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금방 잊을 거에요
처음이나 그러겠죠
그리고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 자녀분이라면
분명 성격 좋을 겁니다.
무엇보다 긍정의 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박샘님 말씀처럼 품성과 실력이 있으면 누구든 인정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게 아이들 마음이니까요
넘 씁쓸하실것 없구요
마음에 드는 초등학교 들어갔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저도 아산이 친정이고 거기서 30년 넘게 살았답니다.
헌데 남편 직장이 서울이라 서울 살이 하니 어언 10년이 넘아가네요
여기서 느끼는건 역시 서울이 무얼 보고 배우는데는
아이들 교육하고 젊은시절 사는데는 보고 배울것도 할것도 많아 좋다는 겁니다.
^^*~
그래서 가끔 신랑이 시댁쪽으로 이사가자 하면
말이 망아지를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아이를 낳으면 서울로 보내랬다고
난 여기가 아이들 교육하기에 좋네라고 농담삼아 이야기 하네요
분당
좋은곳으로 이사 하셨네요
어서 적응하시고
다친 마음 다시리시고
....
화이팅이요 ^^*~
제가 부산에 살게 되었을 때 많은 서울 친구들이 걱정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낙도에 유배당해 가는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어떤 친구는 지방으로 전근, 주재하게 될 때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지금도 여러 친구가 남편만 지방에 보내고 서울/강남을 떠나지 않아요.
20년 지난 오늘날 제 아이의 서울 친구들도 "갈매기랑 친구하냐?"고 놀리곤해요.
어른도, 청소년도 그러할진대 아이들은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그러는 거지요.
그저 품성으로, 실력으로 인정 받으면 그만입니다.
예전에 저희 학교에 울산인가 포항에서 온 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오자마자 혼자 올백을 맞았나 봐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온 지역은 상관없이 그 아이는 학교 최고로 잘 하는 아이가 되어 내내 젤 잘하는 아이 수식어가 붙었어요. 오자마자 영자신문반 들어가고 잘 적응하고 있으니 조만간 아이들의 그런 소리 쏙 들어갈 겁니다.
쑥쑥에 다시 돌아오셨으니 좋은 글 이렇게 자주 올려주시고 자주 자주 뵈요^^
앗. 어쩌지요? 저는 청주로 이사와서 살고 있어요. ^^
저도 청주 올 때 시골인 줄 알고 걱정했는데.. 없는 거 없이 다 있더구만요.
그래도 역시 한번씩 서울 갈 때마다 아~~ 이래서 지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근데 예전 글 보니 미국에서 아이가 학교도 다녔던데.. 촌에서 왔다고 놀림 받기에는 억울한 거 아닌가요?
미국 찍고 아산 찍고 분당 온 거라고 이야기 하라 하세요. ^^
그리고 너무 염려마세요. 전학 온 초반이라 아이들이 기선제압? 뭐 그런 의미로다가 서열 정하는 걸 수도 있어요.
촌이 아니라 달나라에서 와도 놀리려고 생각하면 놀릴 수도 있어요.
저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갔는데도 부산 아이들이 '서울내기 다마내기. 맛좋은 꿀꽈배기' 노래 부르며 놀렸는걸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희 아이도 작년에 4학년 전학이라 걱정했는데 지금 친구들과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들은 맘에 맞는 친구 생기면 금방 잘 적응해요.
좋은 지역. 좋은 학교로 가신 듯 하여 좋네요~~~
잘 정착하시고 쑥쑥에도 자주 들르시고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