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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영어에 시간, 돈 쓰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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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댓글쓰기 본문보기

  • rookiemom
  • |
  • 2013-03-07 10:35
답댓글

바람불면 님의 글을 조금 늦게 봐서 댓글이 늦었습니다.

쑥에 주로 눈팅만 하다가.....

님의 말씀에 힘을 얻네요.초3 아들, 초1 딸이아를 아주 늦은 나이에 둔 40대 중반의 맘입니다.

직장맘이라 항상 아이들 교육 문제가 최고의 고민거리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크게(?) 학원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제가 조금씩 가르치다 보니

학원이라는 시스템과 함께 가는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고 괜한 노파심에 불안해 하곤 했거든요.

학원 숙제에 힘들어 하고, 차량에 시달리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매일 (눈이오나 비가오나 녀석이 아파도 10분 이라도 시킵니다. 녀석도 이젠 안하면 큰일 나는 줄 압니다)

영어 DVD 좋아라 하는거 무자막으로 매일 1시간씩,

영어책 집중듣기 40~50분 정도, 아주 쉬운 1-2줄 짜리 영어책 10권 정도 읽기가 끝입니다.

단어도 집어주지 않았는데 이제 부턴 단어도 몇개씩 집어주려 합니다. 글밥이 많아지니 답답해 하고

멍하니 생각없이 눈으로만 따라가는게 보이네요.

이번에 초등 1학년 된 딸아이는 오빠 영어 소리 들으면서 놀게 둡니다.

교과 공부는 학교진도 맞춰 문제풀이가 끝이구요,

그 외 시간에 책읽기(10분이라도) 시키고 나머진 놀아라 그럽니다.

문제는 함께 놀 친구가 없다는 거죠.그래도 항상 바쁘더라구요,

근데 학원 다니는 친구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해서 먹고 살것도 아니고, 물론 공부 잘하면 많은 기회를 가질 수는 있겠지만,

학교에서 ...공부때문에 자심감마저 잃어버리지 않게...가  저의 목표였어요.

물롤 잘하면야....좋겠죠 ㅎㅎㅎ, 다행히 녀석이 학교에서 그닥 뒤지는 편은 아닌것 같아요.

녀석들이 행복하게 사는데 꼭 영어영재, 수학 영재가 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닥달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런 맘을 계속 흔들림 없이 다잡는게 힘이 들던 차에 님의 글을 읽었네요.

더불어 행복한 천재학교에서 다루시는 내용도 제가 한번이라도(?) 꼭 따라 해볼 생각이예요.

바람불면 님 같은 이웃을 둔 아이 엄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부러움도 생깁니다.

저도 고전읽기 아이들과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힘내시구요, 바람불면 매번 흔들리는 저 같은 애미맘 잡아주시는 님이 되어 주세요.

주옥같은 좋은글 매번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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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3-07 11:45
힘내세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중이신 듯 합니다.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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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색시
  • |
  • 2013-01-26 23:22
답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읽고 또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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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7 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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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맘1
  • |
  • 2013-01-26 08:07
답댓글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전 학원을 정리했습니다.
공개수업을 보고나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헌데 아이가 라이팅에 물이 막 오르고 있었는데
학원을 그만두니 그 점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원어민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제가 어떻게 방향제시를 해야할지 모르고 있는데
(또 원어민이 구해질지도 모르구요...동네가 동네인지라...)
어떻게 롸이팅을 봐줘야 할까요?
제가 또 그걸 봐주고 교정할 실력은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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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7 05:06
라이팅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라고 말씀드리면..
아이가 즐겨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말로 일기쓰기가 라이팅 실력을 높여주지
않는 것처럼 무턱대로 하는 라이팅은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의 영어 라이팅은 진짜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게 아니고, 영어를 좀 잘하는데
빠른 길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고 하면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고요. 좋은 문장과 표현들 익히고,
말로 써먹을 수만 있어도 괴롭지 않게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좀 지겹더라도 라이팅을 하면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겠지만..
아이들 학습은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견해는 라이팅을 안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대신 영어 원서로 고전을 읽고, TV 드라마도 볼 수 있고, 팝송도 듣고..
외국 친구 사귀어서 메신저질 하고.. 이러면 즐겁게 영어를 할 수 있죠.
그 뒤에 자기 필요에 따라 에세이를 쓰더라도 쓸 것입니다.

글쓰기, 문법은 영어가 아주 높은 수준에 이르렀을 때 해도 무방합니다.
또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명문장, 표현을 외울 정도가 되어야겠죠.
인풋을 게을리한 상태에서 아웃풋을 내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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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쌍둥맘
  • |
  • 2013-01-26 00:24
답댓글
어.. 완전 뿌듯하시겠어요. 

수학 게시판에 있는 글도 다 열심히 읽었어요. 
저도 좋은 교육법을 연구중입니다. 수학책들 여러권 구입했어요. 

덕분에 오늘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 읽었구요. 
아들에게 오늘 읽은 부분 이야기 살짝 들려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아들이 지금 분수 계산 중입니다. 
조금 있으면 소수 배울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읽고 있어요. 
계속 맛만 보여주려구요. 너무 너무 궁금해 할때까지 기다리려구요. 
지금까지 연산 기계적으로 빨리 푸는 것만 한것 같아서 깊이 반성중이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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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7 05:15
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일단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기계적인 계산 프로세스(절차)가 아닌..

문제를 낼 때도 이상한 분수 문제, 통분을 어렵게 해야만 하는 것들은
시키지 마십시오. 부모와 공부할 때는 언제나 즐겁고 할만한 것으로 인식하게 하고요..
어려운 문제를 강요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해했으면 다음 개념을 설명합니다.
문제 풀이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런 어려움도 있구나..
그러면서 같이 풀어가는 것이지요.. 자꾸 질문을 통해 스스로 먼저 생각하게 하고요..

예를 들어 a + b 를 구하는데 when a = 2 and b =7.. 이런 문제를 열심히 설명했는데,
아이는 딴 생각만 하고,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가 갖고 노는 종이 상자에 a라고 크게 쓰고, 다른 상자에 b라고 크게 써놨습니다.
그리고는 그 안에 동전을 a에는 2개, b에는 7개를 넣어 놨죠.
그리고 a+b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 "그거야 쉽지, 9개지.."
바로 대답하더군요.. 이렇듯 아이들에게는 현실에 있는 대상을 통해 관계를 설명해줄 때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a, b, x, y 등 변수에 대한 모든
문제를 아주 쉬운 것이라며 술술 풀었습니다. 변수는 문자 대신에 어떤 수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개념이 되는데, 이런 개념을 잘 설명해 줘야만 합니다.

멍청한 아이가 없습니다. 멍청한 학습법이 존재하는 것이고..
관심도 없고, 이해하기도 힘든 방식으로 강요하니까.. 딴 짓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쉽고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수학을 함께 하는 거도 매우 좋은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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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3-01-25 15:42
답댓글

거친 표현 전혀 없으신데요..

저희 시댁 조카만 해도 학원에서 시간때우기만 하는지..

제가 책꽂이에 있는 어스본 영리딩책이 보이길래..

OO아...어스본 OOO책 재미있어?...물었더니..

형님이랑 그 조카랑 둘이 똑같이 뭐?..무슨책?..하며 책꽂이로 달려가더니

금시초문이란 듯 둘다 멍하더라고요...

재미있는 책 집에서 엄마랑 함께 보면 참 좋을텐데..안타깝더라고요..

수락게시판도 둘러보았습니다..

고전에 관한 얘기도 귀한 시간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 고전읽히기 위해 엄마부터 먼저 읽기 시작했거든요..

아이들 이제 6,7세여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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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6:04
저희 집에서는 고전 읽기 붐이 일고 있죠.. 부부가 같이 고전을 읽고,
8살 아이도 고전 읽기를 하고 있죠. 약간 어려워 보이긴 해도, 습관이 되어서
잘 해나고 있답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절대 지혜가 생길 수가 없는 노릇이니데.. 참 돈들이면서 뭐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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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 성이 맘
  • |
  • 2013-01-25 14:40
답댓글

네 전적으로 동감 동감 입니다. 전 엄마들에게 돈 버는 방법 알려줄까? 하면 다들 귀가 솔깃해지는데요

지역 도서관에 영어원서 이거 빌려다 보라고 말합니다. 이 원서가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인줄

아냐고요. 엄한데(학원, 학습지) 돈 쓰고 또 엄한 알바해서 뒷바라지 하려는 미련한 행동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무리 이야기 해도 그냥 남의 집 아이 특이한 경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체로 이더라구요. 가까운 형님도요.... 저희집 DVD박스에 몽땅 때려담아 복사하고 준다고 가져가더니

몇일 있다 바로 다시 부쳐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울 아이하고 성향이 안 맞아서 잘 안본다고요...

그리고 영어 샘 붙여 과외한다더니 그것도 얼마 안하더라구요..

진짜 책 읽기가 영어에서도 왕도인데 왜 사람들은 열심히 해보지도 않고 딴데 한눈 파는지

정말 정말 이상합니다. 통장에서 날짜에 돈 빠져나가는정도만 알지 도대체 아이가 뭘 배우는지

가서 뭐하는지 너무 무심합니다. 부모들부터 정신 차리고 흔들리지 않으며 나아가야 아이들도

자기 주도 학습 시작할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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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5:19
맞습니다. 귀가 있는 사람을 들을 찌어다라고 했는데.. 들어도 이해못하고,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안타까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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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 |
  • 2013-01-25 14:17
답댓글

생각이 대동소이해서 전적으로 박수치며 동감할 수 밖에 없어요~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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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니94
  • |
  • 2013-01-25 12:00
답댓글

제가 본 아이들 중에서도 학원에서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부모님들이 세심하게 아이들이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데

학원에만 가면 일단 안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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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2:46
학원에서 무얼을 배우는지 관찰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요.
그래봐야 다른 학원 알아보는거니.. 차라리 학원엘 보내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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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지후맘
  • |
  • 2013-01-25 11:56
답댓글

음~~딴지 걸려는것은 아니구요..

님과 일맥상통 하지만 방법은 전혀 다른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구요..

EBS 공부의 왕도 심규덕 학생편 입니다..

그 학생은 영작으로 영어교과서를 완전히 정복하기위하여

님과 마찬가지로 해설집을 가지고 영작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난관에 부딪쳐 본인이 끊어 읽기한 해석본을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다시 영작을 하여 성공하게 됩니다.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문법적인 지식없이 의역된 해설본을 읽고

원어를 보는것만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익힐수 있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까요?

 

딴지 아니라구 해놓고 딴지 맞네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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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2:49
문법 지식없이 영어가 당연히 됩니다.
영어를 배우는 99.99%는 그렇게 배우니까요.
위에 소개된 방법으로 영어를 하는 것은 자칫 매우 지루하지 않을까 싶네요.
초인적인 의지력을 가져야할 듯 싶어서요..

그냥 번역본 읽고, 원서 따라읽기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고..
하루 3시간씩 3개월 해보면, 일단 리스닝이 많이 늡니다.
꾸준히 하면 모든 그 수준이 자꾸 올라가죠.

하지만 슐리만의 언어획득 방법처럼 원어민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교정을 보는데 있어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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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
  • |
  • 2013-01-25 11:12
답댓글
실전에서 우러나오는 교훈적인 내용이네요!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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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2:49
감사히 읽으셨다니, 제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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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sh26
  • |
  • 2013-01-25 10:56
답댓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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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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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불면
  • |
  • 2013-01-25 10:26
답댓글
참..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어디냐거나.. 청*어학원이 괜찮냐는 질문들..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세상 천지에 있을까 싶고요..
영어 학원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학원가서 주워들은 것, 억지로 시켜서 한 것.. 이런거 몇 개월 지나면 돌오아미타불입니다.

아이가 책을.. 특히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간적 정서적 여유를 줘야만 된다고 생각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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