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댓글들 읽어 보니, 우리 쑥맘들으 투사 기질이 있으신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어찌 보면, 엄마표라는 길을 가려면 일정 부분 투사 기질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는 그동안 제인생을 마법사의 방식으로 살아왔어요.
투사처럼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었지만,
늘 내 능력이나 내 노력에 비해 더 좋은 걸 바랬고 운 좋게도 그대로 되었던 것같네요.
하지만, 요즘
노력하며 전투적인 삶을 살아가는 투사들이 두렵고
그들에 비해 내가 너무 초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다 늦은 나이에 투사 흉내 내느라 너무너무 힘들어 하곤 했어요.
내가 이러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시점에 앤쓰님의 글을 보며,
나는 지금 투사 흉내를 내는 게 아니라 철이 들어가는 마법사인 거야 하며 위안을 하게 됩니다.
역쉬 전 마법사의 기질인가 봐요.
결국은 좋게 마무리 지으니 말이에요 ^^
페이지 넘기기에 기꺼이 동참해주셔서 무한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ㅎ
요런 거 보면 누가 누가 진심 쑥쑥을 사랑하는지 딱 표가 난다니까요.. ^^
저는... 투사의 탈을 쓴 마법사~~~~
그리고 오후 세시만 되면 병든 닭처럼 눈이 게슴치레 해지고 하품이 쩍쩍 나오고 비실비실 해지면서 낮잠을 잘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저로서는 위의 연구가 신통방통하게 느껴지네요.
우리아인 마법사 기질이고 저는 투사 기질이어요.
하긴 전 진정한 투사도 아닌 어설픈 투사예요.
그러면서 마법사 기질인 아이에게 투사가 되라고 잔소릴하니 소용없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나 제 자신을 위해서 제가 마법사가 되어줘야 하는데 타고난 기질은 좀처럼 바뀌질 않네요.
앤쓰님 말씀처럼 아이가 더 커버리기 전에 제가 억지로라도 아이의 마법사가 되어줘야겠는데...
앤쓰님이 주문이라도 걸어주셔요.ㅎㅎ
쑥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다보면 마법사가 빨리 될 수있겠죠?
햇볕이 좋은 봄날에 앤쓰님의 마법같은 글을 읽고나니
아지랑이처럼 뭔가 마음에 피어오르는거 같습니다. 좋은 오후되세요.~
흠...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요.
20대와 30대에는 영락없는 투사의 모습이였다가 뒤늦게 딸아이 덕분에 엄마라는 이름을 얻어
마법사가 되려고 노력하며 지내왔던것 같아요.
요즘 정신없는 집수리에 남편입원에 정신이 나가있었기에
얼마간 마법사망토 벗어던지고 투사의 칼을 손에 들고 아이와 저자신을 대했던것 같아요.
흑흑~!!!
홍박샘님 덕분에 웃고 앤쓰님 덕분에 깊이 성찰하는 새벽이 되는군요.
앤쓰님도 언제나 행복가득하시길 바래요~!!
언제나 좋은글 감사해요~~~^^*
전 투사같은 삶인것 같네요
마법사는 아이들에게 뭔가 흥미와 재미 기대감을 줄텐데..
제가 아이들에게 한건 뭔가 자꾸 디밀고 밀어부치는 투사였던것 같아요
맘은 마법사이고 픈데....몸 안에 꿈틀거리는 투사의 기질을 숨길수가 없는듯.....
투사의 방식으로 남들이 50대에나 이룰 성취를 30대에 해버리 지인.
처음엔 자신감으로 날더니 일찍 남보다 지루함의 길을 갑디다.
넒은 사무실에서 '복덕방 노인' 같은 삶을 사는 자기가 싫다고
다시 새로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요즘 투지를 불태워요.
난 그 투사가 부러운데 내 가까이 두고 살고 싶지는 않어. ㅋㅋ
자기처럼 뛰지 않고, 시도하지 않고 주저앉거나 뒤쳐지는 사람을 못 견뎌요.
마법사라.... 내 부모가 그러셨던 거 같어요.
내 그릇보다 크게 될 수 있다고 자꾸 주문을 외셔서 그나마 요만큼이라도 된 거 같다고.
그 마법사들 아니었음 아마 석사도 하다 말았을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