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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rosalia
  • |
  • 2012-12-20 15:05
답댓글

기도하는 님 대단하세요.

말이라도 이렇게 금방 수긍하기 힘들어요.

아이를 그 자체로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저는 아직 힘이 듭니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요.

남편도 요즘은 조금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딸이 마누라 아닌 자길 닮았다고 순순히 실토하니 말이에요. ^^;;

 

우리 애도 책 좋아해서 국어 점수 잘 받아오는 일 말고는 뭐 일상생활에서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을 지경이에요.

저는 애 여섯살 부터 곧 6학년 되는 지금까지 딸에게 악다구니를 안하는 날이 없어요.ㅜㅜ

근데 애가 좀 늦되어도 자라긴 자라는지 올해부터 조금씩 사람구실 비슷하게 하고 삽니다.

애가 아주 눈꼽만큼이라도 성숙해지면 그게 그렇게 기쁘지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ㅎㅎ

다른 집은 벌써 이루어낸 성장발달상의 과업이라도 말이에요.

님은 잘 이겨내시고 아이를 잘 보듬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아이가 눈치보고 엄마 아빠를 두려워하게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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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는
  • |
  • 2012-12-20 22:59
대단하긴요... 저나 남편사이에서 태어났으니 아이 잘못은 아니지요 모 ... 커 갈수록 유전자의 힘이
대단하다 느끼는 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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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2-12-20 08:46
답댓글

기도하는님 빙고! 학습능력 전교1등. 이렇게 빨리 수긍하고 각오하는 엄마는 처음이어요.

저는 기도하는 님 같은 자녀를 두신 분의 하소연에 일부러 충격 요법을 씁니다.

나의 관심은 오로지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견딜 세상이 험난한데 엄마부터 공격하니 막아야죠.

내려놓지 않고 고치려 애쓰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엄마를 혼내려고 그리 말합니다.

아이가 선천적으로 밝습니다. 그 건 세상을 사는데 얼마나 큰 장점인지요.

똑부러지고 잘 따지는 아이 곁보다 우리 아이 곁으로 사람이 모입니다.

그저 그저 존재함으로 사랑받을 겁니다. 그러니 제발 아이를 곱게 보관했다 세상에 풀어주세요.

저 그말 늘 합니다. "평생보증수리"

그런데 수리가 아니고 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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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12-20 22:02
뜨끔~!!!!!!!!하는 사람 요기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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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는
  • |
  • 2012-12-20 22:57
네..박사님... 수리 아니고 보관이요...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요 ^^
빨리 수긍하고 각오하는건 .... 저도 아이가 견딜 세상이 험난한지 알기 때문이에요 ㅠ.ㅠ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 .... 제가 엄마라서 가능한거지요 ...
농담속에 대충 버무려 글 올렸지만 저는 사실 비장하답니다 ㅎㅎㅎㅎㅎ
각오했지만 그래도 막상 닥치는 순간순간 힘들겠지만 적어도 제가 깊이 분노하는 일은 조금은
줄것 같기는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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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2-12-20 08:23
답댓글
저도 박사님 댓글에 충격받았답니다.
크면 좀 나아질래나...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아니라니...
그래서 슬픈 아침입니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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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2-12-20 09:26
당신 딸내미 가지고 탓하고 걱정하면 나한테 ㅈ ㅜ ㄱ 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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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y
  • |
  • 2012-12-20 14:52
아하하하..홍박쌤 댓글....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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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12-20 22:03
푸핫~!!!!!=========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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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2-12-20 22:29
깨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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