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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구가 무섭지만 좋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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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수스
  • |
  • 2013-04-24 12:20
답댓글
그런게 빵셔틀의 시작 아닌가요. 
누가 윗사람인데 심부름을 하나요. 왜 심부름하면서 수직관계로 재미를 느껴야하나요.
혹시, 그 아이가 영재라서 그 엄마에게도 주눅도 들어있고 뭔가 배울게 있을거 같고, 도움을 받는다 생각하고 엄마도 잘하시나요.
다 쓰잘데기없는 짓거리들이에요.
저라면, 떨어트려 놓고, 학원도 놀이도 뭐든지 거리를 두겠어요. 
영재성과 정서적인것과는 별개라고 하드라구요. 
애가 애답지도 않은데, 너무 영재라는 거에 그 아이를 좋게 평가하지 마세요
유치원시기에 영재원 가면 다 영재판정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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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새롬
  • |
  • 2013-04-24 11:46
답댓글

저희아들 2학년떄, 전학을 왔거든요.

엄마인 제가 일을 해서 일일이 돌봐주지는 못하고

한 친구집에 잘 놀러가더라구요... 잘됐구나 했는데

어느날 친구가방에 우산까지 들어주며 그 집을 다녀왔더라구요

얼마나 우울하던지..

그 친구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울 아들이 착한아이인데,," 그날 열이나고 아팠다고

울 아들한테는 가방안들어주면 안놀아준다 했다는데.

엄청 아들한테 뭐라했었어요..

너가 친구가 아파서 안쓰러워서 들어준거면 괜찬지만,

같이 놀고 싶어서 그런거면 다시는 그 집에 가지말라했었던 기억이나요..

평상시에도 그집에 가면 친구는 컴퓨터게임하고 아들은 뒤에서 구경만하게하고

그랬더라구요..

잠자리잡으러 다닐떄도 통들고 다니게하고..

 

그런데 지금은(4학년) 자기하고 맞는 친구를 찾아서 잘 어울려요..

좀 느리고 쑥맥같던 아들도 자기가 잘하는 것도 생기고 하니 자신감도 생기구요

 

일단은 친구엄마한테 이야기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아이도 친구는 심부름시키는 존재가 아니란 교육은 받고 커야할거 같아요

저도 그때 손은 부들부들 떨리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덤덤히 전화했던기억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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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댁
  • |
  • 2013-04-23 22:28
답댓글
1학년도 요즘은 미디어의 영향인지 너무 이른 학습때문인지 몰라도 생각이나 행동이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끼리의 서열도 보이고요. 무엇보다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싫다와 좋다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면 부모의 개입이 없어도 서서히 친구관계는 정리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처음 입학시키고 얼마나 속상할까요. 힘내시고 이 시간이 지나면 별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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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졸리네
  • |
  • 2013-04-23 22:16
답댓글
저는애들도 가려 사귀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직어릴때라 약한아이들이 다칩니다 그아이도
친구가 싫어하는거 알아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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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3-04-23 17:27
답댓글

우리애들도 일학년인데....

참.. 아직 일학년인데...심부름을 시킨다니... 

그 친구의 의도야 어쨌든 기분은 나쁘네요. 흑..

 

우리아들은 사교적이라 그런게 없는데, 우리딸은 집에서는 명령한데,

밖에서는 순하고 거절을 잘못해서, 넘 걱정이었어요..

 

요즘 애들이 고무딱지를 가지고노는데, 지난주에, 우리딸이 봉지에 고무딱지를 가져갔는데,

친구들이 좀 줘~~ 줘~ 하면서 달려들어서는 가져가고,

안돼~~ 했는데도..

미적지근하게 거절했는지 ㅎㅎ

몇개를 뺏어갔다면서..

집에와서는 너무 속상해했어요  T.T

 

남이 보기엔 별거 아닌 일이지만, 막상 그게 제 딸일이니, 너무 속상해하더라구요.

안된다고 했는데도..그냥 꺼내자마자 막 와..하면서 가져갔다는데..

 

게다가 우리아들처럼 성격이 그냥 쿨하게..

왜 가져갔는지 몰라~ 하면 크게 상관없는데..

 

우리딸은 집에와서 자기 딱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속상해하는걸 보니,

안되겠어서..

 

검은봉지에 딱지를 막 넣고.. 제가 막 달라고 조르는 친구 역할을 하면서.

저녁에 연습을 해갔어요.ㅎㅎ

우리딸은 좀 맘이 약해서 확실하게 거절하는걸.. 가르쳐야겠더라구요..

좋은 기회다 싶어서..

니가 확실하게 노라고 해야지 애들이 다음부터,

아..예인이건 막 가져가면 안되는구나.. 생각하니,

그건 니가 확실하게 NO 라고해야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우리셋이 막연습을 했어요.ㅎㅎㅎ

 

그랬더니, 그다음날에는..

어쨌냐고 하니,

 

" 엄마, 내가 봉지를 꽉 잡고는..

절대 안줄꺼야. 시합을 해야지. 왜 뺏어가냐고.. 하면서 안줬어. " 이러더라구요.

그땐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ㅎㅎ

 

아..

오늘 인터넷뉴스보니, 초등생들이,

자기 욕을 했다고 머리에 락스를 뿌리고, 밟고 했다는 걸보고.

소름끼쳐서 점심에 밥맛이 다 없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이랑 밥 먹었는데...

 

전 화장실청소할때, 변기에 락스뿌리고도

그 물이 또 저한테 튈까봐..ㅎㅎㅎ

안경쓰고.ㅎㅎㅎ

잠바입고 고무장갑끼고 하는데..

그것도 가끔..ㅎㅎ

 

제 정신이 아닌것같아요...그런애들이.

제가 부모가 아닐때는

그런 아이들을 보면(사실 예전에는 그런 무서운 아이들이 그닥 없었어요. 그냥 방황하는 청소년들정도)

 

사회탓이고, 기성세대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애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 되니,

참.. 그런 너무 심한 애들을 보면..

소름끼치고..

한숨부터 나오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T.T

 

착한 아이들이 많아져서,

착한 기운이 많이 전염됐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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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3-04-23 14:45
답댓글

무섭지만 같이 놀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런 무서움이나 공포는 아닐 거예요. 아직 어려서 표현이 그렇게 나왔겠지요.

그냥 노는 거 잘 지켜보시면서 아이에게 자주 자주 이야기 해주세요.

'친구니까 서로 배려하는 건 좋은데 한 명만 계속해서 배려하고 들어주는 건 틀린 거야. 네가 정말 싫을 때 싫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걸 들어줄 수 있다면 그런 친구가 좋은 친구인거구.. 혹시 친구가 무서우면 엄마한테 이야기 해.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친구라는 아이를 만나시거든 조용하고 담담하게 이야기 해보셔요.

"친구 사이에 심부름 시키기 있기 없기?" 하면서요. 영리한 아이라면서요. 알아듣게 이야기 해보시고 영 네가지 없이 대답하면 굳이 같이 놀게 할 필요는 없겠죠?

커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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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현지호맘
  • |
  • 2013-04-23 14:59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무조건 못놀게 하는건 아닌것같아 아이와 계속 이야기하는 중이긴한데 어느 엄마는 아직 아이가 판단을 못할땐 엄마가 과감히 차단해주어야 한다고 해서 혼란이 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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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3-04-25 09:05
폭력이 난무하거나 지나치게 심한 상태라면 엄마의 개입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친구들과의 사이에 있는 여러가지 경험들과 감정들로 아이가 다져지고 성숙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겪어보지도 못하게 모든 걸 엄마가 차단해줘버릇하면 아이는 커가면서 어떤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인지 가려내가 어려울 거예요. 무조건 못 놀게 하는 건 좀.. 상대편 아이도 그저 같이 배워가야하고 같이 키워가야할 우리 아이인걸요.. 같이 가르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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