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책중에,,,,판타지 영어책 만큼,,,강한 맛이 없는 것 같긴 해요^^
저도 조절 중인데,,,
차라리 판타지에 완전 담가서,,,일년을 지나보라고도 하데요.
영어 실력이 일취 월장한다는데,,,,,,,,,,,,,,,,,,,,,,,,,,,,,,,,,,,,,,
지금보다 더 빨리 읽고,,,단어도 나름 흡수하고 하긴 하겠지만,,,
저도 좀,,,반대입장이라,,,
제가 한글떼자 마자 순정만화에 빠져서,,,--;;;
그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산게,,,제 인생에 큰,,,오점? 중 하나라 생각해서^^
적당한 조절이 좋다고 생각해요.
판타지 시리즈 하나 끝나면,,,양서?라 불리는 단행본,,,들어가다,,,좀 지리해지면
부럽습니다.ㅠㅠ
이러면 속상하시겠지만,,,,,,
앞으로 영어 계획은 어찌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원글에 맞지않는 댓글이라..죄송)
제가 요새 갈팡질팡 하고 있어서요.
일단 챕터북 문턱을 잘 넘겨서, 재미나게 보고있어요.
로알달에 이어 해리포토까지는 봐야지유.
중딩방에 좋아하는 님께서...세상은 넓고 게시판은 좁다...라는 말씀이
퍼뜩 떠올라요.
영어 잘~하는 녀석들을 보니, 학원은 학원대로 열심히 댕기고
집에서는 또 영어책을 파고 있더군요.
학습과 책..두마리를 잡고 가데요.
저희는 (우리집) 책만 파고있으니,
이러다 고학년 되서....후회가 밀려올까 걱정이에요.
어느분이...(중학생 맘)
다시 고학년으로 간다면, 집에서 끙끙대지말고,
진즉 영어학원 보냈을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나서요.
아.....머리아파요.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처음엔 글읽고 걱정도 팔자다... 아들램 자랑질인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희집도 살짝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것 같아 남의 집 이야기가 아니구나..
일부 자랑질꺼리 많은 집들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저희집이 뭐 자랑질꺼리 많은 집도 아니고... 그저 그런 평범한 집이니까 말이지요..
저희집은 큰아이가 영어를 접하고 받아들인 시기나 방법 면에서는 아주 FM이라고 말할수 있는 수준이었네요.
큰아이 작은아이 터울이 25개월이라 작은아이 어버버~~~ 할때부터 큰아이랑 영어디비디 보고 시디 듣고 영어책 읽어주는것 듣고 했던 지라 말문 트이면서 영어를 받아들이는게 너무 자연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은 영어책이었네요...
다 좋은데 문제는 한글에 대한 인지가 너무 늦더라는거죠..
물론 아이들 마다 인지방법이나 시기가 다 다르니 평균잡아서 그렇다~~ 하고 말할수는 없지만
영어 알파벳이나 단어들을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인것에 비해 한글에 대한 반응이 너무 느리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제 초등3학년 되니 엄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이가 책을 안보면 안보는대로 걱정, 많이 보면 많이 보는 대로 걱정..
이녀석들이 엄마 걱정시킬려고 작정들을 하고 있나봐요..
저희집에서도 그렇게 하는 편인데요..
특정분야의 책을 과다하게 보는 경우 어느정도 제재를 살짝 하거든요..
물론 아이가 눈치 채지 않게 은근슬쩍 태클을 거니 아이가 제재받는다는 것을 못느끼긴 하지만요..
국어책 몇권에 영어책 몇권... 아니면 읽어줄때 은근슬쩍 한권씩 끼워넣는다던지...
책읽기 시간~~~ 이라고 거창하게 만들어놓고 요즘 뜸한 분야들 책을 조금씩 넣어주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신화 엄청 좋아라하더니 그리스로마신화 통독을 하고는 요즘은 아빠책장의 로마인이야기를 넘보더라구요...
그럴때가 있나봐요...
자기 아이교육시키는 것이 젤 힘든듯....:)
충분히 걱정스러운 일이어요.
한 분야에 주구장창 매달리는 아이가 거기서 업적을 이뤄내서 결국 '도사'가 되는데
문제는 요런 애들이 다른 분야로의 전이? 전환? transition이 잘 안된다는 거, 그렇죠?
그래서 어떨 때는 천재인가 싶다가도 다른 쪽은 영 빵점이죠.
고학년이기 때문에 한글 독서로 전환 혹은 병용이 이루어지면 좋긴 하겠어요.
한글로 해리포터를 읽은 수준이라 한글독서 수준이 낮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번역이 아닌 순수 국어작품 가운데 아드님이 좋아할 책을 찾은 뒤, 스스로 찾게한 뒤,
영어책 몇 권 읽으면 국어책 한권 이런식의 패턴을 만들어 보세요.
요런 아이들이 패턴이 잡혀 익숙해지면 그 길을 또 계속 가니까요.
국어독서가 왜 필요한가를 논리적으로 자주 논의하면 어떨까요?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아이 학년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읽는 영어책이 퍼시잭슨, 해리포터라면 그 자극은 엄청나지요(사실 어리다면 해리포터는 리듬이 느리고 일상적이지만 아름다운 책들 후에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초등 한글책에서 그에 대적할만한 스토리라인은 찾기 힘들지도.. 그런데 요즘 역사 팬터지 스타일의 문학서나 과학과 스토리텔링을 섞은 책들도 많구요, 또 고전은 언제나 깊은 자극이 있지요. 한글책의 수준을 조금 높여서 엄마가 먼저 리서치를 하셔서 한글책을 소개해주시면 어떨까 하네요.
지금 영어의 리듬에 젖어있으면 그대로 잠시 두셔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요, 그 기세를 타고 뉴베리나 고전, 혹은 메시지가 진한 그림책을 다시 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다보면 다시 한글책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에요. 아직 인식이 성장하는 과정이라 약간의 엎치락 뒤치락이 필요할 거에요. 영어문장의 글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리듬과 문화가 좋게 느껴질 수 있고, 그게 장르의 영향일 수도 있고, 그런데 사유의 깊이가 성숙하면서 우리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또 있더라구요.
조금 두고 보시되, 한글 독서를 버려두시진 말고 아이가 관심갖는 영역의 수준있는 한글 서적을 찾아 계속 아이에게 소개해주세요.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워낙 다양한 책들이 많은지라 구체적인 책소개는 의미가 없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