니다. 지금은 아이가 영어를 즐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 먼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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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부모
  • |
  • 2008-04-15 12:09
답댓글

필요에 따라선 자기실력보다 높은것을 듣는것도 방법이지만 일단은 자기수준보다 쉬운것을 위주로하여 골고루 듣는것이 더 효과적인듯하네요. 자기수준이 예를들어 book level이 2.5정도라면 1.8 - 2.0정도수준책을 10-20%, 2.1 -2.6 정도수준책을 40-50%, 2.7 - 3.2정도수준책을 20-30%정도듣는것이 적당할거 같네요. 때에 따라선 3.2-4.0정도수준의 책도 한달에 몇권씩 끼워넣어주면 저절로 리딩실력이 올라가는것을 6개월정도 해보시면 느낄수 있을듯하네요. 물론 무조건 높은 레벨만 읽어서 빨리 빨리 챕터북을 읽겠노라고 다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게 너무 몰아치면 아이가 너무 힘들고 지쳐요. 물론 엄마 기쁘게하려고 속깊은 아이들은 엄마하자는대로 따라 하는아이들도 있겠지만요. 어떤책이던 많이 들으면 안듣는것보단 낫겠지만 보다 효과를 보시려면 단계적으로 때에따라선 지그재그식으로 골고루 많이 읽고 들으면서 아이자신감을 높여주는게 더 낫지않을까하네요. 그게 돌아가는것 같지만 더 빨리 높은수준의 리딩 및 듣기실력을 쌓을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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