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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요즘 아이들 놀이문화

컨텐츠

댓글 22 댓글쓰기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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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5 10:52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오랫만이여요~^^*

전 딸아이가 형제가 없으니 이담에 커서 외로울것 같아 제일 미안하네요.

취향이 안맞더라도 형제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친구들이 와도 대부분 조용히 놀아요.

놀이터에 나가도 마찬가지구요~

집앞에서 줄넘기를 하기도 하구요~ㅎㅎㅎ

그런데 크면서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남자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몸으로 노는것도 아주 즐겨요~^^*

대부분 남자친구들이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니 ...게다가 Anna는 남자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좋아해요.

친구들과 놀때에는 정말 잘 노는데 저와 단둘이 있을때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친구관계를 만족시켜주는

친구를 아직 찾지 못한듯 해요.

비판사고력을 강하게 가진 Anna의 성향때문인것 같기도 한데,,,

내가 낳은 딸이지만 속을 정말 알수가 없을때가 종종 있어요.

제가 어릴때를 떠올려보면서 공감해보려고 노력해도 힘들어요~^^;;;;

보드게임을 무지 좋아하는데 Anna만큼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아직 보드게임친구는 없네요.

스맛폰게임은 거의 하지 않고 주1회 30분 게임시간을 주는데 아직은 브레인팝 같은곳에서 놀아요.

게임이 재미는 있지만 안한다고 막 생각나고 하지는 않는듯,,,

주위의 남자아이들은 게임에 빠져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지난번 어떤분(교육멘토)이 말씀하시기를 매일 10분씩 하는것 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게임데이를

만들어줘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하게 하되 1시간마다 휴식시간을 지키라고 하더라구요.

게임중독이 심각한 아이를 둔 엄마가 상담하시는데 우시더라구요,,,

씻지도 않고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한다고요,,,

상담도 가보고 심리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다시며,,,

2년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실컷해보더니 고학년이 되어서 갑자기 공부해야 겠다고 하더래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것도 아니였는데,,,변화가 있었다면 자기주도학습을 하시는 개인선생님을

일주일에 한번 집으로 오시게 했다고 하더군요.

그분의 영향이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게임을 하던 열정을 그대로 공부에 쏟아 붓더래요.

그 아이가 지능지수는 매우 높은 아이였는데 ADHD의 경계선에 있는 친구였었어요.

그이후 보여지는 결과에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과 지인들이 모두 놀람과 동시에 응원을 보내고 있어요.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대로 가진 성향에 따라 부모가 힘든 부분이 있고 여자아이는 또 여자아이들 대로

부모가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개구쟁이님네는 잘 지나가리라 믿어요~!

 

전 오늘은 오전 스케쥴 하나가 펑크 나는 바람에 여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개구쟁이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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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5 14:52
스케쥴 펑크 나는 바람에 좋은 이야기 듣게 되어서 감사드려요.
저렇게 뒷심 발휘하는 남자애들 얘기 종종 들었어요.
책으로도 읽었구요.
지금 갑자기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서울대 들어간 아들 엄마가 쓴 글인데,
이분이 학습코칭을 하는 분이래요.
그래서 대화법이 남다르시더군요.
이분 아들이 어려서부터 게임을 그렇게 좋아해서
중학교때는 게임 대회도 나가고
한때 전문 프로 게이머가 되려고 진지하게 준비했었대요.
그런데 프로 게이머들이 하나같이 다 뜯어 말리며 공부하라고 했다네요.
사고가 자유로운 어머니 덕분에 춤도 배워보고
학교빠지고 어머니랑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대요.
근데 이 친구가 일단 게임에 대해 완전히 마음을 접고나니
무서운 기세로 공부에 매진해서 서울대에 갔다는 얘기에요.

이런 얘기를 읽으면 비슷한 기질의 아들을 둔 엄마로서
어느 정도 희망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
사실 너무 큰 도박이라 그런 상황까지는 제발 가지 않기를 바라는 소심한 마음이 앞서요.
위에서 언급해주신 아이의 어머니도 어떤 마음이셨을런지 상상이 가요.
책에 나오는 통큰 엄마같으면 그렇게라도 키우겠지만
위의 어머니나 저같이 평범하고 소심한 엄마들한테는 참 버거운 아들이에요.
다행히 아이가 길을 잘 들어서긴 했지만 무척 도박과도 느껴지네요. 그 아슬아슬함이란!

안나는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서
겉으로 보기엔 친구들과 잘 지내는듯 하지만(안나가 잘 맞춰줄테니)
정말 마음으로 통하는 진정한 친구는 못만난 모양이군요.
하긴 안나가 정신연령이 높아 아마 또래 가운데에서 그걸 따라올 아이가 없을것 같아요.
오히려 좀 더 성장해서 연령에 제한받지 않고 친구를 사귈 나이가 되면
자기와 잘 맞는 벗을 만날수 있을런지도 몰라요.
그때까지는 엄마가 정신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셔야 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어려운 면이 있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이던지 마음안에 행복을 담고 사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비오는 봄날에 어울리게 예쁜 까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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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4 12:25
답댓글
아들 가진 엄마들은 길거리에서 막 울고 다녀요. 
좀 지나시면 그게 무슨 말인지 실감하실거에요. 이제 시작인거죠.
저희 애는, 미국 와서,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애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여기와서 전권을 다 읽었는데............ 책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대요. 
지금도 매일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밤 10시까지 책을 보다니............. 이게 진정 너란 말이냐.......
귀국하면 스마트폰 자기만 없어도 상관 없다고해서,
제가 이 말은 녹음해서 공증을 받아두자 했어요. 

그냥 오프라인으로 다른 재밌는게 생겨야돼요.
야구, 축구, 저는 그 당시 많이 돌아다녔어요. 운동 시킬수 있는거 다 시키구요. 
차라리 초등때 그러는게 낫다는 말은, 고등엄마들이 하시드라구요. 
아이가 해리포터처럼 재밌는 책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요. 
그 계기만 어떻게든 만들어주시면, 빠져나올거에요. 

그리고 수시로, 게임으로 인해 청소년 뇌의 전두엽이 망가지면 충동조절을 못하는 범죄자 뇌나
짐승의 뇌로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담긴 다큐나 

뉴스를 자주 보여줬어요.
게임하고나서, 무차별 살인 저지르거나,
피시방에서 혈전으로 쓰러져서 죽은 그런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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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5 14:08
아들 가진 엄마들이 길에서 울고 다닌다... 는 첫 구절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도네요.
지금까지도 하도 말을 안들어서 울면서 키웠는데 말이죠. ^^;;
저는 자식 키우는게 너무 징글징글해서 우울증도 아주 여러번 왔다 갔어요.
그나마 하루 종일 같이 있는게 아니고 낮에 직장에 나와 떨어져있으니 숨쉬고 살았어요.

아들들은 움직임에 대한 욕구가 많아서 운동 시켜야 한다는 얘기는 참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것도 아이가 전적으로 좋아해야 가능하지 싫다는 애를 억지로 시킬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차선책으로 주말마다 여기저기로 나들이 다니긴 하는데
그것도 어느날 보니 또다른 스케쥴의 연장선상이라 애들이 피곤해하더라구요.
그냥.. 집앞에서 편안하게 산책하고 자전거 탈 환경이면 좋겠는데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니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아니, 다 핑게일수도 있어요.
운동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어떤 환경에서라도 지들이 자전거 끌고 나서 타고 오니까요.

게임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는 저희도 무지하게 많이 얘기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눈앞에 게임이 보이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뭐. 아이도 점점 자라는중이니 좀 더 철이 들면서 나아지리라 믿어요.

귀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수스님처럼 아들 형제 키우신 분들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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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5 23:41
저는 안해봤는데 야구 도시마다 sk나 lg야구단에서 아이들 야구 그런걸 뽑아요
돈은 좀 들지만, 얘네들끼리 경기도 하고, 나름 재밌어하고 유니폼에 애들이 훅 가드라구요

그리고, 저흰 미국에서 테니스를 가르쳤는데요
지금 어드밴스드까지 올라갔어요.
테니스나 이런 구기종목 운동이

탁 쳤을때, 공에만 주목해야하기때문에 집중력과 성취감을 엄청나게 줘요.
운동으로 인한 좋은 호르몬 분비뿐만이 아니라,

공을 쳐냈을때, 그것에만 집중하지않으면 챠낼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포츠경기보면, 김연아경기할때도 그렇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네요...........그러드라구요.

지금 애들은 테니스에 미쳐서 엄청 좋아하거든요. 평일에도 테니스 강습날만을 기다려요.
계속 운동으로 돌리세요.

큰애는 농구도 가르치세요. 동네 커뮤니티 센타로.

그리고, 클래식 기타도 동네 커뮤니티에 가면 강습 있을거에요. 이런거에 노출시키지 않으면 집에서 게임만 하려구해요. 이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에요. ted가면, 미국 군인들 훈련시키는 장교가 나와서 지난번 말하는데, 무조건 애들 나가게 하라고............. 진짜 무조건 나가게 해야돼요. 이게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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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4-26 15:46
수스님..
지금 저희 아들램 방과후 야구 샘이.. 그런.. 리틀야구코치 출신이신데..
말리시더라구요.. 거기도.. 엄마들끼리 골치아픈 일이 많대요.
널널한데... 보내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애들 운동하는데 엄마들이 활개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가끔 아이 오합지졸 방과후 야구보면..
정말 집중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잘 치고 나가서 늘 견제사 당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 아이가 좀 산만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딱..친 공을 받으면.. 어디로 송구를 해야하는지 판단이 안되요.
늘 프로야구 보다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순간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더라구요.
그래서 늘 선생님이.. 3루.. 홈.. 송구할 곳 알려줘요..

테니스도 갈쳐보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여름에 일단 수영시키고 태권도 계속하려니.. 시간이 안나네요..
그냥 하던 야구나 쭉 해야할 듯 해요.
아이 아빠가 가끔 간이골프 같은 데 같이 가는데..
아이가 소질이 있어뵌다면서... 그렇지만.. 어른되서 배워도 충분하다고.
어차피 필드 못나갈 바에야...

암튼.. 운동 이것저것 배워두면..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른들도 운동하면서 서로 비즈니스 많이 하고..
제가 아는 CEO분은 신입사원 뽑으면.. 다 데리고 스키 상급자 코스 타고 내려와요.
스키 실력에 상관없이 ~~ 안되면 도전정신으로 내려오는거죠..

나중에 아빠 되서도.. 운동 잘 해야 아이랑 놀아주고 갈쳐주고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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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9 14:50
브죵님. 저 서커맘이었잖아요. 코치가 난리난리...더군요. 뭐 저런게 다 있나 싶던차에 미국 핑계로 안해요. 정말 운동영역은 코치나 감독들이 또라이도 많고, 엄마들은 열심히 하는 엄마나, 선수욕심이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어요. 다들 질투의 화신들이어서 그런가봐요.

큰애는 내일부터 여기 미국 초등생 야구단에서 활동해요.
야구용품이 무지 비싸네요.
지금 배트만 빼고 다 사줬어요. 내일 트라이아웃하고, 시작해요.

테니스는 정말 강추하는데, 여긴 강사들이 엄청 재밌게 게임하듯이 가르쳐요. 애들이 지치지않게요.
더구나 테니스로 성공하는 선수층이 두터워서인지,
테니스에 대한 아이들 호응도 높고 정말 열심히 해요. 테니스 선수되고싶다는데,
재능이 안보여서 그냥 취미로 해라 했어요.
구기종목 하나만 하면 되죠, 뭐. 야구시켜보는건, 미국이 야구의 본고장이라, 한 번 시켜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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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4-24 01:10
답댓글

게임중독을 조절하는 방법에 있어서...

 

하루에 30분씩 매일 하게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한두번을 조금 더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에서의 30분은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아쉬움만 더하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고, 안좋은 말들이 오가면서 감정상하고...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중독상태가 아닌, 대화로 시간 약속이 가능하다면...일주일에 한두번 시간을 정해두고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매우 중요한 issue를 제공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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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06
맞아요. 저도 매일 찔끔찔끔하는것보다 주1회가 더 낫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게임 시간을 정하면 거의 지키지 않아요.
아이는 하던 게임을 마무리한다고 하지만 그러면서 시간 초과가 되요.
그럼 저는 큰소리를 내게 되고 아이한테 협박을 해야 간신히 돌려줘요.
그 실랭이를 매일한다면 정말 미칠 노릇이죠.

일단 저희는 주 1회 1시간으로 타협을 봤어요.
트라움님 말씀처럼 30분은 너무 짧더라구요.
그래도 자기는 1시간을 10분처럼 느낄거에요.

저희는 아이가 스맛폰은 없는데 할머니가 자주 오시면 제한없이 마구 하는게 문제였어요.
그래서 이제 할머니도 폰을 주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 제 감시가 필요해요.
아마 이 녀석은 대학생 될때까지 계속 이 전쟁일것 같아요.
서로 잘 의논해서 합리적인 선에서 유지가 되야 하는데 그게 늘 어렵네요.
그래도 노력해야죠. 정말 중요하니까...

귀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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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4-23 19:42
답댓글

중독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들 말로는 게임 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어야

그걸하자고 제안했을 때 게임을 멈출 수 있다고 합디다.

보통 다른 대안을 주지 않으면서 "게임 그만해!"라고 하니 반발하게 만든다고.

자식의 애인이 맘에 안들어 떼어놓으려면 더 좋은 사람을 소개해줘야 겠지 ㅋㅋ

게임 보다 더 재미있는 것으로 밖에서 뛰어놀기를 제안하는데 쉬운 말이지만

애 데리고 나가서 실컷 놀게하는 게 쉽지 않잖우.

 

남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발목을 잡는 것이 이 눔의 게임이라네.

무조건 막는다고 되는 게 아닌 것이 내 친구 중 두 명의 경우

부모가 컴퓨터 부수고, 인터넷 해지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는데

아이가 반항해서 엇나갔어요.

 

컴퓨터 게임 중독 문제를 심도있게 다뤄줄 양반 좀 알아봐야겠네.

중게 trau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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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4-24 01:10
박사님...글 썼습니다. 이제부터 미뤄둔 일 해야하는데...걱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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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12
맞아요. 청소년 아들 둔 집은 게임때문에 어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도 자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많이 얘기해줘요.
남편은 본인이 목격한 마약 중독자의 얘기도 많이 해줘요.
평소에는 양처럼 순한사람이지만 마약을 못맞으면 도둑질이나 살인까지도 서슴치않게 하게 된다고.
중독이 사람을 어떻게 피폐하게 만드는지 무시무시하게 말해주죠.
아이는 깜짝 놀라며 그 위험성에 동의를 하긴 하지만,
문제는 스맛폰 게임만 틀면 그 모든 경고를 잊어버려요.
그래서 부모가 계속 개입할수 밖에 없고 제한을 둘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얘가 중학생이 되어도 이런 개입이 통할런지 자신이 없어요.
부모의 경고가 어느정도 내면화되고 스스로 조절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 전까지는 계속 일관성을 가지고 아이를 훈련시키려고 하는데... 쉽진 않아요.

제가 만약 일을 안한다면 좀 더 아이와 밖에서 뛰어놀게 될까 상상해봤는데,
이제는 엄마가 놀아주는 나이가 아니라서 그 또한 그다지 해답은 안되는것 같아요.
운동을 시키기는 하지만 그게 게임의 욕구를 대치하지는 못해요.
주말이면 열심히 놀러다니거나 밖에서 시간 보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부족이구요.

결론은 게임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외에는 손대지 않도록 하는것.
그리고 스맛폰은 중학생이 되어도 사주지 않는것.
수시로 중독의 폐해를 말해주고 그 잔소리가 세뇌되길 기대하는것.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자주 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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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4-23 18:00
답댓글

요즘엔 아이 둘이 모이면... 폰게임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일파티때 일부러 엄마들이 보드게임 등 다양하게 준비해놓기도 하구요.

이번 주말에 아이가 생일파티 갔는데.. 할리갈리도 하고.. 보드게임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비가 와서 실내에서 놀다보니 더 그랬구요..

비 안왔으면 아마 놀이터에서 막 뛰어 놀았을 거에요.

다행히.. 엄마들이 좀더 신경을 쓰는 편이어서..

오락은 덜 하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은 노래방으로 마무리했더군요..

오후 2시에 만난다기에.. 마냥 놀까봐 6시까진 와라고 했더니..

5시반에 노래방 간다며.. 초대한 아이 엄마가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랬더니.. 8시에 왓어요.. 글세..

종일 놀다와서 행복해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폰이 없어서.. 대신 제 폰을 빌려줘요.

그래서 한동안 스맛폰 게임을 쉬는 시간에 조금씩 했었어요.

보통 30분씩은 한 것 같은데..

하나 다운 받고... 그거 시들하면 지우고 다른 것 다운 받고 하더라구요.

한개 정도씩만 다운 받아하는데..

다른 아이들 것 많이 깨주고 한다 하더라구요.. 주로 셔틀버스 같은데서

아이들 전부 핸폰 꺼내서 논다고.. 어깨너머로 보다가.. 좀 도와달라하면...깨주고 한대요.

 

저는 집에서 밀착해 있으니.. 어느정도 감시?가 되어서 자유롭게 두는 편이에요.

근데.. 요즘엔 스맛폰 게임도 별로라하고.. 혼자 체스도 두고..(불쌍하죠.. 혼자서)

태권도 품새도 하고.. 클리코도 만들고... 갖고 놀고... 그래요.

 

아이들끼리도 보면..

뛰어노는 것 좋아하는 스타일.. 오락 좋아하는 스타일..

카드나 보드게임 좋아하는 스타일 다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친구들이랑 놀면 바깥 활동이 많고...

(주로 야구, 피구... 야구는 거의 맴버가 잇어요..)

그만큼.. 컴이나 오락 등과는 조금 더 멀어지는 것 같아요.

 

육학년이라 아이들이 서로 놀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생일 핑계로 많이 놀더라구요..

저 혼자 생각에.. 연말즈음에 아이들 모두 모여서...

어디서 놀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1학년때 그렇게 했는데.. 엄마들도 거의 다 모이고 참 좋았는데..

이제 아이들이 머리가 커지니.. 놀 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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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19
아드님처럼 공놀이 좋아하면 좋겠는데,
저희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공놀이라 하고
그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들도 공놀이와는 담을 쌓았답니다. ^^;;

작년에 저희아이 생일잔치를 해보니
남자애들이 모두 스맛폰이나 아이패드로 게임하냐 바쁘더라구요.
게임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 애들은 만화책을 봤구요.
저는 음식 준비하냐 바빠 미처 프로그램까지 신경을 못썼더니 그렇게 노네요.

이 거대한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 싶어요.
위에서 언급해주신 지혜로운 어머님은 보드게임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돌리셨지만,
막상 애들 모였을때 보드게임을 하자고 하면 서로 하고 싶은게달라서
그 또한 의견 조정이 쉽지 않던대요.

그래도 저희 가족끼리만 있으면 보드게임류를 제법 하는 편이에요.
최근엔 야구게임을 사서 남편이 애들과 번갈아 가면 같이 놀아줘요.
아이들이 얼마나 열광을 하던지!
남편이 눈치가 빨라서 애들 기분을 띄우어주며하니 저랑 하는것보다 더 좋아하네요.

예전 어른들은 의식주만 해결해주시면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했는데
요즘 부모들은 공부도 봐주고 놀이도 해주고 나들이도 데려가야 하니... 참 피곤한 세상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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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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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6:33
공놀이라고 하니까.. 우스운 생각이 떠오르네요.
남편은 우아한 악기.. 책.. 이런거랑 안 친해요.
대학 때도 당구 좋아햇고.. 지금도 주말마다 공놀이하러 가요..
발 보다는 손으로 공 치는 걸 잘 하는 편인 거 같아요.
아들녀석도 닮은 거 같구요.

남자애들은 운동 좋아하면..
여러 가지에서 좀 편한데..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저희는 자기 절제하는 부분에대해서는 조절이 잘 되고 잇어서..
놀다가 약속시간에 들어오기나, 쉬고 나서 공부로의 전환이 바로바로 되는 점이
장점인 반면..
한군데 에너지를 확 몰입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힘든 것 같아요.

아이 친한 친구 중에 미국령에 삼년 체류하다 온 아이가 있는데..
같이 태권도 하자고 졸라도 웃기만하고 대답을 안한대요.
그 친구는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다고...
우리 개구쟁이들은 태권도 가는 것은 좋아하지 않나요?

지난번에 팔꿈치를 좀 다쳐서 태권도 안보내고.. 집에서 공부하다가 학원 갔는데..
그날 시험을 젤로 못봣어요.. 공부 시간은 많았는데도요.. 웃기죠.
운동 다녀와서 후다닥 공부하는 게 더 단어가 잘 외워진대요..
자투리 시간 활용도 좋구요.. 그러다보니.. 요새는 스맛폰 게임도 시들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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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이
  • |
  • 2013-04-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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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들만 둘(초2, 7살)

작년까진 게임을 몰랐는데... 올 겨울방학때... 학교에서 친구들 하는걸 배워와서 하고 싶다하길래...

주말만 1시간 정도 해요~~(다음 키즈짱...ㅋㅋ)

동생은 암것도 몰라 그저 형 하는거 보는것만도 좋다고 옆에서 헤헤 거리고 있구요~~

집에는 아침에 나가면 밤에 들어오니...

집에서 겜 할시간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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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22
아마 집집마다 그 정도 게임은 다 하는것 같아요.
문제는 아이 자체가 중독성향이 강하다보면 그런 시간제한이 잘 안먹히고 큰소리가 난다는 점이죠.
형제가 2살 터울이니 더 공감대 형성도 잘 되고 같이 놀기 좋겠네요.
저희는 3살 터울인데 노는게 수준 차이가 많이 나요. 요즘같아서는 연년생도 좋았겠다 싶어요. 친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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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3-04-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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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 방방 이라고 커대한 트렘폴린이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요새 틈만 나면 거기 가서 방~방~ 뛰어 놉니다.

자매가 둘이 자전거도 타러 나가고 놀이터도 나가고..

작은 애는 학교 끝나면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친구가 많은 건지 어쩐건지 요새 애들 학원 때문에 다들 바쁘다는데 요일 별로 한가한 친구 골라서 맨날 놀고 들어옵니다. ㅋㅋ

큰 애는 카톡. 카스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가끔씩 제제하기도 하구요.

아주 못하게는 안하구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치면서 하고 있어요.

컴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은 토.일 30분씩.

혹은.. 악기 연주하고 합주하기도 하고 서로 악기 가르쳐주기도 하고..

저도 아이가 둘이라 그럴 때 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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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29
저희 동네에서 큰 트램폴린이 있어요.
주말에 가면 줄을 서야 탈 수 있어요. ^^
제가 집에 있으면 자주 데리고 나갈텐데... 그 점이 늘 아쉬워요.

사실 저희 애들정도 나이면 형이 동생 데리고 잘 놀아줘야 하는데
저희 큰애는 그런 그릇이 못되어 혼자 놀다보니
제가 둘째랑 따로 놀아줘야 해서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에요.
(둘째는 저랑 놀이시간을 칼같이 지켜요. -.-;;;)

자매들이 노는 모습은 참 이뻐요.
근데 형제들이 노는 모습은 늘 긴장감이 돌아요.
언제 돌변해서 서로 격투할지 모르거든요.
형과 좋은 놀이 경험이 많지 않으니 동생도 형보다 저랑 노는것을 더 좋아하고
형은 혼자 노는게 익숙해서 아무도 자길 방해하지 말라 하니... 참..

여자애들도 주말엔 게임을 하는군요.
악기 합주하면 얼마나 이쁠까요?
자녀의 성별에 따라 엄마의 행복도 차이도 참 큰것 같아요.
행복이 묻어나는 예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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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4-24 12:45
검색창에 "쑥쑥이 펌핑보드"란 걸 검색해보셔.
아파트 사는 애들 뛸 수 있게 고안해논 건데 어른이 뛰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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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밀레
  • |
  • 2013-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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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일주일에 컴퓨터 게임 30분 주말에만 해요

그것도 주말에 어디 놀러 나가거나 하면 게임은 안하는걸로 했어요

그리고 우리 애는 핸드폰 자체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제가스마트폰 한지 딱 1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제 폰 자체에 게임이 없어서 인지 열심히 노래만 듣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게 유지 될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큰걱정이 없어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다 폰이 없거나 스마트폰이 아니여서 모여도 게임을 안하고

주로 몸으로 노는 게임해요

귀신놀이를 하거나 숨바꼭질,아니면 레고 가지고 노는거 좋아하고 아이들은 어느 장소든 상황이든 놀거리를

만들어서 놀더라구요 주말에는 친구들과 실내놀이터에서 놀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아들이 말하지 않고 손으로만 그려서 어떤 것인지 알아맞추는 게임을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우리 아들과 친구들은 게임도 많이 안하고 몸으로 노는걸

많이 해서 인지 다른 친구들과 모여도 새로운 놀이 만들어서 잘 노는거 같아요

하지만 스마트폰 있는 친구가 있으면 그 옆에서 보느라고 정신을 쏙 빼고 있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스마트폰 가지고 있는걸 반대하는 입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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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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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2:24
아드님과 친구들 노는 모습이 참 건전하고보기 좋네요.
사실 아이들은 모여놓으면 알아서 그렇게 이쁘게 노는데
요즘 애들은 스맛폰이나 게임에 맛이 들어 버려 심심하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게 참 안타까와요.
지금처럼 쭉~ 이쁜 모습들이 이어지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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